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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 25년 기념 릴레이 인터뷰 3편, 문정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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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6. 17:11




안녕하세요~ 가족·꿈·사랑 가족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6기 임윤경입니다. ^^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지난 시간에는 광화문글판을 빛낸 시인, 정호승 시인과의 만남을 가졌는데요, 이번에는 문정희 시인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 해요.


교과서에서나 만나 뵙던 분들을 직접 만나 무척 설레고 긴장한 나머지 프론티어 기자단이 던진 우문에 문정희 시인께서는 너무도 멋진 현답을 해주셨는데요, 문정희 시인이 말하는 광화문글판, 그리고 시인의 문학관, 문정희 시인이 우리 청춘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지금부터 그 모든 것을 펼쳐보도록 할게요!






문정희 시인은 진명여고 재학 중 첫 시집 『꽃숨』(1965)을 발간했고,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불면」과 「하늘」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답니다. 이후 『문정희 시집』(1973),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1984), 『아우내의 새』(1986), 『그리운 나의 집』(1987), 『제 몸속에 살고 있는 새를 꺼내어 주세요』(1990) 등 수많은 시집을 냈으며 1975년 시극집 『새떼』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문정희 시인은 국내의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2012년 프랑스 퀼트르(France Culture)의 인기 프로그램에 번역 시선집 『찬밥을 먹던 사람』이 소개되었고, 최근에는 프랑스의 예술전문방송 아르테 텔레비전이 <기적을 이룬 한국>이라는 5부작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문정희 시인을 취재하기도 했다고 해요. 문정희 시인은 자유와 고독을 화두로 삼아 시를 지어온 작가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다양한 각도에서 여성의 존재를 고찰해오면서 '여성적 생명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로도 손꼽히고 있답니다.










청춘에 대한 당부를 끝으로, 지금까지 광화문글판을 빛내주신 문정희 시인과의 만남을 가져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프론티어 기자가 실제로 만나본 문정희 시인은 변함 없는 삶의 열정으로 가득 찬 매우 멋진 분이셨답니다.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문정의 시인의 열정을 가득 느껴보셨기를 바라요. 마지막으로 2009년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빛내주었던 문정희 시인의 <겨울사랑>을 소개해드리며 마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0^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문정희, <겨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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