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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고혈압, 악순환을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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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5. 15:21

|당뇨병|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증가는 현대인들에게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당뇨병도 그 중 하나인데요, 당뇨병에 함께 따라오는 고혈압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1971년에 1.5%였던 당뇨병 유병률은 현재 30대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고혈압 역시 2005년 400만 명이던 환자가 2009년 520만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만병을 불러오는 근원이 된다는 점에서 특히 그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는 당뇨병, 그리고 고혈압에 대해 알아보아요.


당뇨병과 고혈압, 악순환을 일으키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혈당의 농도를 조절하는 필수 호르몬인데, 췌장이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혈액 내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않고 쌓여서 고혈당의 상태로 남게 되는 것이 당뇨병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 혈당을 가진 사람에 비해 고혈압의 발생이 2~3배 증가하여 제2형 당뇨병에서 70%의 환자가 고혈압을 동반합니다. 고혈압 환자 역시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하는데요, 즉 당뇨병 환자들은 고혈압을, 고혈압 환자들은 당뇨병을 함께 염두에 두고 치료와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합병증이 더 두려운 당뇨병

당뇨병 환자들에게 합병증이 발생하면 평생을 고통 받으며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당뇨병 환자가 입원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야외 활동을 할 때도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수시로 발에 상처가 없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더위로 인한 급격한 체온상승, 면역력 저하, 식사요법의 어려움 역시 당뇨병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수분 섭취 역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되지 않으면 탈수로 인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일으켜 심한 고혈당으로 의식이 혼미해져 응급실을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법

당뇨병과 고혈압 모두 평소 합병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과 혈압 및 혈당의 정기적인 측정이 중요합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일으키는 합병증은 기름진 식사나 과도한 음주・흡연・운동부족 등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더 절실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당뇨병・고혈압 환자들이 스스로 고위험군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는 환자라면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한다면 기온이 낮아지는 새벽 및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고, 심하게 땀을 흘리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고위험군이라는 생각을 갖고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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