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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3차 면접, 1박 2일 간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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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1. 10:00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동안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15기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최종 선발 전형인 리더십 캠프 및 최종면접(3차)이 진행됐어요. 3차 전형은 어마어마한 경쟁률의 1, 2차 전형에 모두 합격한 200명의 예비 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지난주 합격자 발표가 돼 이들 중 100명은 이제 어엿한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대원이 됐습니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면접을 기다리고 필기 전형을 치렀던 예비 대원들의 모습을 취재하러 계성원에서 1박 2일을 함께 했는데요. 열정과 설렘이 가득했던 3차 전형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2016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3차 면접 전형에 다녀오다

동북아 대장정 3차 전형은 천안에 있는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됐어요. 참가자들은 입소 전, 계성원 입구에서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고 본인의 이름이 적힌 명찰과 단체복을 수령했습니다. 


배정받은 숙소에서 단체복으로 갈아입은 약 200명의 예비 대원들은 1박 2일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계성원 비전홀에 모였어요. 고병옥 센터장님이 유쾌하면서도 재치있는 설명으로 면접 부담감에 사로잡혀있던 예비 대원들을 한결 편안하게 해주셨어요. 


하지만 진정한 15기 대원이 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필기시험과 면접 그리고 건강검진이에요. 우선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의 필기시험은 어떤 시험보다도 어렵다고 소문이 났어요. 올해는 대원들이 중국 장강(長江)에 흐르고 있는 역사 속 별들의 용기와 지혜를 배우러 떠나는 만큼 역사 속에서의 장강에 의의를 논하는 문제가 출제됐어요.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굉장히 진지하고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준 예비 대원들! 대장정 선배 대원으로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최종 합격 후에 꼭 장강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가세요. 대장정에 올라서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게 될 겁니다. 본인이 얼마나 사전에 준비를 많이 했는지에 따라서 배워오는 정도가 달라요!


면접은 5인 1조로 진행됐어요. 아무래도 100명의 대학생들과 8일 동안 동고동락해야 하는 동북아 대장정이다 보니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에 대한 열정과 진실한 답변이겠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딱 1년 전 제 모습이 떠오르면서 괜히 마음이 벅차오르기도 설렜어요. 


면접과 필기시험을 마친 지원자들은 교보생명 헬스 케어 원장님께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자신의 병력과 기타 참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본인의 체력이 어떤지 평소에 어떤 운동을 즐기는지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오갑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15기 예비 대원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화합의 팀워크 시너지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이 진행됐어요.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중요시하는 동북아 대장정답게 페인트 통 쌓기, 발 묶어 함께 걷기, 박자에 맞춰 뛰기 등 절대 혼자서 할 수 없는 게임들이 준비돼 있었어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상 찡그리는 사람 없이 모두 주어진 미션에 최선을 다하더라고요. 대장정을 향한 15기 예비 대원들의 뜨거운 열정에 계성원 체육관이 후끈 달아올랐답니다. 


첫째 날에는 협동과 소통을 중요시한 리더십 프로그램이었다면 둘째 날에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비전 세워보는 데 중점을 뒀어요. 마인드맵을 그려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조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첫인상이 어땠는지 앞으로 꿈이 무엇인지, 요즘 하는 고민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원들끼리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리더십 프로그램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마친 15기 예비 대원들은 ‘총각네 야채가게’로 유명하신 이영석 명사님의 특강을 들었어요.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명사님의 대학 시절 경험과 더불어 실패와 좌절, 극복 스토리를 말씀해주시면서 예비 대원들과 소통했어요. 예비 대원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명사님께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일정을 끝낸 200명의 3차 면접자들은 간단한 설문지 작성을 하고 계성원에서 퇴소했습니다. 1박 2일간의 짧고도 길었던 면접. 당락을 떠나 이틀의 경험이 인생에서 또 하나의 좋은 경험으로 남았을 거예요. 그럼 3차 전형에 참여해 주신 지원자들의 솔직담백한 후기를 만나러 가볼까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학년 정지인이라고 합니다. 

Q. 동북아 대장정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원래 중국 여행을 정말 가고 싶었어요. 지난 학기에 학교에서 중국 관련 수업을 들으며 중국이 가진 매력을 알게 됐어요. 언젠가는 꼭 중국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때마침 동북아 대장정 모집 공고를 보게 된 거죠. 전액 지원이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혼자 여행 가는 것보다 보다 더 많이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1박 2일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이 있다면?

둘째 날 아침에 한 비전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새로 만난 사람들과 서로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만약에 대원으로 붙게 되면 미래의 팀원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좋았어요. 

Q. 장강(長江)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이번 대장정은 크루즈를 탄다고 들었는데 정말 기대돼요. 제가 언제 또 크루즈를 타보겠어요.(웃음) 앞서 말했던 수업을 진행했던  교수님께서 장강은 살면서 꼭 한 번 가봐야 한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대원이 돼서 장강에 가게 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대돼요. 

Q. 동북아 대장정 대원이 된다면?

진짜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 최종합격을 하게 된다면 그 날부터 바로 역사 공부를 하려고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확실히 공부를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정지인 씨 소망대로 이번 대장정 길에 올라 장강에 가게 됐어요! 프론티어 인터뷰 발이 제대로 먹힌 듯하죠? 7월 말, 곧 장강으로 떠나는 대원들의 이야기도 또 들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교보생명 대학생동북아대장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기자단 8기 한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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