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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모빌이 세계의 명화 속으로! '플레이모빌 아트전'을 둘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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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23. 16:10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7기 송지은, 신혜리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이색적인 전시회, '플레이모빌 아트전'의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해드리려 해요. 보다 이색적인 전시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 번쯤 가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 전시회였는데요,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와 함께 플레이모빌의 세계로 풍덩~ 빠져볼까요?






여기서 잠깐! 플레이모빌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니 잠시 이에 대한 설명을 해드릴게요. 플레이모빌은 1974년 뉘른베르크 장난감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 장난감이에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포스트 베이비 부머 세대의 유럽인들에게는 추억의 장난감으로 기억될 정도로 친숙한 장난감인 플레이모빌은 이후 원산지인 독일을 넘어 그리스와 브라질, 미국, 대한민국에서까지 생산되어 전 세계적으로 친숙한 장난감이 되었답니다. 플레이모빌은 세대를 거듭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어린이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하고 추구하는 현대 성인들을 일컫는 '키덜트 족'에게도 소장욕구를 일으켜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어요. ^^







플레이모빌 아트전





기간 : 2015.07.25(토)~2015.10.11(일)

장소 :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구 미술관본관)

요금 : 일반 12,000원, 학생 10,000원

           어린이 8,000원, 가족권 30,000원

공식 페이지 : http://goo.gl/u5AlsP





이번 전시회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아트전'이라는 점이에요! 사실 장난감을 가지고 전시회를 연다는 것은 어쩌면 '아트'와는 동 떨어진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 전시는 플레이모빌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켰다고 해요. 그래서 프론티어 기자도 플레이모빌을 아끼고 사랑하는 20명의 디자이너들이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어떤 작품들을 만들었지 매우 궁금했답니다. 






플레이모빌 아트전은 분당선 이매역에 있는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구 미술관본관)에서 진행되고 있답니다. 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이번 전시회 섹션은 '플레이모빌의 역사', '플레이모빌과 함께하는 미술여행', '영상 존', '플레이모빌 월드', '체험 존', '아트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차례대로 프론티어 기자와 함께 둘러보도록 해요!




1. 플레이모빌의 역사





티켓을 내고 입장하니, 정말 귀여운 피규어들이 저희를 맞이해줬답니다. 특히 유럽 중세시대 기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인형들이 매우 멋졌는데요, 아직 놀라기에는 일러요~! 앞으로 더욱 귀여운 장난감 예술을 소개해드릴 테니 계속 봐주세요. ^^






벽면에는 플레이 모빌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는 연대기표가 있었어요. 플레이모빌은 1974년에 인디언과 중세기사, 건설노동자를 모티브로 만들어 탄생했다고 해요. 또, 1976년에는 최초로 여자 피규어가 플레이모빌의 세계로 들어왔다고 하네요. 




2. 플레이모빌과 함께하는 미술여행





두 번째 섹션부터는 앞서 말씀 드린 '아트전'으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제일 먼저, 우리에게 친숙한 고전명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인물 대신 그 자리에 귀여운 플레이모빌이 들어가 있는 게 아니겠어요?





이 작품은 '피에르 아드리앙 솔리어'라는 프랑스 작가로부터 탄생되었어요. 작품의 원화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 '우유를 따르는 하녀(La laitiere)'랍니다. 솔리어는 2007년에 처음으로 플레이모빌 시리즈를 시작해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전명화를 패러디한 'MUSEUM'시리즈를 보여주었답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그는 자신에게 그림에 대한 열정을 주었던 존경하는 화가들에게 현대의 '경의'를 표현했다고 해요. 





이 작품은 전시회의 메인 이미지로 사용되었던 작품이랍니다.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쉬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패러디한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사진작가인 '리처드 언글릭'의 작품이에요. 그는 2000년부터 역사적인 걸작을 재현하는 창의적인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위 작품은 '비틀즈 애비로드'를 재현한 모습이에요. 전시회의 포토존으로 다른 관람객 분들도 이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프론티어 기자도 한 번 찍어보았답니다. ^^







다 빈치의 '모나리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앤디워홀의 팝아트 등 다양한 걸작에 입혀진 플레이모빌의 모습이에요. 이와 같은 해외 작가 말고도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었답니다.





전통혼례복을 입고 새신랑, 새신부가 된 플레이모빌이에요. 옆에 한옥 문살이 더해져 운치가 있죠?





또 민속화 속으로 들어간 조선시대의 플레이모빌도 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민속화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신윤복과 김홍도의 작품을 패러디한 것으로 왼쪽은 신윤복의 '단오풍정'을, 오른쪽은 김홍도의 '서당도'를 재해석한 작품이에요.





이외에도 비즈로 새롭게 표현된 2차원의 플레이모빌 작품도 볼 수 있었답니다.





이 사진은 홍콩의 사진 작가 '폴 니엘'의 작품이에요. 그는 모든 대륙을 가로지르며 80개 이상의 나라를 여행했고 세계의 주요 산악지대를 정복했다고 하는데요, 그때마다 항상 플레이모빌과 함께했다고 해요. 늘 인형의 집에서만 봤던 피규어를 생생한 현장 속에서 보니 새로운 기분이 드네요. 니엘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플레이모빌과 함께하는 미술 여행은 끝이 났답니다. 




3. 영상 존





전시회 한 켠에는 영상존이 있어 플레이모빌 만화도 상영되고 있었어요.



4. 플레이모빌 월드






짠~! 이곳은 직접 플레이모빌을 가지고 놀 수 있는 플레이모빌월드랍니다. 전시회장에 어린이 친구들이 없어서 웬 일일까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다들 여기에 모여있더라고요!




5. 체험 존





한 쪽에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이곳에서는 '나만의 핀버튼 만들기', '나만의 플레이모빌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며 플레이모빌 아트전의 기획 의도였던 '아트'를 자신의 손으로 만드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일 것 같죠?!




6. 아트샵





출구 옆에는 플레이모빌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샵이 있었어요. 너무도 다양하고 예쁜 제품이 많아 구매 유혹을 떨치느라 혼났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도 동심으로 돌아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한참을 재미있게 구경했어요. ^^



지금까지 '플레이모빌 아트전'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오로지 '장난감'이었다면 관람 연령층이 어린이 친구들에게만 국한될 수도 있었을 텐데, 장난감이라는 주제를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작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개성 넘친 작품을 선보인 덕분에 프론티어 기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또, 전시회장 곳곳에 대형 플레이모빌이 놓여 있어 마치 장난감 세계로 들어온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플레이모빌 아트전은 전시작품의 사진 촬영을 허가하고 있으니 모두 재미있는 사진을 가득 찍어오시길 바라요! 이번 전시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되니 전시회가 끝나기 전,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서둘러 가보시길 바라요. 이상 프론티어 기자단 7기 송지은, 신혜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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