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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구장에 대한 정보가 한눈에! 인천 문학구장 백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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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28. 18:28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의 가족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이태형입니다! 2014년 3월, 프로야구가 개막한 이후로 전국은 여전히 야구 열풍에 휩싸여 있는데요, 계절이 여름으로 바뀌면서 야구에 대한 열기도 본격적으로 더 달아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얼마 전 윤솔아 프론티어 기자가 부산 야구인의 메카 '사직야구장'을 소개해드렸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인천의 '문학구장'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뜨거운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SK 와이번스의 홈 경기장, 인천 문학구장



(출처 : 위키피디아)




문학구장


 


주소 :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482

전화번호 : 032-456-2114

홈페이지 : http://www.skwyverns.com/




문학구장은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에 있는 야구장으로 한국 프로 야구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이랍니다. 시설은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 소유하고 있으나, 문학경기장 전체 관리 권한은 SK 와이번스에 있는 구장이랍니다. 문학구장은 설계 당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전체적인 야구장의 모양도 다저 스타디움과 유사하다고 해요. 


문학구장은 SK 와이번스 홈경기 이외에 아마추어 야구 시합에도 개방되어 제6회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한국티볼협회 전국 초등학생 티볼 대회 등의 경기가 개최되어요. 프로 야구 시즌이 아닐 때에는 구장을 빌리는 일도 가능해 인천 시민들의 자랑거리로도 손꼽힌답니다.






(이미지 출처 : SK 와이번즈 홈페이지)



문학구장의 좌석 배치도와 티켓 가격은 위와 같은데요, '스포테인먼트'를 지향하는 구단답게 팬들의 특성과 기호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좌석 종류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 종류도 국내에서 가장 많다고 해요! 티켓 구매를 하실 때 주의사항은 일반석은 비지정석이라는 것과 문학구장은 홈팀인 와이번스가 1루 더그아웃과 응원석을 사용한다는 것이에요! 이를 참고하셔서 예매에 착오가 없으시길 바라요!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하는 문학 야구장 나들이






SK 와이번스의 홈 경기장인 인천 문학구장은 인천 지하철 문학경기장 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데요, 2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이 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닥에 그려진 이 선은 바로 SK 와이번스 구단에서 팬들의 이동 동선 상의 편의를 위해 표시한 것이었어요. 야구장이 워낙 넓다 보니 1루 출입구와 3루 출입구, 외야 출입구, 내야 지정석 별로 매표소와 출입구를 최단거리로 가는 방법이 다른데요, 각각의 장소로 최단거리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선이라 할 수 있죠!


이 표시는 SK 와이번스 구단의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합성어, Sports + Entertainment) 중 한 가지랍니다. SK 와이번스의 스포테인먼트는 단순한 스포츠 이상을 넘어서서 관중을 즐겁게 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아 관중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팬들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에요.


또, SK 와이번스는 스포테인먼트뿐만이 아니라 ‘그린 스포츠’, ‘그린 스포테인먼트’를 진행 중인데요 인천광역시, 에너지관리공단과 연계하여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친환경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태양광 바비큐 존 설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기자동차 운영, 자전거 이용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 등 ‘문학구장 내 온실가스 ZERO 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죠! 





프론티어 기자단이 문학구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자전거 주차장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자전거를 이용해 문학구장을 방문하면 입장료에서 1,000원을 할인해준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매점과 상품 매장에서도 5%의 할인율을 제공해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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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구장 내부에는 SK 와이번즈의 현역과 레전드 선수의 핸드페인팅이 전시된 '레전드 존'부터 어린아이를 동반한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용품점,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득했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은 경기 시작 시간인 18시 30분보다 좀 더 빠른 17시에 입장했어요. 미리 입장해 그라운드를 내려다보니 원정팀인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저는 원래 두산 베어스의 팀인데요, 이날은 원정 응원석인 3루에도 SK 와이번스의 팬들만큼 많은 두산 팬분들이 와주셨답니다. 


문학야구장의 외야에는 스포테인먼트와 그린스포츠에 걸맞은 다양한 좌석들이 있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위 구역은 잔디밭에 앉아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소풍을 온 듯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그린존'이에요. 외야 3루 방향의 좌측에 위치해 있답니다. 앞뒤 간격이 좁은 좌석에 오랫동안 앉는 것이 갑갑하다 여겨지시는 분들이나 장시간 경기에 집중하기 힘든 어린이를 동반한 야구 팬분들이라면 그린존에 앉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곳은 가족이나 친구들은 물론 직장 동료분들과 단체 회식을 하면서 야구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외야 파티덱'이랍니다. 넓은 테이블을 보니 각종 음료수와 먹거리를 펼쳐놓고 여유 있게 야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 속 중앙에 보이는 좌석은 고기를 구워 먹으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바비큐존'이랍니다. 바비큐존은 외야 1루 방향 우측에 위치한 구역이에요. 야구장 먹거리 하면 공식적으로 치킨이 떠올랐는데, 이제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바비큐존의 탄생은 야구장 먹거리, 치킨의 아성을 뒤흔들만한 사건이라고 봐도 좋겠죠?! 

