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교보생명 광화문빌딩 23층 컨벤션 홀에서는 2016년 '교보문고 명강의 BIG 10' 세 번째 강의가 열렸어요. 강연자는 '아들러 심리학'의 대가,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입니다.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은 베스트 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입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아들러 심리학, 명강의 BIG 10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아들러, 우리에게 오다

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과 더불어 3대 심리학자로 불려요. 그중 아들러 심리학을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 '미움 받을 용기'에요.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은 20여 년간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한 전문가세요. 이번 강연 주제는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가'였습니다. 꼬마 아이부터, 중년미 넘치시는 아저씨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 위해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 모였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소중히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께서는 ‘미움받을 용기’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셨어요. 사람들은 늘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결정하면서도 남의 평가에 대해서 걱정하곤 하죠. 그러나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께서는 “나를 위해서는 ‘남에게 미움을 받을 용기’가 필요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타인만큼 나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사람인 것을 강조하셨어요.

부모님이 자식에게 바라는 기대를 예로 들어 주셨는데요. 자식은 자신의 가치관보다는 부모님과 친구들의 인정, 높은 평가를 신경 쓰면서 살게 되죠.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께서는 ‘이상형에 자신을 맞추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상형이 되지 못하면 좌절하고, 자존감을 잃기 때문입니다.결국 계속된 이상형 설정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매이는 사람이 됩니다. 다시 말해 자립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께서는 자립에 대해서 ‘나의 가치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강연을 들으면서 생각이 많아졌는데요. 저도 늘 학교 선생님 말씀, 부모님 말씀을 충실히 따르던 학생이었는데 대학생이 된 후 갈피를 잃었어요.늘 누군가의 지시, 권유만 따르다가 제 인생을 스스로 설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아이, 선생님의 지시에 충실한 학생이 자신의 가치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 꿈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요.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본인 가치에 대해 작게 평가하곤 합니다. 문제는 ‘낮은 자존감’인데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존감 회복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낮은 자존감, 이렇게 회복하자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자존감을 회복하는 첫 번째 방법은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께서는 ‘집중력이 없다’는 것이 본인 단점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동시에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로 바꿔 장점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또 다른 예를 들어 ‘어떤 일이든 금방 싫증 낸다’는 성향은 ‘어떤 일이든 과감하게 포기하는 결단력이 있다’로 달리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똑같은 상황임에도 단점을 장점으로 해석하면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두 번째 방법은 나의 존재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에요.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은 입원하셨을 때를 예로 들어주셨는데요. 병원에 입원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자신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웠다고 해요. 어느 날 문득, ‘다른 사람이 입원했을 때, 나는 어떻게 느꼈나?’를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입원한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던 자신을 떠올리셨죠. 그걸 선생님 스스로에게 적용하셨더니 나라는 사람이 살아있는 것에 대해서도 너무나 감사하셨다고 합니다. 때로는 이 과정에서 아무 것도 없는 자신이 한심해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도 용기가 있는 행동이니까요.

세 번째 방법은 지금을 소중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과거는 지나갔고, 후회해도 돌아오지 않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소중한 것은 현재, 지금 이 순간입니다. 지금을 소중히 여긴다면 그 ‘지금’을 살아가는 나 또한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매일 소중히 여긴다면 더 보람찬 인생을 가꿔나갈 수 있을 거에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을 보며

강의가 끝나고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 고가 후미타케 작가님과 함께 이번에 출간한 ‘미움받을 용기 2’에 대한 북토크가 진행됐어요. 전작 ‘미움받을 용기’가 아들러 심리학의 입문이라면 이번 2부는 실생활에서 겪는 일들을 중심으로 엮었다고 해요. 아들러식 교육법, 행복법, 사랑법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강의하실 때 체력 때문인지, 긴장하셨는지는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의 오른팔은 계속 떨렸어요. 그러나 강의가 진행될수록 떨림은 멈췄고, 눈빛은 번뜩였습니다. 인자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시면서도, 말에 힘이 실려있었어요. 강의를 들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괜찮아. 지금 너라는 사람 자체만으로도 무척 가치있는 사람이란다’라고 말씀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때론 열등감에 때론 애정결핍에 시달리곤 하죠.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은 이 모든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 그러한 감정과 시선들에 사로잡히지 말고, 나라는 사람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라고 하셨어요. ‘나’의 존재와 가치가 점점 흐릿해져 가는 이 시대,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의 아들러 심리학 강의는 오늘 가슴 한쪽에 뭉클함과 따뜻함을 안겨주었습니다.


교보문고 명강의 BIG10은 교보문고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접수하실 수 있어요. 매 강의당 선착순 300명이니 서둘러 접수해야 해요. 강의당 12,000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 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교보문고 명강의 BIG 10 일정>

교보문고 홈페이지 접수 :
http://www.kyobobook.co.kr/prom/2016/general/big10_main.jsp
현장 접수문의 : 교보문고 광화문점 02-397-3400


교보문고 명강의 BIG10, 기시미 이치로 선생님의 강의를 전해드렸는데요. 현장의 따뜻함이 전해지셨나요? 4번째 강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씨께서 '지구인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명강의 BIG10,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8기 임병준이었습니다!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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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겨듣자 2016.05.19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움받을 용기로 자신을 아끼라는 이야기같네요. 일부러 미움받으며 지낼 필요는 없으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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