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5. 10:06
|2012런던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이 얼마 안 남았는데요, 우리나라는 3회 연속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교보생명 한 손에 잡히는 2012 런던올림픽!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출전 종목에 관한 이야기 랍니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26개 종목 중 출전이 좌절된 승마, 카누, 테니스를 제외한 23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370여 명을 보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출전 종목 중 11개를 전략종목으로 선정한 뒤 집중지원에 나섰고, 대한체육회는 11개 종목 중 10개 분야에서 13개의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략종목
1 펜싱
두 경기자가 검(劍)을 가지고 ‘찌르기’, ‘베기’ 등의 동작으로 득점하여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다. 사용하는 검에 따라 플뢰레·에페·사브르의 3종류로 나뉘며,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
전략분야 여자 플뢰레 개인&단체(남현희, 전희숙,정길옥) 남자 사브르 단체(원우용, 구본길, 김정환)
“색깔을 가리지 않는다면 편하게 할 수 있겠지만 런던에서 내가 욕심 내는 것은 금메달이다” 남현희
2 배드민턴
네트 양편에서 라켓으로 셔틀콕을 쳐가며 득점을 겨루는 스포츠로, 남녀 단식과 복식 그리고 혼합복식으로 구분한다. 3게임(2게임 선취 시 승리)을 원칙으로 하며 한 게임 21점을 선취한 편이 승리한다.
전략분야 남자단식(이현일,손완호), 복식(정재성-이용대, 유연성-고성현), 여자복식(김민정-하정은,김하나-정경은), 혼합복식(이용대-하정은)
“베이징에서 아쉬움이 컸다. 런던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대
3 유도
2명의 선수가 손 기술, 발 기술 등 온몸을 사용하여 상대를 공격하거나 공격해오는 상대의 허점을 찔러 승패를 겨루는 종목이다. 우리나라에 많은 메달을 안겨준 효자 종목으로 일본과 함께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략분야 남자 60kg급(최광현), 81kg급(김재범), 100kg급 이상(김성민)
여자 70kg급(황예슬), 78kg급 이상(김나영)
“일본의 벽만 넘으면 금메달 가능성은 충분하다” 정훈 남자대표팀 감독
4 양궁
양궁은 활과 화살을 이용하여 일정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과녁을 향해 쏘아 득점을 내는 타깃 종목이다. 수많은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양궁은 최고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전략분야 남녀단체, 남녀개인(4종목) 남자 김법민, 오진혁, 임동현 여자 최현주, 기보배, 이성진
“전 종목 석권이 목표다. 예감이 좋다” 기보배
5 체조
체조경기는 크게 기계체조, 리듬체조, 트램펄린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의 전략분야는 남자기계체조 분야다. 남자기계체조에는 마루, 철봉, 평행봉, 안마, 링, 도마 6종목이 있다. 한편 트램펄린 체조는 스프링으로 연결된 탄력매트 위에서 펼쳐지며, 리본체조는 줄, 후프, 공, 곤봉, 리본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신체율동을 표현하는 종목이다.
전략분야 남자 도마(양학선), 마루(김수면), 철봉(김승일), 안마(김희훈)
“금메달 따라고 부담을 주는 게 좋다.그래야 무슨 일이 있어도 따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겠나” 양학선
6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자유형, 여자 자유형 각 7체급으로 세부종목이 나뉜다. 선수들은 지름 9m의 원형 매트 위에서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뒤집고, 그에 따른 점수의합으로 승부를 가리는데 상대선수의 두 어깨를 동시에 바닥에 닿게 하면 단숨에 경기를 끝낼 수 있다.
전략분야 남자 그레코로만형 55k급(최규진), 60kg(정지현)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 나가지 못해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까지 더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겠다” 최규진
7 태권도
대한민국 고유의 국기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됐다. 손 기술과 발 기술을 사용해 유효 타격부위에 명중하면 점수를 얻게 된다.
전략분야 남자 58kg급(이대훈), 80kg급 이상(차동민), 여자 68kg급(황경선), 67kg급 이상(이인종)
“부상 없이 준비를 잘해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또 좋게 마무리를 짓고 싶다” 황경선
8 복싱
양손에 글러브를 끼고 주먹만 이용하여 상대방의 얼굴, 몸통 등을 가격하고 방어하는 종목이다. 3분간 싸운 다음 1분간 쉬는데, 이것이 1라운드(1회전)이다.
전략분야 라이트플라이급 49kg (신종훈)
“올림픽에서 마음 편하게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신종훈
9 역도
들어 올린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가를 경쟁하는 스포츠로, 들어 올리는 방법에 따라 인상(쪼그려 앉으면서 바벨을 머리 위로 올리고 나서 똑바로 일어나는 기술)과 용상(바벨을 가슴과 어깨 부위에 걸친 뒤 머리 위로 들고 일어나는 방식)으로 나뉜다. 선수들은 한 경기에서 인상과 용상을 세 차례씩 시도해 가장 높은 기록으로 순위를 경쟁한다.
