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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재미가 숨어 있는 그곳,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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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5. 17:14




안녕하세요, 가꿈사 프론티어 기자단 7기 김태희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요즘,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며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에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 오재미동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오재미동은 독서와 영화 감상, 전시를 두루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께 널리 알려지지 않은 듯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오재미동의 각양각색 매력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현장을 살펴보도록 해요!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4가 125 충무로역사 지하1층

전화번호 : 02-777-0421

공식 홈페이지 : http://www.ohzemidong.co.kr/




이곳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 역 안에 위치한 문화공간이에요. 많은 분들이 충무로 역을 많이 지나다니면서도 이곳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아 참, 충무로 역에 도착해서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찍어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은 걱정 마세요! 역 내 관리실로 가셔서 오재미동을 이용하러 왔다고 말씀을 드리면 그냥 들어갈 수 있답니다.






이곳 오재미동은 편집실, 사무실, 교육실, 극장, 창작지원실, 전시실, 아카이브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재미동이라는 이름은 다섯 가지 이상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공간, 다섯 가지 이야기를 담아내는 문화놀이터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것이라고 해요. 충무로역에서 출구로 나가다 보면 이러한 표지판을 볼 수 있으니 그냥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참고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한 곳 한 곳 오재미동의 공간을 구경해보도록 해요!




1. 사무실, 영상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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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오재미동>



프론티어 기자가 맨 처음 찾은 곳은 사무동과 영상편집실이었어요. 사무실은 모든 공간을 아우르고 보살피는 곳이라 할 수 있어요. 오재미동과 관련된 관계자 분들이 이곳에서 일하고 계신답니다. 직원 분들 모두 매우 친절하셔서 만약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여쭤보면 아주 친절하게 대답해주실 거예요!


사무실 바로 옆에는 영상편집실이 있는데요, 이곳은 말 그대로 영상인들을 위해 준비된 공간이랍니다. 촬영을 위한 장비와 조명 및 녹음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고, 대여 또한 가능해요. 만약 전문적으로 영상 편집을 하지 못하더라도 영상편집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이곳에서 영상 교육 또한 지원하고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라요.




2. 극장




<사진 제공 : 오재미동>



다음은 극장인데요, 극장은 오재미동의 중앙에 위치해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매월 새로운 상영전이 열려요. 극장의 규모는 총 28석 규모 자그마한 공간과 어울리게 소규모의 독립영화 위주로 작품을 상영하고 있어요. 또, 영상 관련 동호회나 커뮤니티 등에도 대관을 해준다고 해요. 극장 입구에는 정기상영전이라고 해서 상영하는 영화를 게시해놓았는데요, 혹시 여러분도 보고 싶거나 관심이 가는 영화가 있다면 오재미동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상영작 중에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제목에 이끌려 영화 관람을 신청했는데요, 하루 하루 관람 일자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작품은 2015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탄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에요. 멀티플렉스에서는 단 며칠만 개봉한 채 막을 내린 작품인데 이렇게 오재미동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아요.




3. 창작 지원실






내부 공간을 구경하다 프론티어 기자는 뭔가 분위기 좋은 공간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바로 이곳이 창작 지원실이랍니다. 이런 저런 영감이 마구 떠오를 듯한 공간이죠? 특히 빨간 벽지와 벽에 걸린 그림이 인상 깊었어요. 조명 또한 은은해서 생각을 집중하거나 토의를 하기에 매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 같아요.




4.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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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지원실 옆은 전시실이었어요. 이곳 전시실은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실이라 더욱 좋았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김영희 작가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다가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는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라는 제목으로 백병기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이곳을 찾아 감상해보시길 바라요.


전시실 입구에 서자마자 보이는 작품은 '생각을 먹고 자라는 머리카락 여인'이라는 제목의 그림인데요, 여러 작품 중에서도 가장 눈길이 많이 가 한참을 보았던 그림이에요. 김영희 작가님은 머리카락이 자신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나'라는 생각을 지니며 이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해요.




5. 아카이브







이곳은 오재미동의 마지막 공간, 아카이브라는 공간이에요. 사실 저는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들어 여러분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답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문화놀이터라고 말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참고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열지 않으며 아침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운영되니 시간을 잘 살펴보고 방문하셔야 해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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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추천 DVD 파일이 눈에 띄었는데요, 무려 2009년부터 추천작품들이 있네요. 그리고 한 켠에는 DVD가 가득 꽂힌 수납장이 있었어요. 충무로 영상센터는 매달 새로운 DVD를 구매해 배치해 놓는데요, 덕분에 거의 모든 영화를 구비하고 있답니다. 빼곡하게 꽂혀 있는 DVD들이 정말 엄청나죠?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사진 제공 : 오재미동>



오재미동의 아카이브 DVD는 하루에 한 편씩 이용하실 수 있어요. 화면도 넓고, 매달 바로 나온 DVD를 무료로 볼 수 있다니 프론티어 기자도 앞으로 자주 들러서 이용해봐야겠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영화를 즐기고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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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좋지만 독서를 즐기고 싶은 분들도 계시죠?! 오재미동 아카이브에는 다양한 분야의 책 또한 준비되어 있답니다.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소설부터 영화 관련 소설, 출간된 웹툰, 만화책, 영화 이론 서적 등이 준비 되어 있어 관련 분야의 서적을 즐겨 읽는 분들이라면 꼭 찾아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오재미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은 한 번 들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장소인 것 같아요. ^^






책장을 지나치다 프론티어 기자는 예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인 '20세기 소년'을 발견해 잠시 멈추었답니다. 읽은 지 오래 된 작품이지만 내용이 굉장히 독특해 여전히 기억에 남는 작품인데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곳을 찾아 읽어보세요. ^^





이렇게 오재미동의 이곳 저곳을 모두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점점 추워지는 요즘, 실내에서 책 한 권, 영화 한 편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이곳은 아주 좋은 쉼터가 될 것 같아요. 또, 한 번쯤 색다른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이나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오재미동을 꼭 한 번 방문해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어요. 이상 프론티어 기자단 7기 김태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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