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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패션연합회 ‘O.F.F.' 정기 패션쇼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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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 10:30




안녕하세요, 가꿈사 블로그를 찾아주신 가족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7기 신혜리입니다. 지난 8월 30일, 저는 전국 대학생 패션연합회 'O.F.F.'의 19번째 정기 패션쇼 '청춘'의 현장을 둘러보고 왔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와 함께 열정 넘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도록 해요!







<O.F.F. 오프로고 (출처 : 전국대학생패션연합 O.F.F. 페이스북)>



(출처 : 전국대학생패션연합 O.F.F. 페이스북)



먼저 전국대학생패션엽합 O.F.F.를 소개해드려야겠죠? O.F.F.는 'Off the Fixed idea of Fashion'의 약자로,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대학생만이 낼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자유로운 시각을 펼쳐보자는 뜻이라고 해요. O.F.F.는 패션을 사랑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의 모임으로 1996년 12월에 설립되어 현재 전국 5개의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답니다. 


주된 활동 내용으로는 정기패션쇼와 화보촬영, 플리마켓 진행, 봉사활동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의미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O.F.F.는 패션 관련학과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라도 패션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O.F.F.의 정기 패션쇼 '청춘' 포스터 (출처 : 전국대학생패션연합 O.F.F. 페이스북)>



이번 19번째 정기 패션쇼는 ‘청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어요. O.F.F.는 청춘들을 향한 따끔한 소리, 충고가 아닌, 세상을 향한 청춘들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해요. ‘진짜 청춘들의 목소리’를 패션으로 풀어냈다니 정말 새로운 소통방식 같아요! 



-프롤로그-



"청춘"

누구나 겪는 시절, 그 시절의 생생한 감정들을 담아낸다.


앞으로의 삶을 마주하는 첫 단계 청춘, 

우리는 청춘이기에 열렬히 빛나며 거침없이 꿈을 꾸고 끊임없이 도전한다.


가끔 현실의 벽 앞에서 흔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아픔 없이는 성장도 없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다. 

고통은 나를 성장시켰고, 배움을 얻었으니 그것이 젊음이며,

우리는 흔들렸지만 쓰러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꺼이 즐겁게 다시 청춘의 길 위에 올라 앞으로 나아간다. 



(출처: 전국대학생패션엽합 O.F.F. 페이스북 페이지)





O.F.F.의 19번째 정기 패션쇼는 지난달 8월 30일, 젊음의 거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진행되었답니다. 연세로를 찾으니 곳곳에서 O.F.F.의 패션쇼를 알리는 현수막들을 볼 수 있었어요.





패션쇼 시작 50분 전의 광경이에요. 패션쇼 막바지 준비를 위해 스텝들이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젊음의 거리 신촌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시작 전부터 거리를 지나치는 분들도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쇼가 시작되었어요! 이번 패션쇼는 총 네 가지 스테이지로 구성되었는데요, 이는 청춘들이 꿈과 이상에 접근하는 과정으로도 풀어서 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픽토리얼 프로젝트'와 함께 무대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참고로 아래 무대 사진을 제외한 글과 이미지는 국대학생패션엽합 O.F.F. 페이스북 페이지를 출처로 함을 밝힙니다. ^^)




Stage 1 '마주하다’








눈을 마주친 순간, 설렘은 나를 감싸 안고 구름 위로 데려다 주었다.

마주한 새로운 풍경에 두려움은 잠시였고,

두근거리는 첫 발을 내딛었다.


청춘이 흥겨운 건 모르는 것들 투성이기 때문이다.

도무지 뭐로 채워야 할지 모를 빈칸들이 눈앞에 수두룩한 시험기간 같다고나 할까.

앞으로의 삶을 마주하는 청춘의 첫 단계, 우리는 설레는 동시에 모든 것이 새롭다.




Stage 2 ‘꿈을 꾸다’








‘손길이 닿는 곳마다 별들이 수 놓였고, 나를 반기듯 춤을 추었다. 유혹하듯이 춤을 추며 날아갔고 따라가는데 두려움은 없었다. 모든 걸 잊고 그냥 즐거웠다.’


청춘은 찬란하다. 꿈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꿈은 반짝거리며 빛이 났다.

꿈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가슴이 뛰었으며, 마음은 뜨겁고 불안하지 않았다.

청춘이기에 나는 꿈을 꿀 자격이 있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Stage 3 ‘흔들리다’








'그날 밤, 거센 바람이 휘몰아쳐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모두 데려가 버렸다. 

텅 빈 공간에 느껴지는 건 짓누르는 중압감뿐이었고, 나는 한없이 작아져만 갔다.

손에 쥐고 있던 마지막 꽃잎도 끝내 재가 되어 사라졌다.’


날고 싶은 우리에게 현실의 벽은 턱없이 높았다.

청춘에 찾아온 절망과 아픔이 버겁다.

지금껏 모든 것이 항상 그려왔던 내 꿈의 무대였건만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절망과 아픔의 바닥에서 우리는 마구 흔들린다.