전략분야 남자 77kg급(사재혁) 여자 75kg급 이상(장미란)
“마무리 훈련을 착실히 해서 좋은 결과 내겠다”사재혁
10 사격
사격은 두 손으로 잡는 소총과 한 손으로 잡는 권총, 날아가는 물체를 맞히는 클레이로 나뉜다. 시간 내에 표적이나 움직이는 물체를 쏴 점수를 겨루는 방식으로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전략분야 남자 소총(한진섭, 김종현, 김학만), 권총(진종오, 최영래, 김대웅) 남녀 클레이(조용성, 강지은)
“이번 런던올림픽이 정말 마지막이란 각오로 최선을 다 하겠다” 진종오
11 수영
수영은 크게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으로 나뉘며 국제수영연맹(FINA)이 요구하는 기준기록을 충족해야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
전략분야 남자 자유형 400m, 200m(박태환)
“세계신기록을 목표로 준비한 만큼 마지막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태환
출전 종목
근대5종
근대5종 경기는 사격, 펜싱, 수영, 승마, 크로스컨트리의 5종목으로 구성된다. 각 종목마다 1,000점이 되는 표준기록이 설정되어 성적이 산출되는데 표준보다 낮으면 감점, 높으면 득점이 된다.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안겨줄 종목으로 떠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남자 황우진, 정진화 여자 양수진
농구
대표적인 구기 종목으로 꼽히는 농구는 한 팀에 5명씩, 두 팀이 벌이는 스포츠다. 10분씩 4쿼터로 진행되며, 40분 동안 상대 바스켓에 공을 더 많이 넣어야 이긴다. 우리나라 남녀 농구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란히 진출했으나 여자 농구팀이 터키 앙카라 아레나에서 열린 최종예선 패자 준결승(5∼8위전)에서 일본에게 51-79로 완패해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김동욱, 김종규, 양희종, 양동근, 김태술, 박찬희, 김선형, 윤호영 등
축구
11명씩 한 팀을 이루어 두 팀이 경기하며 전ㆍ후반전 각각 45분씩, 총 90분으로 치른다. 올림픽에서는 1ㆍ2ㆍ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팀이 가려진다. 한국은 이번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멕시코, 가봉, 스위스와 B조를 이루어 경기를 한다.
남자 이범영, 정성룡, 김영권, 김창수, 오재석, 윤석영, 장현수, 황석호, 구자철, 기성용, 김보경, 남태희, 박종우, 백성동, 한국영, 김현성, 박주영, 지동원
탁구
일정한 규격의 탁구대에서 작고 가벼운 공을 라켓으로 주고받으며 경쟁하는 경기다. 런던올림픽에서는 남녀 각각 단식, 단체전이 열리며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 오상은, 유승민, 주세혁 여자 김경아, 박미영, 석하정
육상
세부 종목만 약 30종에 달하며 크게 트랙경기(단거리, 중거리, 장거리)와 필드경기(도약, 투척)로 구분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가장 많이 쏟아지는 종목으로 도합 47개가 걸려 있다.
남자 김덕현, 김동영, 김유석, 장신권, 김현섭, 박칠성, 변영준, 이두행, 임정현, 정상진, 정진혁 여자 김성은, 임경희, 전영은, 정윤희, 정혜림, 최윤희
하키
하키는 스틱의 평평한 한쪽 면으로 공을 몰아 시간 내에 상대편의 골에 공을 넣어서 승패를 결정하는 경기다. 시합시간은 전ㆍ후반 각 35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경기대회 및 올림픽대회에서 수상이 이어지면서 점차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자 강문권, 강문규, 김영진, 남현우, 서종호, 여운곤, 오대근, 유효식, 윤성훈, 이남용, 이명호, 이승일, 장종현 등 여자 김다래, 김영란, 김옥주, 기종은, 김종희, 문영희, 박기주, 박미현, 박선미, 이선옥, 장수지, 전유미, 차세나 등
조정
노를 저어 배의 속도를 겨루는 수상경기로, 보트레이스 또는 레가타라고도 한다. 다른 운동종목과 달리 결승점을 향해 등을 돌리고 시작하는 경기로 출발선부터 결승선까지의 주어진 거리를 정해진 인원으로 노를 저어 먼저 도착하는 보트가 이긴다.
남자 김동용 여자 김명신, 김솔지, 김예지
배구
토스와 리시브, 스파이크 등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두 팀 간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구기 스포츠로, 볼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상대방 팀의 코트에 떨어지게 하는 경기다. (남자팀 진출 실패)
여자 이숙자, 김사니, 황연주, 김희진, 임효숙, 한유미, 한송이, 김연경, 정대영, 양효진, 하준임, 김해란, 김사니, 이숙자, 정대영, 양효진, 하준임
트라이애슬론
한 선수가 수영, 사이클, 달리기 세 가지 종목을 연이어 실시하는 스포츠로 ‘철인 3종경기’라고도 한다. ‘올림픽코스’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다.
남자 허민호
핸드볼
손에 쥔 볼을 이용하여 두 팀이 골을 다투는 종목으로 패스, 드리블, 인터셉트 등의 기술이 구사되며,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슛이 관건이다. 1팀 7명으로 구성된 2개조의 팀이 사이드라인 40m, 엔드라인 20m 의 실내 코트에서 서로 볼을 쟁탈하며 상대방 골에 던져 넣어 득점을 얻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남자 고경수, 박중규, 박찬영, 백원철, 엄효원, 유동근, 윤경신, 이재우, 이창우, 임덕준, 정수영, 정의경, 정진호, 정한 여자 권한나, 김온아, 김정심, 김차연, 문경하, 심해인, 우선희, 유은희, 이은비, 정유라, 정지해, 조효비, 주희, 최임정
사이클
1896년 근대올림픽 창설과 함께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사이클은 크게 트랙, 도로, 마운틴, BMX 네 종목으로 나뉜다.
남자 조호성, 장선재, 박건우, 박선호, 최승우, 박성백 여자 나아름, 이민혜, 이은지, 이혜진
요트
돛을 이용해 물 위를 달리는 요트는 1907년 국제요트연맹(IYRU)이 결성되면서 근대 스포츠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한국은 아직 올림픽 요트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남자 레이저급의 하지민과 RS-X급의 이태훈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이태훈, 하지민, 박건우, 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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