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제주도 한 달 살기, 숙소에서 교통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것

본문

2016. 10. 20. 16:00

‘잠깐의 여행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최근 제주도 한 달 살기 열풍이 뜨겁습니다. 눈부신 하늘과 푸른 바다 곁에서 보내는 한 달은 잊고 있던 ‘행복’에 다가서게 하기 충분한데요. 조금의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이 행복의 문을 열 수 있답니다. 지난 여름 뜨거웠던 제주에서의 한 달 살기를 돌아보며 여러분께도 다양한 정보를 전해드릴게요.



왜 제주도 한 달 살기일까?

최근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단기간 여행이 아닌 한 달씩이나 제주 살이를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요?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쉼’과 ‘여유’가 가장 큰 목적일 것 같아요. 실제 제주도에서 만났던 많은 분들도 얽매인 자리에서 벗어나 쉬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말씀하셨어요.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고민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그 답을 찾기 위해 제주도를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점차 ‘제주도 한 달 살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는 것도 여기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어요.


제주도, 그 아름다움을 보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맑은 하늘, 푸른 바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특색 있는 문화 등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가 참 많죠. 제주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곳곳에 오름이 솟아 있어 특히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둘도 없는 곳이랍니다. 이 같은 제주의 매력에 빠져 지난 여름 한 달 살기를 실행했던 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어요. 제주 한 달 살기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소스가 되길 바라봅니다.


Q. 제주도 한 달 살기, 어떻게 결심하셨어요?

처음에는 막연히 제주 생활에 대한 환상만 갖고 있었어요. 휴학생 신분으로 접어들며 바로 편도 티켓을 끊고 제주로 갔습니다. 행복한 제주 라이프를 꿈꾸면서 한 달 생활을 시작하게 됐어요.


Q. 한 달 동안 대략 어떻게 생활하셨나요?

저는 숙식제공이라는 장점 때문에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지원해서 갔어요. 무료 숙식을 제공받고 저는 그만큼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거죠. 하루 일과는 간단해요. 오전에 일어나 객실 청소를 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쉬는 시간을 가져요. 저는 주로 스텝 친구들과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쉬는 시간을 보냈어요. 이후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저녁 파티를 준비하고 청소까지 끝내면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쉬는 날엔 여행자 신분으로 제주도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제주 생활을 즐겼답니다.


Q. 한 달의 제주 생활 중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그냥 제주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바쁘고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심적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주도를 떠난 지금까지도 연락을 이어가는 현지에서의 인연들 덕분에 더욱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Q. 제주도로 떠나고자 하는 분들께 전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제주로 떠나고자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거예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거나 혹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일 수도 있죠. 어떤 이유든 자신이 생각하는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일단 떠나세요. 그리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눈에 많이 담아 오세요.



본격적인 제주도 한 달 살기 프로젝트

제주도에서 숙소 구하기

숙소는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최근 한 달 살기 열풍으로 쉐어하우스, 렌트 등이 활성화되고 있거든요. 위치, 집의 형태, 비용 등이 선택 기준이 될 텐데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보시면 돼요. 바다 근거리에 위치한 바다형, 펜션이나 전원주택 형식의 정원형, 도심에 위치한 도심형이 그것이죠. 바다형은 바다 가까이에 묵을 수 있단 장점이 있지만 편의시설 부족, 벌레의 공격 등이 단점이에요. 정원형 또한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쉴 수 있단 장점에 반해 바다형과 비슷한 단점을 갖고 있어요. 반면 도시형은 접근성이 좋지만 온전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는 없다는 게 아쉬운 점으로 꼽혀요. 이런저런 이유들을 비교한 후 자신의 성향이나 여행 스타일을 고려해 숙소를 정하시면 되겠죠?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선택지가 더 다양합니다. 게스트하우스가 있기 때문이죠! 게스트하우스는 하루에 2만 원 내외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지낼 수 있단 장점이 있어요.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을 만나며 교류할 수도 있죠. 최근에는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근무하며 제주도를 여행하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어요.


제주도에서의 생활비 계획하기

생활비는 크게 주거비와 식비, 교통비, 기타 잡비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사실 생활비는 개인차가 크고 성수기와 비성수기 시즌도 고려해야 해서 일반화해 얘기할 순 없어요. 대략적인 비용이 이 정도다라는 참고사항 정도로 표를 이해하시면 될 거예요.


품목 

내용 

기타 

주거비

게스트하우스 : 40~60만 원(스텝의 경우 무료)

쉐어하우스 또는 렌트 : 60~100만 원(위치별 상이)

거주 형태, 위치,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짐

식비

30~70만 원

개인별로 상이

교통비

렌터카 : 30~50만 원(비수기 기준)

대중교통 : 10만 원 내외

성수기와 비성수기 차이가 큰 편 

기타

입장료, 기념품 등

 


개인 여행자라면 주거비를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게스트하우스 스텝 근무를 추천해요. 만약 가족 단위로 떠나신다면 거주 형태나 위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시는 게 좋아요. 제주도 내 쉐어하우스나 렌트 월세는 60~100만 원 정도랍니다.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실시간 가격을 알아보실 수 있어요.

식비는 주거비를 제외하고는 가장 부담이 되는 부분이자 또 가장 유동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차도 크고요. 제주도는 관광지라 다른 도시와 비교해 물가가 썩 저렴하진 않아요. 그래서 주로 외식을 한다면 월 30~70만 원 정도의 식비를 예상하시면 돼요. 물론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다면 더 절약할 수 있겠죠?

교통비는 크게 렌터카와 대중교통의 두 형태로 나눌 수 있어요. 대중교통은 다소 불편한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훌륭하죠. 렌터카는 30~50만 원 내외인데요, 이 역시 성수기와 아닐 때의 차이가 커요. 비성수기에는 소셜커머스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


한 달 동안의 쉼, 그리고 여행은 스스로를 위한 큰 선물이 될 거예요. 시간에 쫓기는 여행이 아니라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제주도를 즐기면서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한 뼘 자란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저 역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통해 값진 선물을 받았거든요. 지금 바로 펜을 들고 한 달 간 제주도에서 하고 싶은 위시 리스트를 작성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9기 안예원이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