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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랑 슈렉이 함께 노는 <드림웍스 애니매이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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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30. 10:00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그리고 드래곤 길들이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모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들!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로 우리를 찾아왔어요.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들의 탄생 과정부터 애니메이션 속 마법 같은 배경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볼거리가 풍부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스케치로 옮겨진 작은 아이디어가 마법처럼 한 편의 영화로 탄생하게 되는 창의적인 여정에 드림웍스와 함께 떠나보지 않으실래요? 



드림웍스 캐릭터 열전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은 캐릭터, 스토리, 그리고 월드 이 세 가지가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이번 특별전에서는 초기 아이디어에서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창의적인 여정을 보여줘요. 그럼 오랜 시간 동안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캐릭터들의 탄생과정부터 먼저 만나볼게요~


드림웍스 영화의 캐릭터들은 주연과 조연을 불문하고 저마다 다양한 특징이 놀라운 방식으로 결합하여 있어요. 여기에 희극적인 요소와 극적인 긴장감이 더해져서 이야기 풍부해지죠. <쿵푸팬더>의 ‘포’만 봐도 둥글둥글한 외모에 게으른 편이지만 사실 어마어마한 쿵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전시회 곳곳에는 실제 영화감독, 애니메이터, 아티스트 등 많은 이들이 협력해서 캐릭터들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현직자들이 쉬운 언어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분들께서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많은 분의 시선을 끈 곳은 캐릭터들이 탄생되는 스케치들을 모아놓은 곳이에요. 단순한 형체에서부터 생생한 디테일이 들어가기까지의 스케치 과정을 보니까 전문가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제작 단계에서 캐릭터의 겉모습을 찾기 위해 찰흙이나 석고로 캐릭터 모형을 만들어요. 아티스트들은 석고상을 보면서 여러 각도에서 캐릭터의 비율을 연구할 수도 있고 캐릭터의 생김에 따라 그림자가 어떻게 드리워지는지도 눈여겨본다고 해요.


캐릭터들의 감정을 미묘하게 표현하는 일은 이야기 전개에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만큼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 전시회에선 관람객들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을 직접 해볼 수 있어요. 이름하여 ‘표정 바꾸기’. 저도 직접 익살스러운 표정으로도 바꿔보고 슬픈 표정으로도 바꿔봤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드림웍스의 스토리텔링

드림웍스는 전통적인 스토리에 변화를 주며 장르의 한계를 뛰어 넘어왔어요. 이번 전시실에서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요. 


(아이디어 스케치를 그린 종이 | 왼쪽부터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2014), 헷지(2006), 드래곤 길들이기(2010), 쿵푸팬더(2008), 슈렉(2001))

이 사진은 작가, 아티스트, 감독 그리고 프로듀서들이 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내는 데 사용된 스케치들인데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장면을 스케치하며, 줄거리를 만들고 대본을 쓰기 위해 다 같이 머리를 맞댄 노력의 과정들이 고스란히 녹아있어요. 위에 다섯 작품 중에서 <쿵푸팬더> 종이 높이가 160cm 정도로 제일 높아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피칭은 스토리보드(한 장면)를 만드는 작업에서 필수적인 과정이에요. 일련의 장면들이 스토리보드로 만들어지면 감독, 프로듀서, 작가 그리고 에디터 앞에서 그들이 그린 드로잉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기를 펼치며 스토리를 소개해요. 피칭 후 여러 전문가들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면 영상으로 만들어지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답니다.



애니메이션 속의 마법 같은 배경

지난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드림웍스는 고대 이집트, 동화 속의 ‘머나먼 왕국’, 현대의 마다가스카, 신비로운 중국, 신화 속의 바이킹과 드래곤의 세계, 그리고 선사시대에 이르기까지 영화를 통해 관객들을 다양한 세상으로 초대했습니다.


<쿵푸팬터(2008)>에서 눈부시게 펼쳐지는 오프닝 장면인데요. 말 그대로 ‘용의 전사’가 되어 중국 ‘평화의 계곡’의 구원자가 되기를 꿈꾸는 ‘포’의 머릿속으로 관객들을 인도하는 장면이에요. 오프닝답게 색감이 넘치고 웅장한 장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보셨나요? 전시회에서 <드래곤 길들이기>에서처럼 ‘투슬리스’의 등에 올라타 하늘을 날아 볼 수 있는 체험이 있어요. 버크 섬을 둘러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버크 섬이 영화 속의 배경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어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하늘을 날면서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에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기간 : 2016년 4월 30일 (토) ~ 2016년 8월 15일 (월)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관람시간 : 화요일~금요일 : 오전 10시~오후 8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 오전 10시~오후 7시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 : 오전 10시~오후 10시

(매주 월요일 휴관 6/6, 8/15 운영, 매표 및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도슨트 운영 : 화요일~금요일, 오후 2시, 4시, 6시 (평일만 총 3회 운영, 주말 및 공휴일 제외)

문의 : 02)325-1077~8 dreamworks@gncmedia.com


관람료

 구분

입장료(원) 

적용 범위

 개인

단체(20인 이상) 

 보통권

 일반 

 13,000

 11,000 

 - 만 19세 ~ 만 64세 

 청소년

 10,000

 8,000

 - 만 13세 ~ 만 18세

 - 하사 이하의 군인 및 의무경찰

 어린이

 8,000

 6,000 

 - 만 7세 ~ 만 12세

드림웍스와 함께 한 애니메이션 알아보기 시간, 어떠셨나요? 평소에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전시회에 푹 빠져볼 수 있답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엄청난 매력을 느껴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8기 안예원, 한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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