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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과 위생을 동시에 해결하는 ‘냉장고 정리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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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30. 11:44

 

 


 

 



식품이 부패하지 않도록 저온에서 보관하기 위한 장치, 냉장고는 우리 생활에서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죠. 그런데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분들이 많아요. 밀폐용기에 담긴 오래된 음식하며, 먹을 욕심에 잔뜩 장을 봐놨지만, 때를 놓쳐 상해버리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들도 적지 않죠. 소위 '냉창고'가 돼버린 냉장고는 전기료도 많이 들고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가족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특히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냉장고 관리에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냉장고 정리비법'을 안내해드릴게요~!

 

 

 

 냉장고 정리비법 하나. 위치별로 보관하기

 


 




음식을 보관할 때는 온도에 민감한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구분해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냉기가 나오는 앞부분은 가능한 비워두는 것이 좋아요. 큰 물건을 앞쪽에 두면 냉기가 골고루 퍼지지 못해 불필요한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이랍니다.

 



냉장실 문 칸 : 온도가 5~8℃ 정도지만,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조미료나 음료수처럼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걸 보관하면 좋아요.


위쪽 선반 : 냉기 순환을 위해 가능한 비워두는 것이 좋아요. 급하게 무언가를 넣어두는 정도로 사용해주세요!


중간 선반 : 여기에는 보통 저온 냉장실이 있는데요, 이곳 온도는 0~1℃ 정도로 자주 꺼내는 음식과 반찬,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을 보관하시는 것이 좋아요. 


아래쪽 채소실 : 보통 이곳의 온도는 4~5℃ 정도랍니다. 여기에는 채소류를 넣거나 자주 꺼내지 않는 식품 혹은 저장식품을 넣어두는 게 좋아요. 페트병이나 지퍼백을 이용해 공기를 차단한 뒤 고춧가루나 잡곡을 보관해도 좋답니다.


냉동실냉동실 온도는 보통 -18~-22℃랍니다. 고기는 한번 먹을 분량을 비닐 팩에 넣어서 보관하고, 생선은 비늘과 지느러미와 핏기를 제거해서 한번 먹을 분량으로 나눠서 넣어주세요. 식용유나 올리브 오일을 발라서 랩으로 싼 다음 용도와 구입한 날짜를 적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냉장고 정리비법 둘. 용기별 보관방법

 

 





투명용기 사용하기 : 투명용기를 사용하면 음식물 식별이 쉽고,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또한, 크기별로 포개 넣을 수 있어서 공간 활용에도 효율적이다. 국이나 찌개를 끊이고 남은 자투리 채소들도 투명한 용기에 모아서 잘 보이게 넣어두면 좋아요.


작은 용기에 나누어 보관하기반찬 등의 음식물은 작은 용기에 나누어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큰 용기는 안쪽에 두고, 작은 용기에 두세 번 먹을 정도로만 담아두면 음식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양념 통들은 한 바구니에 담아 두면 좋은데요, 요리할 때 통째로 꺼내 사용하 다시 함께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지퍼백 사용하기지퍼백을 사용하면 더 많은 내용물을 넣을 수 있고, 보기에도 깔끔하답니다. 북어채·국멸치·미숫가루처럼 마른 식재료는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 문 쪽에 꽂아두시면 돼요. 멸치나 견과류 등도 지퍼백에 담아서 수납바구니에 보관하고 지퍼백을 활용할 때는 지퍼백의 입구가 위로 오게 일렬로 세워둬야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사실~!


 

 

 

 냉장고 정리비법 셋. 음식별로 보관하기

 


 





채소 : 채소는 물기를 제거한 상태로 보관해야 오래간답니다. 특히 버섯류는 물이 닿으면 금세 부패하므로 주의해주셔야 해요. 시금치 같은 엽채류나 길쭉한 채소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투명한 비닐에 싸고, 윗부분을 잘라낸 페트병에 줄기를 밑으로 가게 해서 세워놓으면 보관기간이 늘어난답니다.


과일 보통 냉장고 채소 칸에 채소와 과일을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별 포장해 분리해 두는 것이 좋아요. 사과는 비닐이나 랩으로 개별 포장해 보관해야 해요. 키위·바나나·토마토·감 등 금방 익는 과일은 가능한 한 빨리 먹되 냉장보관 시에는 개별 보관해주세요.


: 무는 잎 부분을 잘라내고 비닐로 개별포장을 해야 바람이 들지 않는답니다.


양배추 : 양배추는 밑동의 심 부분을 파내고 물을 적신 휴지를 대고 랩으로 싸서 넣어주세요.


양파 : 양파는 공기가 잘 통하는 망에 담아 냉장고 밖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지금까지 우리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는 냉장고 정리비법을 안내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실제 환경부의 조사를 따르면 수도권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냉장고에는 평균 34종의 음식물을 보관하는데 이 가운데 채소류가 13%, 과일류가 6%, 냉동식품류 4% 등이 먹지 않은 채 버려지고 있다 해요.

 

 


모든 식재료는 재료의 성질이 각기 달라서 보관 방법과 장소에 따라 그 맛과 영양소가 쉽게 파괴될 수도 있으니 이번에 안내해드린 대로 꼭! 실천해보시길 바라요^ㅡ^ 그리고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란 말을 잊지 마셨으면 해요. 냉장고 정리의 기본은 꼭 필요한 음식물만 구입해 잉여물을 만들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 우리 모두 기억하고 실천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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