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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감성을 품은 서울의 독립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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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28. 10:00

‘독립출판’ 그리고 ‘독립책방’. 요즘 많이들 들어보셨죠? 독립출판은 대형 출판사들을 통해 책을 출간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또는 소그룹이 스스로 책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작자가 직접 만들고 유통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하고, 소소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들이 탄생한답니다. 이러한 독립 출판물들을 모아놓은 곳이 바로 독립 책방이에요. ‘많이 팔리는 책’이 중심이 되는 책방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책’이 중심이 되는 책방. 그렇기 때문에 독립책방은 일반 서점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다양하고, 재미있는 우리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부터 서울 곳곳에 위치한 독립책방과 그 매력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마포 독립책방, 안도북스 

‘안도’는 책방지기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이름에서 가져왔다고 해요. 안도북스의 책방지기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이너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외관도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내로 들어가 보면 좁지만, 좁아서 더 정감이 갔답니다. 또한 책 하나하나에 설명이 붙여져 있었는데, 책에 대한 책방지기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6길 21(망원역 1번 출구)

영업시간: 12:00 ~ 20:00(일요일 휴무)



계동 독립책방, 책방 무사

서울 계동 중앙고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한 책방 무사는 인디가수 ‘요조’가 운영하고 있는 동네책방이에요. 책방 무사는 ‘오늘도 무사히 넘기자’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해요. 책방 무사는 다른 독립출판 서점들과 다르게 많은 독립 출판물을 다루고 있지는 않고, 책방지기가 좋아하는 책들로 꾸며져 있어요. 그래서 일반 단행물, 시집, 독립출판물 등 다양한 출판물이 존재합니다. 북촌 한옥마을을 가신다면, 책방 무사에 들려보세요. 새로운 느낌과 새로운 책들을 선물해줄 거에요.


위치: 서울시 종로구 계동 2-127

영업시간: 13:00 - 18:00



홍대 독립책방, 땡스북스

홍대에 위치한 땡스북스는 독립출판 서점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해요. 소개해드리는 책방 중, 유일하게 간단한 음료를 구매할 수도 있고,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땡스북스는 위치와 규모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어요. 그에 맞춘 작가와의 만남, 출판사와의 세미나 등 이벤트들이 소소하게 열린다고 합니다. 


땡스북스의 가장 큰 매력은, 갤러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계단을 올라가면, 전시회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홍대에 가셔서, 카페 대신 땡스북스에 가는 것을 추천해요. 음료와 독립출판 그리고 전시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새로운 설렘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위치: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28 더갤러리

영업시간: 매일 12:00-21:30, 매달 마지막 주 휴무




해방촌 독립책방, 스토리지 북앤필름

스토리지 북앤필름은 해방촌에 위치하고 있어요. 버스에서 내려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다보면 소소함이 묻어있는 책방을 만날 수 있어요. 스토리지 북 앤 필름의 책방지기는 원래 사진을 찍는 분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름도 책과 필름을 묶은 ‘스토리지 북 앤 필름’으로 지은 것이지요. 스토리지 북앤필름에 들어서면 독특한 향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천단’이라는 인도향으로, 책방지기가 좋아하는 향을 피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책방에서는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사진집 만들기, 천가방 만들기, 독립출판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요. 이에 대한 정보는 스토리지 북앤필름 블로그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는 책방지기가 올리는 책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도 함께 볼 수 있으니, 책방을 들리실 분들은 블로그를 먼저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위치: 서울 용산구 신흥로 115-1

영업시간: 매일 13:00-19:00


지금까지 서울에 위치한 독립책방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일반 서점과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끼셨나요? 다가오는 겨울, 독립책방에 들려 따스한 책과 그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추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에요! 지금까지 프론티어 9기 안예원, 이충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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