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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의 알뜰 쇼핑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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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30. 16:07



본 칼럼은 교보생명 사외보 <다솜이 친구> 3월호에 수록되었습니다.


연일 치솟는 물가로 주부들은 물론 소비홀동을 하는 모든 이들이 시름에 빠졌다. 수입은 일정한데 기름 값과 교육비, 식재료비는 내려갈 줄 모른다. 그렇다고 고민만 할 수는 없다 소비활동을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한 지출방법으로 고물가 시대를 이겨내야 한다.

글 김선태(재테크 칼럼니스트)



다란 카트를 끌고 다니는 대형마트에서는 의도하지 않게 이것저것 많은 제품들을 사게 된다. 카트를 어느 정도 채워야 계산대를 통과할 때 뿌듯함을 느끼는 심리에서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형마트에 가는 횟수를 줄이고 당장 필요한 식품은 집 근처 슈퍼마켓이나 재래시장을 이용하자. 시장에서 제철 식품 위주로 구매하면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생활용품을 구입할 때는 주방·욕실·미용·인테리어 제품까지 구비되어 있는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이용해보자. 웬만한 건 이곳에 다 있어 쇼핑하는 재미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푼이라도 절약하고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스마트폰사용자들은 어플리케이션으로 각종 쿠폰을 사용하는 '쿠폰테크(쿠폰재테크의 함성어')를 활용하고 있다. 거주지역이나 자주 찾는 상점의 할인쿠폰을 효과적으로 쓰면서 생활비를 절약하는 것이다. 쿠폰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를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고물가시대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꼼꼼히 비교하고, 아는 만큼 싸게 사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일이이 돌아다니며 체크할 필요없이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활용하면 다양한 할인정보들이 가득하다. 그 중 한국소비자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 T-price(http://price.tgate.or.kr)에선 대형마트·백화점·전통시장·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가격 정보 품목도 모두 100여 개에 이른다. 이용자가 사는 지역 내에서 최저가 매장을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가운데서 특정 상품을 더 싸게 파는 곳도 확인할 수 있다.

알뜰 소비를 위한 할인 쿠폰은 이제 필수 항목이다. 가끔씩 하는 외식의 경우에도 소셜커머스나 온라인몰에서 할인쿠폰을 미리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고 즐겁게 외식을 즐길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쿠폰을 휴대전화로 인증 받거나 인쇄해 해당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를 방문하기 전에는 전단지를 미리 확인한다. 전단에 게재된 수산 및 축산물은 평소 대비 가격이 평균 20~30%가량 저렴하다. 마트별로 요일별·시간별·품목별로 행사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라 발품을 팔아 주변에 대형마트 두세 곳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행사효과'를 최대로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당장 필요한 신선식품이 아닌 생필품이라면 인터넷을 이용하여 가격을 비교하고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신용 체크카드 중에는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특화 카드가 있다. 대중교통비·아파트관리비·학원비 등을 깍아주거나 결제액에 비례해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카드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 같은 생활비 할인카드는 할인카드는 소비자 자신의 생활 씀씀이에 맞는 한 두개만 적절하게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월 이용실적이 20만~30만원은 돼야 할인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여러 카드를 돌려가며 쓰다 보면 혜택을 받을 자격조차 갖추지 못하기 십상이다. 

유동업체별 제휴카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판매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제휴카드를 통해 구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의 경우, 제휴업체 회원을 대상으로 가격 및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우수고객에게는 각 상품별 에누리 쿠폰을 제공하고 있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구매 리스트를 준비하여 가는 것이 좋다. 

할인률이 크지 않아 횡재했다는 기분이 들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제휴카드는 고물가시대를 사는 월급쟁이들에게 없으면 서운한 존재로 여겨진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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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펀 _ 오프라인 쿠폰 매거진 <코코펀>의 쿠폰 앱인 '코코펀'앱은 반경 1~5km 지역 음식점·카페 등 상점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마이 코코펀' 페이지에서 단골매장 미션 등에 참여한 후 쌓인 포인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 OK캐쉬백 터치 _  포인트 적립은 물론, 할인 쿠폰 · 상품권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제휴사를 선택하고 기간 내에 목표한 적립 횟수를 채운 고객은 해당 제휴사의 상품 교환권 · 할인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T-Price _ T-Price 앱은 '나만의 맞춤형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주 가는 판매점과 관심 상품 등을 미리 설정해 두면 최저가 · 최고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기능을 활용해 구매를 원하는 상품 총액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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