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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에게 사랑과 희망을! 다솜이 희망산타 현장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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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18. 18:50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한만성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교보생명에서도 지난 12월 10일, '다솜이 희망산타'라는 따뜻한 행사가 열렸답니다. 오늘은 그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와 함께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해요!






다솜이 희망산타 현장을 소개해드리기 전, 먼저 교보생명과 아름다운 재단에서 진행 중인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는 예정된 날짜보다 좀 더 일찍 세상에 나온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입원비용부터 재활 치료비용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랍니다.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교보생명의 임직원들과 인터내셔널 택시 기사, 일반 시민, 이른둥이 가족이 한 데 모여 이른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는 '다솜이 희망산타'도 진행하고 있어요.


여기서 '이른둥이'라는 표현이 낯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른둥이는 기존의 '미숙아'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교보생명과 국립국어원이 함께 시민공모를 통해 만든 단어라고 해요. 프론티어 기자도 이날 처음으로 이른둥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는데,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단어였어요. 어감도 예쁘고 더욱 널리 알리고 싶은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행사 현장으로 함께 가보도록 해요.








다솜이 희망산타는 지난 12월 10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23층에서 진행되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인 것은 이른둥이의 사진과 이른둥이 실제로 입는 옷이었는데요, 위 옷은 치료가 끝난 2.5kg 때부터 입는 옷들이고 태어났을 때는 더욱 작은 모습이라고 하더라고요. 너무도 작은 아기 옷에 놀랐는데, 저 이야기를 듣고 더욱 놀라고 안타까웠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컨벤션홀 앞에는 이른둥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는 공간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오늘 하루 동안 이른둥이들의 산타클로스가 되어줄 참가자들 모두 밝은 표정으로 기념 사진을 남겼답니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가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다들 화기애애하고 밝은 분위기가 넘쳐 흘렀어요.





행사 시간이 다가오자 어느덧 컨벤션 홀은 붉은 옷을 차려 입은 산타클로스로 가득 찼답니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그 느낌이 더욱 색달랐어요. 이번 행사에 참가자들은 4인 1조로 나뉘어 이른둥이 가정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답니다.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정해진 조에 자리를 잡고 이날 하루 일정을 함께 할 다른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기 소개를 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이후 본 행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른둥이 부모님들의 짧은 인터뷰로 구성된 영상을 먼저 시청했답니다. 슬프고 힘든 마음이 가득하겠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나 실망을 하지 마시고 함께 힘내자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었어요.






이어서 환영사가 있었는데요, 먼저 아름다운재단의 예종석 이사장님의 말씀이 있었답니다. 이사장님은 희망 산타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 자리가 몹시 설레며,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사업에 대해 소중하고 무한한 긍지를 지니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또, 이사장님 본인도 이른둥이 출신이기에 이 사업에 더욱 애착이 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답니다.


교보생명 박치수 상무님께서는 지난 10년 동안 함께한 이 사업에 뿌듯함을 느끼며, 매월 모금해주시는 5,300여 명의 교보생명 재무설계사 분들을 비롯해 동참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어요.





이어서 위촉식이 진행되었는데요,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바자크코리아의 오성민 대표님, 교보생명 손진예 컨설턴트, 손승효님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답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분께서 함께해주셨는데요, 바로 2030 젊은이들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사람들의 코끝을 찡하게 하신 김영만 선생님이세요. 김영만 선생님은 평소에도 재능기부를 많이 하시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다솜이 희망산타에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셨다고 해요. 김영만 선생님은 오늘 만나게 될 이른둥이 아이들과 함께할 만한 종이 접기로 종이 비행기, 크리스마스 모빌, 종이 왕관 등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답니다. 오래간만에 한 손에는 색종이, 또 한 손에는 가위와 풀을 들어보니 다들 동심으로 돌아간 듯했어요. 심각한 표정으로 종이 접기에 열중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선생님은 연신 "여러분, 웃으세요~"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덕에 여기저기에서 웃음꽃이 피어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종이 접기를 배워볼 수 있었어요. 재미있게 배웠던 만큼 아이들에게도 잘 가르쳐줄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이어서, 이날 이른둥이 가정에 방문했을 때 어떤 일을 함께 할지, 그리고 아이들을 만나기 전 꼭 알아둬야 할 열 가지 수칙이 무엇인지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저희 산타들은 미리 준비된 선물상자와 아이들에게 줄 손 편지를 챙겼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아이싱 마카롱 꾸미기', '크리스마스 타투 스티커 붙이기', '재미있는 종이 접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게 된다고 해요.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1층으로 내려와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희망산타 퍼포먼스를 함께 했답니다.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 만들었던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 이른둥이들에게 힘찬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쉬지 않고 내렸던 비도 때마침 그쳐 있는 게 산타들의 특별한 하루를 응원해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퍼포먼스가 끝난 뒤, 조별로 인터내셔널 택시 썰매를 타고 이른둥이 가정으로 향했답니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2~3시간을 차로 달려 이동하는 팀도 있었답니다. 긴 시간이었지아이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 이동 거리라 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프론티어 기자가 속한 조가 만났던 이른둥이는 밝게 미소 짓던 얼굴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을 정도로 예쁜 여자아이였답니다. 다솜이 산타가 서툴지만 열심히 준비한 놀이에 정말 잘 따라주었는데요, 선물 포장을 뜯어 보면서 기뻐하는 모습에 저희도 웃음이 나왔답니다. 조원 분들은 각자 자녀를 둔 부모님이셔서 프론티어 기자와 달리 능숙하게 아이를 대해주셨답니다. 이른둥이 가정에 폐가 되지 않도록 긴 시간을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서로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행복하고 의미 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이날 산타들을 맞아주었던 이른둥이 친구가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서 다른 사람들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로 성장하길 빌었어요.


예전에는 이와 같은 활동이 있다는 것을 몰랐지만,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라는 사업과 '다솜이 희망산타' 활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행사는 프론티어 기자에게 있어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예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행사나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살다 보면 남들은커녕, 자기 자신도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여유가 사라지기도 해요. 하지만 잠시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가는 것은 어떨까요? 주변에 자신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에 함께 하는 거예요. 꼭 거창한 봉사나 기부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시작할 수 있는 한두 가지의 행동과 작은 관심에서부터 우리 사회는 더욱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이 될 것이라 믿어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남은 한 해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2016년은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해로 만들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상 프론티어 기자단 한만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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