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명강의 Big10, 곽정은 작가님의 "사랑하며 살고 있나요?"

본문

2015. 6. 11. 09:00




가족·꿈·사랑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늘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가고자 노력하는 프론티어 기자단 6기 양성환, 임윤경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5월 30일, 곽정은 작가와 함께한 ‘명강의 Big 10’의 생생한 현장을 안내해드리려 하는데요, 그럼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그날 강연이 있었던 교보생명 광화문본사 컨벤션홀로 떠나볼까요?!








강연회 현장을 안내해드리기 앞서, ‘명강의 Big 10’에 대해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교보생명과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명강의 Big 10’은 우리시대 대표 멘토 10인을 초청하여 독자와의 만남을 추진하는 릴레이 형식의 강연인데요, 지난 달, 철학자 강신주 선생님의 강연에 이어 이번 달은 곽정은 작가의 “사랑하며 살고 있나요?” 란 주제로 진행되었답니다.


이날 멋진 강연을 들려주신 곽정은 작가님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 시대 젊은이들의 연애에 관련된 다양한 어록을 남기며 큰 인기를 얻으셨어요. 그 만큼 작가님은 '성숙하게 연애하기 어려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멘토라 할 수 있답니다. 곽정은 작가님은 여성잡지 기자로서 오랜 경험과 자신의 연애경험담을 엮어 '내 사람이다', '혼자의 발견'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 등의 책을 출판하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도 굳혀왔답니다. 






이날 명강의 Big10은 '연애 전문가'로 유명한 작가님의 강연인데다 이날 강연의 주제가 '사랑'을 다루고 있는 만큼 매우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강연이었답니다. 강연 당일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강연장 안에는 수많은 청중들이 가득 들어섰어요.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기 전, 분위기를 띄워줄 이벤트 시간이 빠질 수 없겠죠? 이번 이벤트는 입장권에 적힌 일련번호 끝자리나 사연을 통해 ‘#HelpNepalChildren’ 팔찌나 다음 ‘명강의 Big10 티켓’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였답니다. 여기서 프론티어 기자도 팔찌를 받아 기분이 매우 좋았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고 기뻐하신 분들 덕분에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이 시작될 수 있었어요. ^^





이벤트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강연이 시작되었어요. TV에서만 보던 곽정은 작가님을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했는데요 강연은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테마의 여섯 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주제로 진행되었답니다. 질문 하나하나가 매우 인상 깊었는데요, 그럼 강연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첫 번째 질문. "왜 너는 나보다 별로인데 연애를 잘하니?"


많은 분들이 이 질문에 공감하실 것 같아요. 프론티어 기자단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일까요? 곽정은 작가님은 바로 '용기'의 차이라고 답변해주셨어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느라 지레 포기하는 마음이 나를 주저앉히는 한편 그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은 겉보기에는 부족해 보여도 연애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죠. 프론티어 기자도 이전에 한비야 선생님의 명강의 Big 10 강연을 들으며 용기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꼭 연애뿐만이 아니더라도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에게 좀 더 귀 기울이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답니다. 




두 번째 질문. "왜 자꾸 썸만 타다가 흐지부지 끝나나?"


두 번째 질문은 프론티어 기자단과 같은 20대인 멘티들은 특히 많은 공감을 할 것 같아요. 곽정은 작가님은 이 문제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바로 '너를 만나기에는 내가 조금 아까워'라는 심리와 '너는 내 안정적인 보험이야'라는 심리라는 것이죠.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현재의 환경 속에서 우리는 이것저것 재기도 하고 불안정함도 많이 느끼고 있는데요, 상대방과 사귀기 전 단계인 '썸'을 유지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작가님의 말처럼 마음을 주다 상처 받기를 두려워하는 우리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누군가와의 '썸'으로 고민 중이신 분들! 이제는 '썸'만 타지 말고 제대로 사랑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세 번째 질문. "싸움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걸까?"


세 번째 질문은 갈등에 대한 것이었어요. 곽정은 작가님은 싸움은 필요하지만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셨답니다.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의 문제라는 것이죠.

곽정은 작가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연인 간의 대화에 있어서는 안 될 네 가지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셨답니다. 바로 '비판', '방어', 깔보기', 무시'인데요, 이러한 네 가지 요소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곤 한다고 해요.

꼭 연인 간이 아니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거나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는 위의 네 가지 요소 없이 대화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싸움을 무조건 피하기 보다 앞의 네 가지 요소를 배제한 대화를 이끌어나간다면 이전보다 훨씬 좋은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돼요. 




네 번째. "왜 나는 성관계가 즐겁지 않을까?"


네 번째 질문이 펼쳐진 순간, 강연장은 순간 조용해졌답니다. 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러한 주제를 대중 앞에서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곽정은 작가님은 이날 몸으로 하는 대화에 대해 무조건 숨기는 것보다 터놓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답니다. 특히 여자들은 이러한 대화를 나누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데, 남자들은 대체로 자신이 성적으로 만족한다면 상대방 역시 만족할 것이라는 큰 착각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더욱 건강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모른척하고 덮어두기 보다는 터놓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작가님은 말씀하셨답니다. 작가님의 말처럼 서로에 대한 배려를 기반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터놓고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욱 건강하고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다섯 번째 질문. "사랑이 식어 버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섯 번째 질문은 열정과 친밀감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연애 초반에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경험하는데요, 그 시간이 끝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별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에 대해 곽정은 작가는 열정과 친밀감에 대한 그래프를 보여주셨답니다. 이 그래프처럼 연애 초창기에는 불타는 열정과 낮은 친밀감으로 연애가 시작된다고 해요.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은 급격하게 낮아지는 한편, 친밀감이라는 또 다른 감정이 서로의 관계를 이어주게 돼요.

연애 초기 때처럼 열정적이지 않아도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서 만들어진 서로의 친밀감 역시 사랑의 다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만큼 ‘식어버렸다’라는 생각보다는 연인을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동반자’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여섯 번째 질문. "건강하게 오래가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


여섯 번째 질문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이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연애를 오래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또 하나의 자세에 대한 것이었답니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느슨한 간섭'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이 간섭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간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곽정은 작가님은 이에 대해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말씀하시며 '느슨한 간섭'의 필요성을 강조하셨답니다.

빠져나갈 틈을 주며 간섭하는 것이 건강한 연애를 위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연인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그 일상을 존중하는 자세가 바로 '느슨한 간섭'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마지막으로 곽정은 작가님은 강연을 마치며 한가지 명언을 소개했는데요, 유명한 말인 만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지만 함께 공유할게요^^





‘제대로 된 사람을 사귀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는 함께 있을 때 자신이 변해가는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것이다.’




강연을 마치고 나서는 Q&A 시간이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연애전문가에게 연애 코치를 받기 위해 질문을 던지셨답니다. 대부분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연애와 연애관에 대한 질문이었는데요, 곽정은 작가님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솔직하면서도 명쾌한 답을 주셨답니다. 그 만큼 강연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해요. 제 자신의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프론티어 기자단도 듣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지금까지 곽정은 작가의 ‘명강의 Big 10’ 강연 현장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은 현재 사랑하며 살고 있나요? 그 날 강연을 들었던 분들 모두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며 살아가시길 바라며 저희는 이만 인사 드리도록 할게요. 다음 번에 만나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