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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인물들이 현실로! 서울코믹월드 현장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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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9. 10:02







'가족·꿈·사랑'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신웅철, 윤초임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코믹월드'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코믹월드란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볼 만한 행사랍니다. 코믹월드는 무려 1999년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열리고 있는 '아마추어 만화 종합 행사'에요.


코믹 월드는 일본의 만화 관련 업체인 ‘S.E.TECHNO’가 주최로 서울과 부산에서 '서울 코믹월드', '부산 코믹월드'의 명칭으로 개최되고 있는데요. 서울 코믹월드’만 해도 현재까지 총 128회 진행됐다고 해요.


'과연 코믹월드는 어떤 매력이 있길래?' 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프론티어 기자단은 11월 어느 일요일 오후, 서울 코믹월드의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는데요, 만화라는 같은 관심사 아래 참여자간의 소통이 끊임없던 모습과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판매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코스프레를 하며 행사를 즐기는 이들의 열정 어린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답니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다고요? 지금부터 그 뜨거운 현장으로 바로 안내해드릴게요!


 


제128회 서울코믹월드의 현장 속으로





지난 일요일 한가로운 오후 한시. 프론티어 기자단은 ‘제 128회 서울코믹월드’ 가 열리고 있던 양재at센터에 방문했어요. 도착하자마자 만난 것은 행사장 주위의 엄청난 인파였는데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수많은 인파를 지나며 매표소로 향했답니다.





'서울 코믹월드'의 입장권은 당일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입장료는 나이와 상관 없이 4,000원이었답니다.






손등에 도장을 찍고 행사장 안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눈에 띤 것은 줄지어 서 있는 수많은 부스! 이번 행사를 위해 총 372개의 동아리가 참가했다고 하는데 그 수가 정말 어마어마하죠?


 




그만큼 부스에 전시된 팬시 상품의 종류와 수가 정말 다양했는데요, 파일 폴더, 공책 등 문구류는 물론 손수 그려낸 예쁜 스티커, 뱃지, 열쇠고리 등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또, 본인이 직접 그린 만화책과 엽서도 판매되고 있었답니다.


행사장을 구경하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기자단은 한 분을 모셔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이분은 '서울코믹월드'를 보기 위해 경상남도 통영에서 올라온 19살 소녀였답니다. 진정 만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굉장하죠? 여학생은 마우스 패드, 공책 등 다양한 물품을 손에 쥐고 행복한 미소를 지속 있었는데, 어찌나 표정이 생기 넘치는지 프론티어 기자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어요.


"수능이 끝나서 어딘가를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서울코믹월드'에 관해 접하게 됐어요. 그래서 조금 멀긴 하지만 기차를 타고 이곳을 방문했고요. 이전에 부산에서 열린 코믹월드를 참가한 적이 있는데 서울코믹월드는 물품을 판매하는 종류 및 부스가 많고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 또한 굉장히 다양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행사장을 나오자 ‘서울코믹월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답니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원하는 캐릭터의 복장을 갖춰 입고 사진을 찍고 있었기 때문이죠! 비록 여기서 만나본 모든 캐릭터를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겨울왕국의 '안나'와 '엘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또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캐릭터의 태도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사진을 부탁하자 자신만의 자신 있는 포즈를 취해주시는 것은 물론, 오랜 사진 촬영에도 지치지 않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는 모습에서 프로정신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 때, 기자단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한 캐릭터! 바로 ‘배트맨’이랍니다. 의상에서 느껴지는 웅장한 기운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요. 저희 또한 빠질 수 없겠죠? 직접 다가가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수줍은 고등학교 3학년인 ‘배트맨’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먼저 이 학생은 배트맨의 '게임 버전'을 코스프레 했다고 해요. 이 의상은 EVA폼이라는 단열재를 사용해 3일 동안 만든 것으로, 제작 비용이 무려 30만 원이었다고 해요. 가격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도 곳곳에 숨어 있는 섬세한 디테일에 매우 놀랐답니다. 밖에서 코스튬플레이를 하는 게 춥지는 않냐는 질문에 학생은 "단열재라 따뜻하고 좋다"며 웃어주셨답니다. ^^


"늘 배트맨으로 코스프레를 하는 건 아니고요. 로봇을 좋아해 건담, 트랜스포머를 코스프레 한 적도 있어요. 저는 코스프레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무언가를 만들고 조립하는 게 좋아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아이들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좋아해주니깐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이 매우 좋아요. 한국에는 '서울코믹월드'와 같은 큰 행사가 많지 않아 늘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만나게 되고, 또 교류를 할 수 있어 좋아요."


학생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코스프레 작품, 정말 굉장하죠? 나중에 또 다른 작품으로 서울코믹월드에서 만나 뵐 수 있기를 프론티어 기자단이 함께 응원할게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다양한 캐릭터와 관람객들. 이 날만큼은 기자단 또한 동심으로 돌아가 각종 캐릭터와 사진을 많이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물품들을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고, 만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캐릭터를 직접 눈에 담을 수 있는 '서울코믹월드'! 직접 가지 못해 아쉽다고요? 


2014년 12월 27일 ~ 28일에는 3호선 학여울역에서 '129회 서울코믹월드'가 열리니 아쉬워하지 마세요! 이번 기사를 접한 가꿈사 가족 여러분 모두 달력에 메모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오는 12월,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늘 즐거움을 전해드리고 싶은 프론티어 기자단 신웅철, 윤초임이었습니다. ^ㅡ^

 

※본 기사는 취재 전, 서코 측에 정중히 취재 허가를 받고 진행한 부분이기에 문제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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