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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청춘을 살아가는 세계의 장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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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5. 17:16




장수하는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 일명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늙어도 청춘이다!’를 외치는 그리스의 이카리아 섬, 미국의 로마 린다,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의 노인들. 그곳에 사는 그들의 삶을 집중 조명해보도록 할게요.









고대 그리스 신화 중 이카로스의 전설이 숨 쉬는 섬, 그리스 이카리아. 이곳은 90세가 넘는 노인의 비율이 미국 평균 2.5배에 달하는 세계의 대표적 장수마을이랍니다. 알츠하이머나 만성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이카리아의 노인들. 그들의 식단을 살펴보면, 80%가 채소와 콩류, 곡류 등으로 육식의 비중이 굉장히 낮은 편이에요. 그렇다면, 아직도 청춘인 이카리아의 노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이카리아는 지중해 스타일의 식단으로 음식 대부분이 채소와 콩류 중심으로 이루어져요. 그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올리브 오일’이랍니다. 올리브 오일의 효능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졌듯이,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은 효과가 있어요. 질 좋은 올리브 오일을 요리 마지막 단계에 충분히 뿌려주면, 음식의 향과 맛이 풍부해져요.

다음으로 즐겨 먹는 것이 ‘이카리아 꿀’이에요. 특유의 지리적, 지형적 특성이 있는 이카리아에서 재배한 꿀은 보통의 꿀과 달리 제형이 단단해요. 특히, 소나무에서 나온 꿀은 더 단단한 제형을 갖는데, 고대에 의약품으로도 사용됐답니다. 이카리아에서는 꿀을 요리에 사용하며, 차나 음료에 설탕 대신 넣는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노인들이 즐겨 마시는 ‘염소 우유’에요. 이 우유에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호르몬인 트립토판의 함량이 높아 미네랄 섭취에 탁월한 효과를 준답니다. 일반 우유와 달리 저자극성 우유라 평소 젖당 때문에 우유를 피하던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아요.








아름다운 해변과 열대 우림이 우거진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 이곳은 미국인이 건강에 투자하는 비율의 15%만으로도 긴 수명을 자랑하는 장수마을이랍니다. 100세 할아버지가 기타를 치며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104세 할머니가 밭일을 하는 활기찬 곳이죠. 이것이 가능한 니코야 반도만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니코야 반도의 물은 칼슘의 함량이 높은 ‘경수’라 불리는 미네랄워터랍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단순히 이 물을 마시는 것 뿐 아니라 음식에 많이 사용해요. 특히, 이 지역에서 주식으로 먹는 옥수수 또르띠야는 경수로 옥수수 반죽을 만들어요. 이 경수 반죽 옥수수 또르띠야는 비타민 A와 D 그리고 미네랄 함량이 높다. 소화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답니다.

레드오렌지와 캐나다 세신 또한 노인들의 건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레드오렌지는 비타민 C의 함량이 오렌지보다 무려 5배 정도 더 높은데 이는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이 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캐나다 세신은 야생 생강으로 재배된 생강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이 또한 비타민 함량이 굉장히 높답니다. 니코야 사람들의 건강 비법은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키운 것이 아닐까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로마 린다는 스페인어로 ‘아름다운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곳이랍니다. 이곳에는 약 9,000명의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인들이 살아요. 1840년에 설립된 교회는 20세기를 통해 번성하면서 많은 교인이 모였어요. 이러한 이유로 로마 린다는 자연스럽게 재림교회의 교리에 따른 건강 문화를 구축하게 됐답니다.

재림교회는 채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지지해요. 교인들은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고, 술과 담배를 멀리해요. 로마 린다 대학 의료시설은 50년 가까이 재림교인들에 대해 연구를 해왔는데, 그 결과 그들의 식습관이 장수 비결이라는 것을 밝혔답니다.

그들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우선 간식으로 견과류를 섭취한다고 해요. 로마 린다 대학 의료시설은 일주일에 5회 정도 견과류를 섭취하면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2년을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어요. 다음으로는 제한된 육류 섭취인데, 로마 린다의 교인 대부분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답니다. 그들은 육류를 일주일에 1~2회 섭취하는데, 주요리가 아닌 우리나라의 반찬 정도로 먹는답니다. 마지막으로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2회 정도 섭취하고 있어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정량의 채소와 과일 섭취가 암에 걸릴 확률을 현저하게 낮춰준다고 해요.





알아두면 좋은 팁! 장수의 비결을 알아보자



세계 곳곳에서 100세 넘도록 건강하게 살고 계신 분들의 비결을 알아보면, 그 안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어요.



1.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

위의 세 장수마을 모두 식단의 90%가 식물성 위주로 구성돼있답니다. 제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해주세요.



2. 육류 섭취 제한

장수마을로 손꼽히는 지역에서는 육류 섭취가 주 1~2회로 그 빈도가 낮았어요. 육류로 섭취하지 못하는 단백질과 지방은 콩류, 견과류 등에서 충분히 보충했죠.



3. 가공은 최소한으로

음식 조리 시 최대한 식재료의 모습을 손상하지 않는답니다. 통곡물, 생채소 등 식재료의 있는 그대로의 식감과 모습을 유지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아요.



4. 꾸준한 신체 활동

이카리아 섬, 니코야 반도, 로마 린다, 이 세 곳의 특징은 지형 자체가 조금 높다는 것이었어요. 그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량이 높은 편이랍니다. 꾸준한 운동과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장수의 마지막 비결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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