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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쓴 시', 알레산드로 멘디니展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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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9. 16:52



안녕하세요,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7기 송지은, 신혜리입니다. 찬 바람에 목덜미가 저절로 움츠러드는 요즘,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바로 전시회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전'에 다녀왔답니다. 오늘은 그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전시회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출처 : 알레산드로멘디니 공식홈페이지>




알레산드로 멘디니展-디자인으로 쓴 시





기간 : 2015. 10. 09(금) ~ 2016. 02. 28(일)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M1 배움터 디자인전시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 연장운영 : 수, 금 오전 10시 ~ 오후 9시

* 매주 월요일 & 설 당일 휴무

* 매표 및 입장은 전시 종료 한 시간 전 마감


전시문의 : 02-3143-4360

홈페이지 : www.mendini.co.kr





알레산드로 멘디니전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M1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려요. 서울 지하철 2·4·5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1번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만날 수 있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1931년 이탈리아 출생의 디자이너에요. 까르띠에,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등 유명한 세계 기업들과 디자인 작업을 함께 하고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는 '황금 콤파스상', '2014 유로피안 건축가상' 등 세계 유수의 권위적인 상들을 다수 수상한 정상의 디자이너랍니다. 





전시기간은 2016년 2월 28일까지인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약 6백여 점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요. 이번 전시회는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기획했다고 해요. 그는 관람대상을 어른과 어린이를 막론하고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전시를 준비했다고 해요. 세계적인 디자인 대부라 불리는 안레산드로 멘디니의 대형 모뉴먼트, 가구, 건축, 회화 등 전 분야를 총 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초대형 전시랍니다.






그럼 입장권을 구입해야겠죠? 이곳은 매표소인데요, 미리 예매하신 분은 예매 확인증을 보여주시면 된답니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14,000원, 대학생 12,000원(학생증 지참), 청소년 10,000원(학생증 지참), 어린이 8,000원이에요. 20명 이상 단체방문 시 2,000원 할인 적용되니 이용하실 때 참고해주세요~!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전시를 기획했다는 이번 전시회는 총 12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 중 첫 번째 테마는 ‘독특한 상황에서 디자인하라’인데요, 주제에 맞게 평범한 사물에 생명을 불어 넣는 내용으로 전시를 시작하고 있어요.





두 번째 테마는 ‘어린이 눈으로 본 세상’이었어요. 이곳에서는 움직이는 회전목마와 귀여운 디자인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회전목마 옆에는' 케이크 배스킨라빈스'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해요. 귀여운 배스킨라빈스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것 같아요.^^





한 켠에는 한 눈에 볼 수 있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악력도 있었어요.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작품 탄생의 시작은 스케치'라고 말했는데요, 그의 말처럼 벽을 빼곡히 채운 스케치 역시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이러한 스케치를 통해 간단한 스케치가 어떻게 작품이 되는지 살펴 볼 수 있었어요. 디자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이라 칭하기에 손색이 없었답니다.







'

남성을 위한 가구'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작품은 10년 동안 비사짜(Bisazza)에 의해 만들어진 골드 글라스 모자이크 타일로 9개의 작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였다고 해요. 이 가구들은 현대 남성을 상징하는 9가지 요소들을 보여주는데요, 그 요소들은 얼굴, 장갑, 고급스러운 구두, 정장, 신고전주의풍의 찻잔, 전등, 서류가방, 보르살리노(Borsalino)모자 그리고 별이랍니다. 이 가구들은 일반적인 크기가 아니라 매우 과장되게 표현되었는데 사물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이들이 놓여있는 공간은 상대적으로 작아져요. 이를 통해 '작음과 큼', '거대와 미세'라는, 크기를 통한 시도와 표현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해요.





알레산드로 멘디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바로 '프루스트 의자'랍니다. 멘디니는 "독창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며 디자인이란 과거에 이미 존재했던 것들을 변형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어요. 이 작품은 이러한 일환에서 나온 멘디니의 대표작인데요, 바로코 양식의 의자에 패턴과 점만을 이용해 팝 아트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에요. 





전시관을 찾으면 기능주의에 반대했던 멘디니가 기존의 기능을 파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주 크게 만든 거대한 프루스트 의자도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아물레또 램프' 또한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손자를 위해서 만든 작품으로 굉장히 유명하답니다. 태양, 지구, 달 3개의 원으로 우주의 조화를 담아 단순한 디자인 속에 제품의 기능성과 편리성을 극대회한 작품이랍니다. 시력보호와 조도조절 등 기능적인 부분도 우수한 작품이라고 해요.






위 사진은 "기능이 아니라 이미지를 기반으로 디자인하라"라는 신념 하에 제작된 와인 오프너랍니다. 여러 이미지의 와인 오프너를 볼 수 있었는데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 작품은 100명의 작가가 모여 만든 100개의 자기 꽃병 컬렉션이에요! 멘디니의 이 프로젝트 덕분에 이 병을 팔던 업체는 명품브랜드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고 해요. 여기에 있는 100개의 꽃병 중 2개의 꽃병이 멘디니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무엇인지는 직접 와서 확인해보세요! ^^






이 작품은 '작은 성당(Little Cathedral)'이라는 작품으로 비사짜의 유리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미니어처 성당이에요. '영적인 세계를 만나다'라는 테마 섹션에 자리잡고 있는 작품으로 성당 내부로도 들어가볼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성당 내부 또한 촘촘하게 붙여진 아름다운 모자이크를 볼 수 있었어요.






전시를 다 관람하시고 나오시면 멘디니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이 있답니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프론티어 기자단도 구매 욕구가 절로 솟았어요.





'좋은 디자인이란 시와 같고 미소와 로맨스를 건네주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프론티어 기자단은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예술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어렵고 난해한 작품이 아니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일상생활용품도 충분히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작품들을 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전시회가 끝나기 전 여러분도 모두 발걸음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교통도 편리하고 관람 후 볼거리도 다양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의미 깊은 전시를 둘러보시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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