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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세종이야기 무료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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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3. 08:13

|가볼만한 전시회|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앞에 가볼만한 전시회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특히, 아이들 역사공부에도 좋아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전시회예요. 그것도 그냥 전시회가 아닌 무료 전시회라는거!

광화문 교보생명 바로 앞에 있어 저희 교보생명 직원들도 종종 들리곤 하는데요, 광화문에 있는 무료전시관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세종이야기를 집중 살펴보아요!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바로 앞에 광화문역, 광화문 광장이 있는데요, 여기에 이순신 충무공 동상과 세종대왕상이 있는 건 다들 아시죠? 그런데 이곳 지하에 전시관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지하로 내려가면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더라고요.

 

 

이순신 충무공 동상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세종문화회관인데요, 바로 그 지하에 전시관이 연결되어있답니다.

 

 

이순신과 세종대왕 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인지라 아이들 데리고 관람해보시는 것도 참 좋을듯해요.

 

 

특히 세종대왕상 앞에서는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뒤편에 교보생명 본사 빌딩의 광화문글판이 보이네요! 위치는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서 길만 건너시면 된답니다.

 

 

나도 임금이다 무료체험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데, 무료체험이라 부담도 없고 해서 학생들과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듯했어요.

 

 

교보생명 본사 빌딩을 배경으로 한번 더 찍어봤어요.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근처에 오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아이들과 체험학습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 관광코스로도 참 좋은듯싶어요.

 

 

세종대왕상을 지나 또 한번 길을 건너면 세종문화회관이 나온답니다.

 

 

옆으론 야외무대가 설치되어있었어요.

 

 

세종문화회관의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지하로 내려가면 외식공간도 있고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 전시실이 나눠져 있더라고요.

 

 

식당가 가운데에서 거대한 거북선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답니다.

 

 

식당가에서 한층 더 내려가면 전시관이 나오는데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가 구역이 나눠져 있었어요. 전시관이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깜짝 놀랐어요.

 

 

충무공이야기부터 관람하고 세종이야기를 관람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전 세종이야기 전시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시관에선 편한 관람을 위해 PDA나 MP3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었어요. 단,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 각각 별도로 대여를 받으셔야 한답니다. 유모차와 휠체어도 대여해주신다고 해요.

전 MP3를 대여받기로 했어요. 외국인분들껜 PDA를 대여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만 맡기면 되요.

 

 

목에 걸고 다니면서, 헤드셋 그림이 있는 곳에서 번호를 누르고 재생하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서, 전시관 관람할 때 참 도움이 되더라고요. 외국인분들에겐 번역까지 해주니 참 좋을듯싶어요.

 

 

외국인분들도 많이 오시는지 안내서도 다양한 언어로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충무공이야기와 세종이야기가 한 장에 다 담겨져 있어요.

 

 

충무공이야기 전시관 구성 소개

 

 

세종이야기 전시관 구성 소개

 

 

한쪽 벽면에는 아이들이 와서 체험해본 작품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여름방학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올해 말까지 전시한다고 해요.

 

 

교육실에서는 한글부채 만들기도 진행 중이었어요.

 

 

간단한 종이접기로 부채를 만들어보는 건데 아이들 데리고 체험학습하기도 참 좋은듯싶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몇몇 아이들이 부채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어요.

 

 

다 만든 부채는 벽에 전시하기도하고, 가져가도 되는듯했어요.

 

 

한쪽에는 외국인 한글 체험공간도 있더라고요. 한국인은 못하냐고 물어보니, 외국인은 2장, 한국인은 1장 써볼 수 있다고 해요.

 

 

제가 붓을 들어 본지가 몇 년 되었는지.. 워낙 악필인지라 전 그냥 사진만 찍었답니다.^^;

 

 

외국인들이 남기고 가신 한글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고 있자니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드네요. 세계에 한글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이제 본격적인 세종이야기 전시관에 들어가보려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가이드MP3대여는 충무공이야기와 세종이야기 각각 따로 하셔야 해요.

 

 

세종의 고향 서울. 세종은 조선 건국 후 세대로 서울을 고향으로 둔 서울 토박이 임금님이었다고 해요.

제가 얼마 전 왕이로소이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왔는데 그게 세종대왕의 이야기였던 지라, 전시관이 왠지 더 친근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광화문에 왕의 큰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교보생명 창시자이신 신용호님도 서울의 중심지 종로에 본사건물을 짓고 싶어서 엄청난 노력을 하셨다고 하던데, 그걸 정말 이루어내셔서 지금 광화문에 교보생명 본사 빌딩이 지어진 거라고 하더라고요. 광화문이 그만큼 좋은 입지라는 거겠죠?

 

 

세종이야기 전시구성 안내표에요. 전시관이 은근 넓기 때문에 천천히 차근차근 둘러보시면 좋을듯싶어요.

