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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도깨비야시장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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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6. 10:00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설레는 로맨틱한 서울의 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이곳에서는 전 세계의 먹거리와 전통문화공연, 공감 콘서트를 즐길 수 있고요. 개성이 돋보이는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어딘지 궁금하시다고요? 바로 ‘여의도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이랍니다. 설명만 들었을 뿐인데 벌써 가보고 싶으신 분들 계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100배 즐기기!



서울의 새로운 문화 ‘서울밤도깨비시장’

밤이 되면 열렸다가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의 ‘서울밤도깨비시장’은 서울시가 작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플리마켓 형식으로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형태의 장터로 다양한 나라의 음식, 아기자가한 공예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구경하며 구매할 수 있어요. 올해 서울밤도깨비시장은 여의도, 청계광장, DDP, 목동운동장 4군데서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여의도에 밤도깨비가 나타났다

올해 가장 먼저 문을 연 서울밤도깨비시장은 여의도예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열린 밤도깨비야시장은 오는 10월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여의도의 야시장의 주제는 ‘하룻밤의 세계여행’인데요. 일반 70팀, 푸드트럭 30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5시간, 전 세계 먹거리 맛보기 전략

여의도 밤도깨비시장은 다채로운 세계 음식을 푸드 트럭에서 만날 수 있어요. 현재 총 30개의 푸드 트럭이 운영 중이라고 해요.


오꼬노미야끼나 야끼소바가 먹고 싶다면 ‘야끼 트럭’에 가면 되고요. 


저렴한 가격에 레스토랑 못지않은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면 ‘STEAK OUT 트럭’에 가시면 돼요. 하지만 소규모의 인력과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푸드트럭의 특성상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만들 수 없어 인기가 많은 메뉴는 웨이팅 시간이 어마어마하다는 점! 


보통 ‘끼니’이라고 생각되는 음식들은 1시간 대기는 기본이에요. 특히 SNS에서 유명한 푸드트럭 같은 경우에는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답니다. 저도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1시간 40분이나 기다렸어요. 


(중국 메뉴를 파는 ‘청년 반점’) 


(이탈리아 메뉴를 파는 ‘pizza in the truck’)

특히 일행이 3명 이상이라면 역할분담을 해서 대기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여보세요. 중국음식, 피자, 스테이크를 각자 역할을 나눠서 사오는 거죠. 기다기는 시간을 오롯이 혼자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하루에 도깨비야시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5시간뿐입니다. 게다가 밤 10시만 되도 대부분의 음식들이 매진되거든요. 우물쭈물하다간 배불리 먹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제가 야시장을 2번 방문했는데, 인기 많은 메뉴인 오꼬노미야끼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저녁 8시부터 줄을 섰지만 계속 매진이 됐거든요. 그러니 꼭 일행과 역할 분담을 해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선점하는 게 중요합니다. 



푸드트럭 음식을 100% 즐기기 위한 준비물

여의도 공원 계단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먹는 음식도 맛있지만 좀 더 편안하게 야시장을 즐기고 싶다면 돗자리나 텐트를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계속 서 있느라 지친 다리도 쉴 수 있고,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거든요. 그냥 계단이나 벤치에서 먹어도 상관없지만 사람들이 흘린 음식 찌꺼기들이 많이 남아 있어 앉을 곳을 찾기 마땅치 않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물이나 음료, 물티슈는 공원 밖에서 미리 준비해 가세요. 날씨가 더워진 탓에 음료 푸드트럭의 대기 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편의점에도 사람이 엄청 많아 계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갈증이 나기 시작하면 몸이 지쳐 야시장을 제대로 즐길 수 없으니 미리 음료와 물을 준비해서 즐겁게 야시장 구경하세요.  

그리고 티슈나 물티슈는 필수! 모든 음식은 일회용 용기에 담기고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일회용이다 보니 젓가락이 부러질 수도 있고 용기에 기름이 새어 나올 수 있어요. 걸어가다가 혹은 먹다가 흘려서 손에 묻기 일쑤입니다. 물론 푸드 트럭마다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아요. 만약을 대비해서 개인 물티슈도 꼭 챙겨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적극 활용하기!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쳐)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페이스북이나 공식 홈페이지에는 야시장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야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들고 오면 추첨을 통해 깜짝 선물을 준다거나, 다른 축제 소식 혹은 날씨로 인해 휴장 안내 등 새로운 소식과 현황이 바로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SNS를 적극 이용해서 야시장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선물은 꼭 챙기고, 운영 현황을 꼼꼼히 확인해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amdokkaebi.org/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amdokkaebi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무대별 타임테이블 (사진출처 |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공식 홈페이지)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연안내에 들어가면 공연 구성과 월별, 일별로 펼쳐질 공연 타임테이블을 미리 확인하실 수 있어요. 공연 타임테이블을 확인하고 이동 시간과 방문 시간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핸드메이드 제품, 어떻게 사면 좋을까?

세계 각국의 개성이 담긴 액세서리부터 패션잡화, 인테리어까지! 야시장에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판매 부스가 약 70개 정도에요. 정말 많죠?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좋지만, 너무 많다 보니 물건을 고르는 노하우가 필요해요. 


입구 쪽에서 팔찌를 하나 샀는데 좀 더 구경하다 보니 더 마음에 드는 팔찌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게다가 제품들이 모두 핸드메이드라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으니 물건을 고를 때 부스를 적어도 한 바퀴는 둘러보고 결정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 광장>

지하철 :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약 600m 이동

버스 : 261 / 262 / 461 /753 / 5534 / 5633 / 5713 / 6623 / 7007-1 (여의도 공원 정류장(19-138)하차)

프론티어가 직접 다녀온 후 알려드린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100배 즐기는 방법 어떠셨나요? 젊음과 활기가 가득 찬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은 10월까지 개장합니다. 여의도를 시작으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광장, 목동 운동장 등 단계적으로 운영되니 여러분들이 사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8기 한혜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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