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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해서 더 즐거운 그곳! 독립영화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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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9. 10:00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 5기 윤솔아, 전혜성입니다! 저희는 프론티어 5기 기자단의 단 하나뿐인 여자 커플 팀인데요, 그만큼 감수성 넘치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 뵙도록 할게요! 9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면서 밤에는 물론, 한낮에도 서서히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있어요. 날이 선선하고 좋아 독서와 사색을 즐기기 좋아 다른 이름으로 '문화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날을 풍성하게 보내기 좋은 주제로, 저희는 여러분께 서울독립영화관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독립영화에 대해 대강은 알고 계시지만, 상영관이 적어 상대적으로 접근할 기회가 없다 보니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거나, 관심이 있지만 영화를 감상할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프론티어 기자단이 서울독립영화관을 직접 둘러보고 여러분께 그 현장을 안내해드릴 예정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여기서 잠깐, 독립영화란 무엇일까요?



독립영화란 기존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제작한 영화를 의미해요. 다른 말로는 ‘인디영화’라고도 하는데요. 독립영화라는 단어에서 ‘독립’이 뜻하는 것은 자본과 배급망으로부터의 독립을 뜻한다고 해요. 독립영화는 일반적으로 수분에서 1시간 이내의 단편영화가 대부분이며 소수의 관객과 독자적인 배급망을 갖고 있어요. 본래는 1920년대의 전위영화를 비롯하여 실험영화, 지하영화, 확대영화 등을 총망라하는 별칭으로 사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개인이나 동호인에 의해 후원과 제작이 행해지는 모든 영화의 총칭으로 쓰인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이 소개하는 서울독립영화관 하나. 필름포럼







필름포럼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대신동 85-1) B1

전화번호 : 02-363-2537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ilmforum.kr/





프론티어 기자단이 처음 방문한 독립영화관은 바로 신촌에 위치한 '필름포럼'이에요. 건물 앞에 도착하자마자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포스터들이 눈에 띄었답니다. 빙글빙글 도는 회전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지하 1층에서 드디어 독립영화관, 필름포럼을 만날 수 있었어요.







내부로 내려오니 현재 상영중인 영화 포스터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극장 로비에는 작은 카페가 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카페 카운터 옆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티켓과 함께 주문한 음료가 나오는 동안 프론티어 기자단은 현재 상영작과 상영 예정작인 포스터 등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필름포럼은 총 두 개의 상영관을 지니고 있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프론티어 기자단을 제외한 다른 관람객은 하나도 없었는데요, 그 덕에 영화관을 통째로 빌린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독립영화의 더딘 발전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답니다. 하지만 쟁쟁한 상업 영화 속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필름포럼은 매우 소중한 곳이에요. 규모는 작지만 필름포럼은 시네토크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출처 : 필름포럼 홈페이지)



2014년 9월 18일~22일 사이에는 가을 기획전으로 '그림 그리는 영화'를 개최하는데요,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순수한 열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서양 회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획전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림 그리는 영화’전 상영작은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 모리조', '르누아르', '셜리에 관한 모든 것', '뮤지엄 아워스', '베스트 오퍼' 등으로 이뤄져 있답니다. 스크린 내내 아름다운 영상과 화가들의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필름포럼 홈페이지를 찾아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라요!




프론티어 기자단이 소개하는 서울독립영화관 둘. 광화문 씨네큐브







씨네큐브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1가 226 흥국생명빌딩 지하2층

전화번호 : 02-2002-777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cinecube.com/






저희가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 앞에 위치한 씨네큐브랍니다. 계단을 내려가니 제일 먼저 요새 상영작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매표소를 볼 수 있었는데요, 할인 가능한 카드도 있고 자리 선택을 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비치되어 있어 시설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한 위치가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광화문 번화가인 덕분에 방문객도 매우 많았답니다. 






큰 영화 상영 시간표뿐만 아니라 한 장 한 장 가져갈 수 있는 시간표도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어플이나 인터넷 검색으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일반 영화관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씨네큐브 역시 2개의 상영관이 있는데요, 덕분에 하루에 한 영화당 1~3회 정도의 상영 빈도를 보이고 있답니다. 영화관 바로 옆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여러분도 한 번 들러보시기 바라요. ^^ 



(출처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



씨네큐브의 또 다른 매력은 장편 독립영화보다도 더욱 만나기 힘든 단편 독립영화들이 한 데 모이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올해의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에요. 3~5분에서 길게는 20분 남짓한 여러 단편 영화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 역시 예전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작품을 봤던 적이 있는데요, 마치 잘 차려진 코스요리를 맛보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올해도 꼭 보러 갈 예정인데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기억해두셨다가 꼭 가보시길 바라요~!




