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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의 공격, 일광화상 치료 및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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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3. 17:16

햇빛, 특히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반응이 생기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일광화상(햇빛화상)이라고 해요. 강도 높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여름에 발생하는 일광화상의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일광화상이란?

일광화상은 햇빛이나 인공 빛으로부터 나오는 290~320나노미터의 UVB(Ultra-Violet B, 자외선B)로 불리는 파장대의 자외선에 피부가 지나치게 노출돼 생긴 급성피부염증이에요. 피부에 염증반응이 유발되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

일광화상의 원인은 햇빛에 있는 자외선이며, 자외선 중에서도 주로 자외선 B(UVB)가 일광화상을 유발해요. 자외선 A(UVA)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데, 홍반발생 능력이 자외선 B에 비해 1/1,000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햇빛 속에 10~100배 정도 더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도달하면 직접 혈관벽에 작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피부세포에 흡수되어 히스타민, 프로스 타글란딘 등의 염증물질이 분비되도록 자극해 일광화상을 유발해요. 



증상

일광화상은 햇빛 노출에 대한 정상반응으로 4~6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생해 16~24시간에 최고에 도달하며, 72~120시간 후에 소실돼요. 햇빛을 받은 부위는 처음에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나 물집 등이 생깁니다. 두통•오한•발열•구토•빠른 맥 등의 전신 증상과 쇼크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

통증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치료에 도움이 돼요. 가벼운 홍반•부종•통증이 있는 경증의 일광화상은 얼음찜질이나 샤워 등으로 피부를 식혀주고, 냉수나 버로우(Burrow)액으로 만든 냉습포를 20분씩 하루 3~4회 시행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효과적이에요. 피부연화제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피부의 건조나 홍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염증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고, 가려움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투여하기도 합니다.  


일광화상 예방 및 응급처치 방법

1. 자외선이 강력한 여름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피부를 노출하지 않습니다.

2. 모래•물 등에서 반사된 햇빛이나 흐린 날의 장시간 햇빛에도 노출을 삼갑니다.

3. 햇빛 노출을 막는 모자•의복•양산 등을 착용합니다.

4. 자외선차단제(sunscreen, 일광차단지수SPF 15-30 이상)를 외출 혹은 수영 전에 바릅니다.

5. 일광화상을 입은 경우, 가능한 빨리 차가운 물이나 우유•물약 등으로 냉찜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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