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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유저라면 한 번쯤 가봐야 하는 서울출사지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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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 17:15





여러분은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처음에는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다가도 나중에는 사진 그 자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분들이 참 많아요. 


얼핏 보기에는 별로 대단치 않아 보이는 길옆에 피어난 이름 모를 들꽃 하나,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낡은 전봇대마저도 사진사의 뷰파인더 속에 포착되는 순간 그만의 의미를 지니게 된답니다. 오늘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가봐야 하는 서울출사지를 소개해드릴 텐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

  



서울출사지 추천 하나. 이화동 벽화마을







이화동 벽화마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관광 정보 살펴보기 : http://2url.kr/arTq



찾아가는 법

지하철 :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버스 : 301번, 102번, 107번 (간선) / 7025번, 2112번 (지선)





이화동 벽화마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벽화마을이에요. 본래 마을 이름은 '이화 마을'로 서울 한구석에 위치한 평범한 마을이었지만 2006년, 화가 한젬마 씨 등 68명의 예술가가 참여한 '낙산 공공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동네 곳곳이 벽화로 채워졌답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각종 드라마, 영화의 배경이 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명소가 된 이곳은 각종 벽화와 여러 가지 조형물이 가득해 동네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을 이루고 있어요.






이화동 벽화마을로 찾아가는 방법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앞,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 쇳대 박물관 옆 사이 골목길로 들어가시면 바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이화동 벽화마을 주변 볼거리로는 낙산공원과 낙산 성벽 길이 있는데요, 낮에는 예쁜 벽화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어보고 밤에는 아름다운 낙산 성벽 길을 따라 서울 시내 야경을 감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출사지 추천 둘. 이태원 일대



1. 이태원 해방촌







이태원 해방촌





주소 :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일대

지하철 :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와 200m쯤 직진한 후 좌회전을 하면 이태원 해방촌이라 불리는 달빛동네 입구가 나와요. 이태원 해방촌은 이태원 일대 출사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대개 첫 번째 스팟으로 찍는 곳이랍니다. 해방촌이라는 이름은 한국전쟁 후 피난에서 돌아온 이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것인데요, 소박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정겨운 골목길의 매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걸어보셔도 좋은 곳이랍니다. 


이 해방촌은 근근이 외국인과 이국식 술집이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여느 동네와 크게 구별되는 점은 없었지만, 관할구청인 용산구에서 해방촌 환경 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면서 거리 곳곳에 예쁜 벽화가 생겨났답니다.






흔한 골목길 같아 보이지만 운치와 예술을 담고 있는 이태원 해방촌. 두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면 곳곳에 스냅 사진을 찍을만한 요소들이 매우 많은데요, 특히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은 놓쳐서는 안 되는 포토 스팟이니 기억해주시기 바라요~!




2. 이태원 경리단길 





이태원 경리단길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이태원 해방촌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처음 출발지인 녹사평역 근처로 되돌아오는데요, 여기서 멀지 않은 경리단길을 돌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답니다. 


이태원 경리단길은 출사 외에도 '맛집'을 찾아 다니는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가장 '핫'하다는 장소가 아닐까 싶어요.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데다 그만큼 특색 넘치고 이국적인 가게들이 많아서 어떤 구간은 외국의 한 거리를 옮겨놓은 듯한 경리단길. 저마다의 개성으로 꾸며진 식당과 카페, 그리고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과 외국인들이 자아내는 조합은 한국 속 작은 외국을 실감하게 해요.






경리단길에는 이국적인 외양을 자랑하는 예쁜 카페와 벽화, 소품 등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길을 걷다 잠시 멈추고 소소한 일상을 찰칵, 기록해보다가 다리가 아프면 운치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고, 또 길을 걸어도 좋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사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노상에서 파는 골동품부터 시작해 낡고 녹슨 헌 옷 수거함, 누군가가 길바닥 위에 버리고 간 거울 등등. 그냥 지나쳐버리면 아무 의미 없고 기억되지 않을 사물들도 어떤 각도로 바라보고 빛을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자신만의 특별한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는 게 아마도 사진의 묘미인 것 같아요.




