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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나는 작은 행복, 노량진 길거리음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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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7. 15:55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이태형입니다. 목덜미에 와 닿는 바람이 싸늘했던 게 엊그제 같기만 한데 어느덧 훈훈한 봄이 찾아왔어요. 특히나 올해는 평년보다 더 빠르게 기온이 상승해 길목마다 화사하게 만개한 봄꽃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제 마음도 덩달아 따뜻하고 화사한 기운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대한민국 학생들의 지갑 사정은 차가운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네요. ㅜ-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의 여파로 이제는 오천 원으로 끼니를 배부르게 해결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현실이에요. 하지만 오천 원으로도 맛있는 음식을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서울에 있으니! 프론티어 기자단이 찾았던 '그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길거리음식의 천국, 노량진을 방문하다!




 


바로 노량진역의 고시학원 근처의 노량진 길거리 음식 거리예요. 맛있는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는 노량진 길거리음식 거리를 찾아가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1호선을 이용하실 경우 노량진역 1번 출구로 나오신 후 출구와 연결된 육교를 건너서 내려오시면 바로 길거리음식거리가 보이고, 9호선을 이용하실 경우 3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로 1분만 걸으시면 바로 길거리음식거리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길게 펼쳐진 거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서 프론티어 기자단은 무엇을 먹을지 상당히 고민했답니다. 잠시 생각을 한 끝에, 우선 노량진 길거리 음식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컵밥'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노량진 컵밥은 사진에서 살펴보시는 것과 같이 그 종류가 아주 다양했는데요, 가격도 2,500원에서 5,000원까지 다양해 가격과 기호에 따라 여러 가지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좋았답니다. 현재 노량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컵밥은 3,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삼겹+양념갈비'컵밥이라고 해요.

 


 


 

 

 

저도 가장 인기 있다는 '삼겹+양념갈비'컵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갖가지 재료와 달달한 양념이 한 데 어우러져 내는 그 맛이란~ '꿀맛'이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이구나, 싶었어요. 단순히 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시생들이 충분히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이었답니다. 

 

 


컵밥은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빨리 해결하고자 하는 노량진의 고시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학생들이 적은 돈으로도 밥과 반찬을 골고루,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컵밥. 노량진 고시촌 일대 사람들의 꿈과 희망, 눈물,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날에는 유명해진 노량진 '컵밥'에 이끌린 학생과 커플 등 다양한 손님을 만나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컵밥을 먹는 대부분 손님은 바로 고시생분들이었어요.

 

 


 





컵밥을 먹고 나오자마자 또 다른 맛있는 음식들이 저를 유혹하고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제 시선을 사로잡은 곳은 닭꼬치와 씨앗 호떡을 파는 포차였어요 이곳 노량진에서는 저렇게 크고 긴 닭꼬치가 단돈 1,5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어요. 씨앗 호떡 또한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크기가 훨씬 지만 가격은 같거나 좀 더 싼 편에 속하는 1,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닭꼬치만 먹으려고 했는데 고소하고 달콤한 호떡의 냄새가 저를 유혹했어요. "괜찮아, 저렴하니까 한 입 맛봐봐~" 결국 닭꼬치에 호떡까지 주문했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선뜻 지갑을 술술 열게 되고, 양까지 푸짐해서 더욱더 기분 좋게 만드는 길거리 음식. 맛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고요~!

 

 

이렇게 노량진 길거리음식 거리에서 제가 먹은 컵밥과 닭꼬치 혹은 컵밥과 호떡을 먹을 경우 드는 비용은 5,000원이 채 안 된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포만감과 입맛 모두 충족하는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프론티어 기자단의 길거리 음식 소개가 여기서 끝이냐고요? 천만에요~ 이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었고, 몇 걸음 떼기도 전에 제 눈길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었으니 또 다른 음식이 제 눈을 사로잡았어요. 이름 하여 바로 와플! 크림을 끼워 넣은 일반 와플은 800원, 아이스크림을 넣은 것은 1,000원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거든요~!

 

 

 

 


 


저는 아이스크림 와플을 받아들고 정말 놀랐어요. 서울에서 1,000원이라는 가격에 이렇게 아낌없이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 푸짐한 와플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죠.


 



 


 


출출한 배를 채우고 나면 후식이 당기기 마련이죠? 아이스크림 와플 외에도 음료 등 다양한 후식 거리가 많았는데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마지막 코스로 과일 주스를 마시기로 했어요. 최근 수많은 카페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청포도 주스를 노량진 길거리음식 거리에서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놀라운 사실은 실제 청포도를 갈아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주스의 가격이 2,000원밖에 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색이 참 예쁘죠? 실제로 마셔보면 상큼하고 시원한 그 맛에 푹 빠지실 거예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시중 카페에서 판매하는 것보다도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였답니다.

 




 

 

 

이외에도 떡볶이, 오뎅, 만두, 폭탄밥, 팬케잌, 심지어는 베트남 쌀국수까지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팬케잌의 경우 노량진 길거리음식 중에서도 단연 명물로 손꼽히지만 프론티어 기자단이 방문했을 때에는 아쉽게도 영업 준비 중이었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꼭 한 번 맛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노량진은 여의도, 영등포, 용산 등 서울 중심지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 동네에요. 근처에 볼일이 있으시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노량진에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마지막으로 프론티어 기자단이 과식하면서 먹었던 다섯 가지 음식의 가격을 한 번 더해볼게요!

 

 


 

 

 

배불리 먹고도 총 8,500원밖에 들지 않았네요~!

 


 

지금까지 한 끼 식사와 후식까지 먹더라도 5,000원이면 충분한 노량진 길거리음식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노량진에서 판매되는 맛있는 음식들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노량진의 고시생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 식사'이기도 해요. 컵밥을 서서 먹으면서도 한 손에는 책을 놓지 않고 공부를 하는 고시생분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는데요, 대한민국의 모든 고시생분이 다가오는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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