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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2016 교보 노블리에 플라워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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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30. 11:49

가수 안치환의 노래 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가 있죠. 노래 가사에는 모든 외로움을 이겨 내고,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노래하고 있어요. 여기 꽃보다 아름다운 고객들이 모였던 교보 노블리에 플라워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교보 노블리에 플라워 콘서트는 골드프라임 플라워 고객을 대상으로 일종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어요. 플라워 콘서트에서 펼쳐진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릴게요!



꽃과 사랑, 그리고 가족

 

2016 교보 노블리에 플라워 콘서트는 교보생명 골드프라임 플라워 고객을 대상으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습니다. 테이블과 스크린마다 노란 꽃이 걸려있어 연회장 분위기는 한결 편안하고 밝게 느껴졌습니다.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꽃장식은 남편과 아내, 교보생명과 고객 모두 꽃길만 걷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답니다. 


본격적인 플라워 콘서트 행사는 TJB 대전방송국의 권기호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았습니다. 권기호 아나운서는 꽃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어요. 한 플로리스트가 꽃말을 조사해 보았는데, 모든 꽃말에 포함되어있는 한 가지 주제가 있었다고 해요. 바로 ‘사랑해’, ‘사랑합니다’, ‘사랑해요’라고 합니다. 모든 꽃말에 담겨있다는 사랑. 이번 콘서트에서는 5가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해보았습니다.



음악에 대한 사랑

먼저, 음악에 대한 사랑이에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콘서트의 오프닝곡을 직접 연주를 해주셨어요. 정명훈씨는 피아니스트 활동을 안 한 지는 오래되셨다고 말씀하셨지만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발라드 4번을을 멋지게 연주해 주셨습니다. 

뒤이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님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현재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 무디스 신용평가 A1등급을 받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신임받고 있는데 이는 모두 고객님들 덕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권기호 아나운서가 ‘회장님께 사랑은 무엇인지’ 여쭤보았어요. 회장님께서는 “장사꾼으로서는 고객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기업인으로서는 투자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 이외의 다른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멋진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님께서는 교보생명 취임 전 의사셨는데요. 산부인과 의사를 하시며 인간은 경이로운 존재라는 것을 느끼셨다고 해요. 그래서 자기 인생을 아끼고 남에게 배려하며 살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인생에 대한 사랑

이어 신창재 회장님께서는 시 한편을 낭송해 주셨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과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이 시의 원작은 김준엽 시인의 <내 인생에 황혼이 오면>이라는 시예요. 신창재 회장님께서는 본인이 아직 황혼보다는 가을에 가까워서 ‘황혼’을 ‘가을’로 바꾸셨다고 하셨습니다. 황혼과 가을을 바꿔 넣어도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리죠? 아마 황혼이라는 시간과 가을이라는 계절이 비슷한 느낌을 주어서 그런 것 같아요. 회장님의 시낭송이 끝나고 테너와 바리톤의 멋진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테너와 바리톤의 목소리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으며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만끽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사랑


노래가 끝나고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독일인 크리스토프 하이더 씨가 무대에 올라왔어요. 아직 한국말이 서툰지 통역사와 함께 무대에 올라왔는데, 첫인사를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라며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해 모든 관객이 박수를 쳐줬어요. 하이더 씨는 좋아하는 글귀라며 광화문글판에 올라왔던 고은 시인의 시와 호프만 본 팔러스헤븐이 지은 <O happy who found a heart> 라는 독일 시를 낭송해 주셨어요. 하이더 씨 시 낭송에 대한 답으로 교보생명에서는 전통음악을 좋아하는 하이더 씨를 위해 대금 연주를 준비해주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


연주가 끝나고 삼흥전력의 정석만 대표가 무대로 올라왔습니다. 정석만 대표는 <인생의 절반쯤 에 꼭 생각해 볼 것들>이라는 책에서 ‘절망과 슬픔으로 가득 찬 세상 이 세상에 우리에게 진정 위로와 희망을 주는 것은 바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가족입니다.’라는 글귀를 소개했어요.

정석만 대표는 젊은 시절 사업 때문에 가족에게 신경을 많이 못 썼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단한 기업가이지만, 많은 것을 희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합니다. 기자가 직접 보니 많은 고객들이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대표님이 말을 마치자 깜짝 이벤트로 미국에 가있는 아들의 영상 편지가 이어졌습니다. 가족은 떨어져도 하나라는 말이 새삼 와 닿았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


이번 콘서트에서는 교보생명의 고객이자 유명한 연예인인 변진섭 씨도 참석했어요. 변진섭은 ‘숙녀에게’, ‘희망사항’, ‘새들처럼’ 등 명곡을 남긴 유명한 가수죠. 7080노래지만, 지금 들어도 여전히 아름답고 감성 충만한 노래인 것 같아요. 이번 콘서트에서는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 뿐’, ‘숙녀에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같은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변진섭 씨는 아버지가 된 후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해요. 말썽꾸러기들이지만 늘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것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또 내 자식뿐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래서 재단을 만들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을 더 많이 나누고 싶다는 교보생명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

콘서트가 끝난 후 신창재 회장님께서는 환송사를 해주셨는데요. 회장님께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는 의미에서 장수를 의미하는 오색 국수와 면기를 선물로 주셨어요. 화려하고 비싼 선물이 아닌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선물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저물어가는 2016년, 꽃은 져도 사람은 남습니다. 올 한해도 따뜻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9기 임병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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