 

 

백성을 사랑한 임금 세종대왕. 한글 창시라는 큰 업적을 남기신 세종대왕은 백성들을 보살피는 어진 임금님이었다 해요.

 

 

세종대왕의 연대기도 자세히 소개되어있답니다.

 

 

임금이 앉았던 어좌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포토존이라 사진 찍는 분들이 참 많았답니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어좌! 저도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와서 사진을 찍어봐야겠어요.

 

 

종묘제례악기들도 진열되어있었어요.

 

 

곳곳에 디지털 체험해보는 기계들이 참 많았는데, 이건 3D 연주체험기계로,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무료전시관인데도 불구하고 시설이 참 좋았어요.

 

 

제일 안쪽엔 조선시대 때 사용했던 해시계도 전시되어있었답니다. 위에는 별자리도 켜지더라고요.

 

 

세종시대 때 장영실과 이천등이 만들었던 해시계라고 하는데 세종대왕이 백성들이 시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한문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12시간을 알리는 동물그림을 그려 넣은 해시계예요. 정말 백성을 생각하는 임금님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세종시대엔 과학과 예술이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어진 임금이 발탁한 충신들 중 장영실과 김종서가 제일 유명하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장영실의 경우 관노로 태어나 미천한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능을 알아본 세종대왕덕분에 여러 가지 발명품도 만들어내었다고 해요.

 

 

세종시대 때 만들어진 물건들도 전시되어있었어요.

 

 

한쪽 편엔 세종영상관도 따로 있더라고요.

 

 

다큐멘터리 식으로 된 길지 않은 영상이었는데 아이와 관람하기도 좋을듯싶어요.

 

 

그리고 세종대왕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한글!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글자라고 하더라고요. 이런걸 어떻게 만들어내셨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한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소개되어있었답니다.

 

 

백성들이 손이 있어도 글을 쓰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글을 읽지 못하는 것을 가엽게 여긴 임금이 백성들을 위해 우리의 말에 맞는 새로운 문자가 필요하다고 한글 창제를 결심했다고 하네요.

 

 

중국과의 갈등 및 유교적 세계관을 가진 사대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며 한글 창제를 진행하였다고 해요.

 

 

1443년 훈민정음이 완성되었지만 관리들이 중국과의 관계와 성리학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상소를 올렸다고 하네요.

 

 

이에 굴하지 않고 훈민정음의 체계를 다듬어 1446년에 훈민정음을 세상에 알렸다고 해요.

 

 

어렵게 만들어진 한글. 세종대왕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요? 정말 다시 생각해도 참 감사한 일이고, 정말 큰 업적인듯해요.

 

 

외국인들이나 아이들이 직접 한글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기계도 있어서,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답니다.

 

 

자음과 모음을 구성해서 글자를 만들어 디지털 방명록에 올릴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와서 사진 찍고 글을 만들어 올리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우리의 한글을 찌아찌아족도 쓰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은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었지만 표기할 문자가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고유어를 보존하기 위해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했다고 하네요. 여러 문자들 중 한글이 표기하기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과학적으로 한글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찌아찌아족에게는 찌아찌아어를 한글로 표기하게 가르치는 교육과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이 나눠져 있다고 해요.

 

 

찌아찌아에서 쓰는 교과서인 것 같은데 찌아찌아족은 토끼를 껠린찌라고 하나 봐요.

뜻은 몰랐지만, 저도 읽을 수 있는 찌아찌아어! 정말 뿌듯한 순간입니다.

 

 

전시관 밖으로는 갤러리 공간도 있어서, 한글관련 그림전시도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한글도서관도 있더라고요.

 

 

세종대왕에 관한 보다 많은 정보를 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관련 서적, 그 밖의 다양한 분야의 참고서적도 함께 있다고 하네요.

단, 대여는 안되고, 도서실 안에서만 책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아주 많은 책은 아니지만, 꽤 많은 서적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안쪽으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었어요.

 

 

좌식공간도 있어서 아이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계단식 자리에는 폭신한 방석까지 준비되어있었답니다. 이런 세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것 같아요.

 

 

충무공이야기와 세종이야기에는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았고, 외국인 분들도 많았는데, 어린이 단체관람도 많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체험해보기 정말 좋아요. 무료이다 보니 부담도 없답니다!

 

 

다 둘러보고 나가는 길을 찾다 보니 요렇게 안내가 되어있더라고요. 교보빌딩 쪽으로 나가는 출구가 따로 표시되어있네요.

 

 

이쪽으로 나가시면 교보빌딩이 바로 나오고, 광화문역 지하철 입구도 바로 앞이랍니다.

 

 

전시관의 모든 것을 다 담을 순 없어서, 세종이야기의 중요한 것들만 조금 소개해보았어요.

세종문화회관의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정말 알차게 잘 꾸며져 있어서 가족끼리 아이 데리고 가기에도 참 좋을듯싶어요.

무료전시관이니 부담 없이 한번 들러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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