Stage 4 ‘나아가다’







‘흔들렸던 지난 날 아팠던 기억들, 이제는 웃으며 되새긴다. 두려웠던 것이다. 보이지 않았던 미래들과 확실치 않은 이유가 뚜렷하진 않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내 꿈은 포기하기에는 아직 원대하고 아름답다.’


청춘은 아픔과 함께 성장한다.

천 번을 흔들린대도 이제는 무섭지 않다.

청춘이 남긴 흉터는 나를 성장시켰고, 이겨내는 법을 알려주었다.

나는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간다.


(픽토리얼: copyright by O.F.F all right reserved)



Stage 4 ‘나아가다’를 마지막으로 OFF의 19번째 정기 패션쇼는 막을 내렸어요. 프론티어 기자는 이렇게 패션쇼 전체를 관람하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쉽게 접해보지 못해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관람하고 보니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황금비율을 뽐내는 모델들과 주제에 따라 각양각색 다르게 표현된 의상들을 구경하다 보니 2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어요. 창의력이 통통 튀는 대학생 디자이너의 작품이라 그런지 마치 소설 속에서 방금 나온듯한 특이한 옷도 있었고 아름다운 색감과 고운 선을 자랑해 저도 한 번 입어보고 싶은 욕심이 들게 하는 옷도 많았답니다. 


이날 신촌을 지나가던 사람들 모두 발걸음을 멈춰 패션쇼를 감상한 덕분에 패션쇼 무대는 멀리서는 보이지 않을 만큼 빼곡한 인파에 둘러싸여 있었답니다. 사실 패션쇼는 일반인들이 관람하기에는 쉽지 않아,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 무대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신촌 길거리에서 OFF 패션쇼를 진행한 덕분에 패션쇼에 대한 생소함을 줄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길에서 진행되는 만큼 좌석을 많이 배치할 수 없어 늦게 온 사람들은 앞 사람에 가려 제대로 관람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패션쇼를 거듭할 수록 더욱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것으로 생각해요. ^^


패션쇼는 모두 끝이 났지만, 이렇게 기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아쉬워 프론티어 기자는 O.F.F.로부터 백스테이지 사진을 입수 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기 전, 무대 뒤에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이 장면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화장을 받고 있는 모델의 모습이에요.







제각각 개성이 묻어 나오는 멋진 옷을 입고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모델들의 모습이에요.





또, 밖에서 보이지 않지만 무대 뒤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오프 스텝들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O.F.F. 기획팀에서 부팀장 직을 맡고 있는 박주영 씨를 만나보도록 할까요? 





Q. 패션쇼를 마친 소감이 어떠세요?

A. 이번 ‘청춘’ 패션쇼는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준비했던 쇼랍니다. 8개월의 시간 동안 쇼 주제부터 시작하여 도록 촬영 ,디자인, 쇼 연출 등 패션쇼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을 저희 오프에 속한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었고 이루어 냈어요. 직접 모든 것을 해내는 만큼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러나 쇼 당일 패션쇼에 800명이상의 관객들과 각종 매체의 15명의 프레스들이 오셔 관심을 가져주시는 등 큰 실수없이 성황리에 패션쇼를 마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해요.



Q. 이번 패션쇼의 콘셉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 드려요.

A. 저희 패션쇼의 큰 주제는 ‘청춘’이에요. 저희는 ‘청춘’의 생각과 고민을 네 가지 스테이지로 나누어 창의적으로 풀어보았어요. 첫째로 ‘마주하다’라는 스테이지는 청춘들이 앞으로의 삶을 마주하는 첫 단계의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모습을 담았어요. 두 번째 스테이지는 ‘꿈을 꾸다’인데 청춘들이 가지고 있는 찬란한 꿈을 보여주었어요. 세 번째 스테이지인 ‘흔들리다’는 현실의 벽 앞에서 절망한 청춘들의 모습을 나타냈어요. 네 번째 스테이지인 나아 가다는 삶의 고통을 이겨내고 성장하여 배움을 얻은 청춘들이 다시 자신의 길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답니다.



Q. 직접 패션쇼를 기획하며 느꼈던 점이나 문제에 부딪혔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일단 저희도 쇼 기획을 직접 해본 적은 없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쇼 기획에 대한 대략적인 방법은 알았지만 세세하게 기획을 해야 하는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하지만 이런 부족한 부분은 선배님들께 여쭤보며 채워나가며 극복하여 쇼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어요.



Q. 패션을 사랑하는 대학생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패션을 사랑하는 대학생으로서, 패션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거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발판을 만들어 돕고 싶고 그들이 패션을 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렇게 O.F.F.의 정기 패션쇼 현장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이처럼 환상적인 쇼를 완성시킨 101명의 디자이너와 연출, 영상, 음악, 그리고 진행을 담당한 100명의 기획자들이 모두 저와 같은 대학생이라는 사실, 여러분은 믿겨지시나요?!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꽃피우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프론티어 기자는 이 모습이야말로 진짜 청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더불어 저 자신의 청춘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날이기도 했어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이루고 싶은 꿈이나 혹은 가슴 속에 품어두고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꿈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해요. 이번 기사가 그 꿈을 되살려 피워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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