바비큐에 이용되는 열은 그린스포츠를 지향하는 만큼 태양열을 이용한다고 해요. 사실 경기장은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곳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처럼 사람들의 기호를 반영해 다양한 좌석을 마련해준다는 게 매우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야구장도 시간이 흐를수록 진화를 거듭하네요!





저는 3루 응원단석 맨 앞자리에 앉았어요. 이날 경기 응원은 지나치게 시끄러운 분위기는 지양하면서 이루어졌답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사고로 인해 당분간 프로야구 아홉 구단은 공식적인 응원(앰프 사용, 응원단장과 치어리더의 안무를 이용한 응원)은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에요.


응원단석 앞에 위치한, 사진 속 헬멧을 쓰고 계신 여성분이 계신 곳은 다른 야구장에서 '익사이팅 존'으로 많이 불리는 '프렌들리 존'이랍니다. 이곳은 선수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만큼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구역이지만 파울 강습 타구 등에 대한 위험이 있는 만큼 구단 측에서도 음성 경고와 그물망, 관객의 헬멧 착용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곳이에요. 하지만 이런 대비책에도 불구하고 간혹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프론티어 기자단은 프렌들리 존에서는 가급적 헬멧을 쓰시고 파울 타구는 손으로 잡으려고 하기보다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경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자 드디어 전광판에 양 팀의 라인업이 공개되었어요. 이날 양 팀의 선발 투수는 김광현, 노경은 선수였답니다!



<SK 와이번스의 김광현 선수 -출처 :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김광현 선수는 SK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으로, WBC,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었던, 국내 최고의 좌투수 중 한 명이에요.



<두산 베어스의 노경은 선수 -출처 : MK 스포츠->



노경은 선수는 무명시절이 길었지만, 김진욱 전 두산 감독과 정명원 전 두산 투수코치(현 KT 투수코치)를 만나며 한 단계 성장, 최근 두산 베어스의 토종 우완 에이스를 맞고 있어요.






야구장 관람의 또 다른 재미는 각종 유명 인사의 시루를 보는 재미죠! 이날 SK 와이번스는 시구자로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를 초청했어요!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고 양 팀 팬들은 열띤 응원을 펼쳤답니다. 공식적인 응원단장은 없었지만 몇몇 열성 팬들이 응원을 주도하며 자신의 팀을 소리쳐 외치고 응원을 주고받았답니다.





이날 경기는 응원만 주고받은 것이 아니라 양 팀 사이 점수도 사이 좋게(?) 주고받았는데요, 양 팀의 에이스들이 모두 무너지면서 화끈한 타격전이 진행되었답니다. SK 와이번스의 김광현 선수는 3회까지 무려 5점을 내주는 등 5.2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두산 베어스의 노경은 선수도 4.1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어요.


이날 승부는 타선의 집중력에서 갈렸는데요, 두산 베어스의 주장이자 지명타자인 홍성흔 선수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의 9 대 6 승리를 이끌었어요!

경기 당시 홍성흔 선수가 타격한 공이 SK 와이번스 전유수 투수의 팔꿈치를 맞췄는데요,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의 팬들은 물론 양 팀 선수들 모두 전유수 선수를 걱정하고 이름을 외쳐주는 응원 매너도 지켰답니다. 야구장에서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부보다 중요한 것은 팬들의 올바른 응원문화와 안전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모두 올바른 응원 문화를 만들어나가요! 아참, 전유수 전수는 이후 검진 결과 단순한 타박상으로 밝혀졌답니다. 크게 다친 곳이 없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죠?!





지금까지 문학구장에 대한 소개와 이날의 경기를 생생히 안내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저는 인천 문학구장을 찾을 때마다 저렴한 티켓 가격과 금액 대비 굉장히 깨끗하고 훌륭한 부대시설에 놀라곤 한답니다. 문학구장은 2002년에 개장한 만큼 서울시에 있는 야구장보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구장이에요. 하지만 이런 요인보다도 만들어진 지 13년이나 지났음에도 시설관리와 유지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점이 문학구장의 쾌적함을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요.


인천에 위치해 얼핏 이름을 들으면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서울이나 부천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고 지하철로 찾아가기 쉬운 만큼 시설도 쾌적하고 관객의 다양한 즐거움을 충족시켜주는 문학구장에서 경기를 감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프론티어 기자단이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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