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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가볼만한곳! 대하축제기간 살펴보고 식도락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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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7. 11:00





구워도 맛있고 찜을 쪄도 맛있고 튀김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 대하. 9월에서 12월까지는 대하가 많이 잡히는 시기인데요, 그 중에서도 10월은 살이 잘 올라 통통하고 단맛이 나는 최상급 대하가 쏟아져 나오는 달이랍니다. 덕분에 대하가 많이 잡히는 서해안 일대는 지금 한창 대하축제로 들썩한데요, 오늘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하축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대하축제기간을 살펴보고 함께 떠나보실까요?




서해안가볼만한곳 하나.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출처 : 한국관광공사)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대하축제기간 : 2014.09.05 ~ 2014.10.31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59

행사장소 : 홍성 남당항 일원

연락처 :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041-630-1378

홈페이지 : 홍성문화관광 http://tour.hongseong.go.kr




남당항은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항구랍니다. 항구에서 배로 약 10분 정도 달리면 '대나무 섬'으로 유명한 죽도가 있고 안면도가 바로 보이는 등 수려한 해안 경관을 자랑하며 주변에 횟집도 많아서 관광과 식도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요. 남당항은 봄철에는 새조개로도 유명한 항구인데요, 가을철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하로 유명해 1996년부터 매년 9~10월 사이에 대하축제를 열어왔답니다. 



(출처 : 홍성군 홈페이지)



올해의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기간은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까지인데요, 단순히 먹거리만 즐기는 축제를 벗어나 갯벌에서 조개도 잡는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또, 풍어제와 어선 퍼레이드 등의 볼거리 또한 놓쳐서는 안 될 행사랍니다. 

물론 먹거리는 이번 축제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이라 할 수 있죠.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하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바닷가를 따라 약 1km에 걸쳐 늘어선 횟집과 노점 등에서 대하소금구이와 대하 회, 전어 회 무침, 대하찜 등을 종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히 먹을 수 있답니다. 또, 싱싱한 산지 대하를 집에서도 드시고 싶은 분들은 대하 직판장에서 대하를 구입할 수도 있어요.


남당항에서 판매는 대하는 우리나라 대하의 대표 산란지이자 주요 어장인 천수만에서 잡히는 것인데요, 양식을 포함해 전국 대하 생산량의 약 70~80% 가량이 천수만과 태안 앞바다에서 산출되는 것이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서해안가볼만한곳 둘.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출처 : 안면도 닷컴)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대하축제기간 : 2014.09.27 ~ 2014.10.26

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1길 91 (안면읍)

행사장소 :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백사장항)

연락처 : 태안군청 041-670-2114

홈페이지 : 태안군청 http://www.taean.go.kr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는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해마다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에 열리는 특산물 축제랍니다. 축제가 열리는 태안군 안면읍의 백사장항 일대는 우리나라 제1의 대하 생산지에요. 이맘때쯤 잡히는 대하는 살이 통통하고 씹히는 맛이 달고 고소하기로 유명한데요, 제철에 나는 만큼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참 좋답니다. 


올해 대하축제는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까지 열리는데요, 싱하고 맛 좋은 대하를 싸게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연일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행사장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답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축하공연, 불꽃놀이, 대하 시식회, 맨손으로 대하와 물고기 잡기, 갯벌체험, 관광객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가득해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하는 축제의 장이 매일 펼쳐지고 있어요. 



<아치형 해상 인도교 '대하랑꽃게랑' (출처 : 중부매일신문)>


특히 올해 축제는 예년에 비해 자연산 대하 어획량이 무려 3배나 더 많은 덕분에 축제 기간도 열흘 가량 더 길어져 먹거리와 즐길 거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답니다. 백사장항에서는 대하뿐만 아니라 요새 한창 제철인 꽃게와 전어, 전복, 우럭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입맛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또 백사장항의 새로운 명물인 250m 아치형 해상 인도교 '대하랑꽃게랑'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매우 아름답다고 하니 놓치지 마시기 바라요!




미리 알고 가면 더 좋은 팁!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





지금까지 서해안가볼만한곳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하축제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알아두면 좋은 팁을 가꿈사 가족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구별 방법이랍니다. 대하축제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그 부작용으로 당초 정해진 규칙을 어기고 고장 난 저울로 무게를 재서 대하를 판매하거나, 자연산 대하와 비교할 때 일반인은 잘 구별하기 힘든 양식 새우인 흰다리새우를 대하인 양 속이고 판매하는 상인들도 있어서 실망감만 안고 돌아온 관광객들도 많다고 해요.

따라서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구별 방법을 미리 알고 가면 이와 같은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겠죠?  


먼저 대하는 자연산이라 그 크기가 다양하고 흰다리 새우는 양식이기 때문에 크기가 비교적 일정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색상도 대하는 흰색에서 연한 회색을 띄고 있고 흰다리 새우는 검푸른 빛이 도는 청회색을 띠고 있답니다. 수염을 살펴보면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는데요, 대하는 수염이 몸길이의 3~4배에 달하지만 흰다리 새우는 이에 비해 훨씬 짧아요. 새우의 수염은 먹이를 감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먹이를 찾을 필요가 없는 양식 대하는 수염이 짧고 자연환경에서 직접 먹이를 찾아야 하는 대하는 수염이 길 수밖에 없는 것이죠.


물론 자연산 대하의 맛을 뛰어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하여 흰다리새우의 맛을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답니다. 대하와 흰다리새우 모두 제각각 장점이 있는 새우들이지만,  흰다리새우를 자연산이라고 속여 팔며 비싼 값을 받는 일부 비양심적인 상인들은 조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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