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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음식 꼬막 손질법과 꼬막찜 & 꼬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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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8. 10:00

11월부터 2월까지 제철인 꼬막. 지금부터 꼬막을 부지런히 먹어야 하는 계절이에요. 꼬막은 기와지붕을 얹은 모양 같다 하여 ‘작은 집’이라는 뜻을 가졌어요. 이름부터 매력적인 꼬막 제철을 맞아 꼬막 요리를 소개합니다. 



꼬막의 효능

꼬막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요. 간의 독성을 해독해 숙취 해소에 좋고, 풍부한 아미노산으로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습니다. 또 지방간이나 빈혈을 예방하며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몸속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해요.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어린이 성장 발육에 아주 좋습니다. 



꼬막 손질법

꼬막은 손질만 잘하면 요리의 70%는 다 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만큼 꼬막 손질이 번거로운데요. 조개류는 깨끗하게 손질해야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니 꼼꼼한 세척은 기본이랍니다.


먼저 꼬막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꼬막 껍질 골 사이에 들어 있는 갯벌 흙이 빠질 수 있도록 고무장갑을 끼고 껍질을 문지르면서 이물질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씻어줍니다. 


깨끗하게 씻은 꼬막은 해감해야 하는데요. 물에 소금을 한 줌(물의 3.5% 정도) 넣어 섞은 다음 꼬막 넣어주세요. 그리고 검은 봉지로 씌우고 구멍을 송송 내주시고 1시간 정도 해감을 하면 된답니다. 그럼 꼬막이 품고 있던 뻘을 뱉어내면서 해감이 돼요.



꼬막찜 만들기

이제 깨끗하게 손질한 꼬막으로 맛있는 꼬막찜을 만들 차례예요. 해감한 꼬막을 끓는 물에 넣어 삶아야 하는데요. 꼬막은 데친다는 느낌으로 삶아주시면 돼요. 끓기 시작하는 물에 꼬막을 넣은 후 물이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2~3분 정도 삶아 꼬막 입이 살짝 벌어지기 시작하면 꺼내야 해요.


다 삶아진 꼬막들을 한 번만 더 물에 헹궈주시면 살이 꼬막살이 더 탱탱해요.


입을 벌린 꼬막들은 한쪽 껍데기만 벗겨주세요. 입을 다문 꼬막은 숟가락을 이용해서 꼬막 뒷부분 연결 부분에 넣고 약간만 비틀면 쉽게 벌어진답니다.


꼬막찜에는 양념장이 필수죠. 꼬막 500g을 기준으로 양념장 재료의 양은 다음과 같아요. 진간장 3T, 설탕 1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t, 맛술 1T, 다진 파와 양파 2T, 참기름과 통깨를 준비하시면 돼요.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주면 꼬막찜 양념장 완성!


준비한 양념장을 삶은 꼬막 위에 조금씩 올리면 꼬막찜이 완성됩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죠? 제철 꼬막은 진짜 쫄깃하고 고소해요. 양념장과의 조화로운 꼬막찜은 밥 한 공기 뚝딱 없애는 밥도둑입니다. 



꼬막전 만들기

꼬막 손질 후 삶은 꼬막은 꼬막전으로 요리해도 아주 맛있어요. 꼬막전은 굴전 요리법이랑 아주 비슷해요. 


꼬막전 재료는 삶은 꼬막살 200g, 달걀 2개, 깻잎 5장(또는 부추나 쪽파 등 아무 채소나 좋아요) 그리고 홍고추 1개, 소금 조금, 부침 가루 1T를 준비하세요. 


홍고추랑 깻잎은 잘게 잘라주세요. 


달걀 두 개에 부침 가루 1T, 소금 조금 넣어 섞어주세요.


여기에 꼬막살, 깻잎, 홍고추를 넣어서 꼬막전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프라이팬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반죽을 숟가락으로 한 숟갈씩 놓고 노릇하게 앞뒤로 부쳐주세요. 


노릇하니 색감도 예쁜 꼬막전은 쫄깃하고 짭조름한 그 맛이 더 끝내준답니다.


꼬막찜은 밥도둑~ 꼬막전은 술안주로 추천드립니다!


갯벌 흙이 안 나올 때까지 깨끗하게 씻고, 해감도 시키고, 일일이 살을 발라내야 하는 꼬막. 손이 많이 가는 재료이지만 정성이 들어간 만큼 맛과 영양이 좋아 자주 식탁에 올리게 되는데요. 지금 이때가 제철인 꼬막, 살과 영양이 통통하게 올랐을 때 꼬막 요리 많이 해 드세요. 이상 가꿈사 와이프로거 9기 허수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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