3.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96-56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1동에 있어요. 이 거리는 1960년대 인근 미군 부대에 근무하던 군인들이 본국으로 귀환하면서 사용하던 가구들을 팔려고 내놓은 것에서 시작됐답니다. 

이후 점차 상권을 형성해나가며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지의 다양한 고가구들이 모여 '앤틱 가구 거리'로 자리 잡게 됐답니다. 가구는 물론 오래된 골동품과 시계, 찻잔 등의 소품은 물론 다양한 장신구까지 구입할 수 있답니다.





가구 거리를 걷다 보면 식탁과 의자, 서랍장 등 가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이 가득하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손때 묻은 장난감과 군데군데 녹슨 장식품들을 둘러보다 보면, 이를 모은 수집가들의 애정을 물씬 느낄 수 있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옮길 때마다 이 물건을, 이 가구를 지녔던 주인은 누구였을까? 저절로 궁금증이 생길 만큼 이전 주인의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소품들을 바라보면서 상상하는 즐거움도 가득하죠.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에서는 가구와 소품을 인도 위에 많이 내어놓는 편이지만, 만약 안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고 싶으신 경우에는 불쑥 방문하기보다는 먼저 가게 주인 분들께 허락을 구하는 것이 예의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라요~^ㅡ^





서울출사지 추천 셋. 삼청동 카페거리





삼청동 카페거리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

찾아가는 법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출구 이용





삼청동은 경복궁 북동쪽 방면에 위치해 있어요. 예로부터 산과 물과 사람이 맑아 '삼청(三淸)’이라 불렸던 이 동네에는 북악산으로 연결되는 한적한 도로를 따라 예술가들의 공방이 자리하던 곳이었답니다. 


화랑과 갤러리, 특색 있는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삼청동이라는 이름은 현재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데요,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거리를 손꼽을 때 어김없이 뽑히는 곳이 바로 이 삼청동이랍니다. 






삼청동은 북촌 한옥마을과 인접해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 오가기 좋을 뿐만 아니라 삼청동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찻집이 많아 평일과 주말을 막론하고 매일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이에요. 하지만 오가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번잡스럽기는커녕, 특유의 조용하고 느릿한 공기가 느껴져 매력적인 동네가 바로 이 삼청동이랍니다.






재미난 벽화와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은 가게와 공방들, 길가에 늘어선 가로수와 표지판조차도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는 특별한 순간을 자아내는 멋진 피사체가 된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시간이 날 때 카메라를 들고 삼청동 거리를 걸어보시기 바라요 ^ㅡ^




서울출사지 추천 넷.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7가 2-1

전화번호 : 02-2153-0000

홈페이지 : http://www.ddp.or.kr



찾아가는 법

지하철 : 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출구

버스 : 2012, 2015, 2033, 7212 (지선) / 105, 144, 152, 301(간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랍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2014년 3월에 개관했어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이라크 출신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맡았으며 '환유의 풍경(Metonymic Landscape)'이라는 콘셉트로 지어졌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특징은 건축물 외·내부에 직선과 벽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마치 액체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공간적 유연성이 돋보이는 이 건축물은 우리나라에서는 유례가 없던 혁신적인 건축물이었던 탓에, 처음에는 서울의 조형미를 해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지만, 지금은 시민들 사이에서 사랑 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답니다.






이곳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디자인 철학을 가장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디자인 둘레길'인데요, 길을 걷다 보면 마치 먼 미래세계나 우주 공간을 걷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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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둘레길 외에도 복합 편집매장인 디자인 장터, 어울림광장, 한양도성 성곽, 잔디사랑방 등 볼거리와 문화공간이 가득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찾기 좋은 곳이랍니다. 이외에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다양한 유·무료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전시 프로그램을 확인해보시고 관람해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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