프론티어 기자단이 소개하는 서울독립영화관 셋. 인디스페이스







인디스페이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희궁1길 1 가든플레이스 2층

전화번호 : 02-738-0366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ndiespace.kr/





인디스페이스는 서울 역사박물관 옆 가든 플레이스 건물 2층에 위치해있어요. 건물이 공사 중이라 영화관 역시 열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올라가니 영화관은 열려 있어 안도했답니다. 





영화관 입구에 들어서니 어두운 조명과 가라앉은 분위기가 느껴졌는데요, 앞서 방문한 두 영화관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답니다.






인디스페이스는 어쩌면 독립영화관을 한 번도 가보신 적이 없는 분들이 상상하는 독립영화관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곳이었어요. 로비에 마련된 작은 공간에는 대기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책을 비치했어요. 또한 인디스페이스에 대한 의견을 적을 수 있는 보드 판이 있었는데 영화를 감상하고 이곳을 찾은 추억을 기록할 수 있었답니다. 소소하지만 극장을 찾는 방문객을 생각하는 마음씨가 엿보이는 부분이었어요.





매표소 아래에는 '영화 포스터를 자유롭게 가져가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터들이 있었답니다. 상업영화의 경우 이렇게 포스터를 증정해주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부분 또한 독립영화관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에 드는 영화를 감상한 뒤, 포스터를 집으로 가져와 방문이나 벽에 붙여두면 추억을 오래 곱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독립영화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위해 가입 회원 또한 모집하고 있답니다. 가입비 1만 원만 납부하면 인디스페이스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상영작을 각 1천 원씩 할인 받을 수 있는데요, 평소 독립영화를 많이 관람하는 분이라면 매우 유용한 혜택이 아닐 수 없겠죠?! 이외에도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매월 1일을 '독립영화 보는 날'로 지정해 티켓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요. 또, 앞서 안내해드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씨네큐브와 함께 진행하고 있어 이곳에서도 세계적 거장의 단편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이 소개하는 서울독립영화관 넷. 씨네코드 선재







씨네코드 선재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소격동 144-2)

전화번호 : 02-730-3200

공식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artsonjearthall


 



씨네코드 선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해 있어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삼청동 길을 걷다 보면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물러나 한결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되는데요, 영화를 감상한 뒤 삼청동 나들이를 함께 즐기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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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 지하 1층에 위치한 씨네코드 선재는 이전에 삼청동을 오가며 늘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요, 이번 기사를 위해 처음으로 찾아가본 곳이랍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작은 매표소와 함께 여러 소품들로 꾸며진 영화관을 볼 수 있었어요.





프론티어 기자단이 방문했을 때에는 영화가 상영 중이었는데요, 문화 예절을 함께 지키기 위해 중간 입장을 막는 것을 비롯한 주의 사항이 눈에 들어왔어요. 기존 극장과 달리 독립영화관의 경우 그 규모가 작아 중간 입장 시 스크린이 그림자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또, 영화를 관람하던 다른 관객들의 몰입과 흐름을 끊기 때문에, 순수하게 영화 자체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다른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상영 시작 후 5~10분이 지나면 입장을 막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독립영화관을 찾으신다면 반드시 정시 입장을 하시기 바라요!





한 쪽 벽면에는 포스터뿐만 아니라 상영 시간표,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었어요. 감독님께 궁금한 이야기를 물어볼 수 있는 관객과의 만남, 예매 이벤트 등 많은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니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한 뒤 가시면 더욱 좋겠죠?






한쪽 벽면에는 지난 상영작 포스터를 줄지어 전시해두었어요. 포스터를 바라보면서 보았던 영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거나 혹은 몰랐던 영화를 새로이 알아갈 수 있어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프론티어 기자단의 서울독립영화관 탐방이 끝이 났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상업영화 또한 작품성을 갖춘 훌륭한 영화들이 많지만 한 번쯤은 마이너한 매력을 지닌 독립영화를 감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나 연인과 함께 하는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독립영화를 많은 분이 관람해주고 사랑해줘야 독립영화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독립영화의 발전이 곧 우리나라 영화 산업을 한 단계 더 높이 올릴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어요. 프론티어 기자단이 둘러본 곳 말고도 전국 각지에 수많은 독립영화관이 있으니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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