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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무 요리, 초간단 무생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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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16. 10:00

무가 가장 맛있어지는 계절은 바로 10월에서 12월 사이예요. 달고 수분도 많은 무는 반찬으로 내기 쉬운 식재료에요. 소화를 돕고 위 건강에 좋은 무로 만들 수 있는 반찬은 무나물, 무생채, 무조림, 깍두기 등 활용도가 많을 뿐 아니라 시원한 국물 요리에도 많이 쓰이는 1년 내내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착한 식재료랍니다. 영양 가득 제철 식재료인 무로 초간단 무생채 만들기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무의 효능

‘겨울에 무를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는 옛 속담이 있는데요. 무는 그만큼 쓰임과 효능이 다양해요. 무의 대표적 효능으로는 소화를 돕고 위 건강을 지켜주는 것인데요. 이는 무에는 탄수화물분해효소, 단백질 분해 효소, 지방 분해 효소 등 소화를 돕는 효소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 활동도 도와요. 

무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은 숙취를 없애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무에 함유된 소화요소가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배출을 도와 과음한 다음 날 뭇국을 드시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무에는 항염, 항암 효과도 있는데요. 무의 매운맛을 내는 시니그린이 항염 및 거담 작용을 해 기침이나 가래 해소에 도움이 되고, 암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무 고르는 방법

좋은 무는 표면이 희고 매끄러운 것이 좋아요. 표면에 흠집이 많고 잔뿌리가 많은 것은 금방 상하기 쉬워요. 색은 녹색이 중간 정도 오면서 색이 진한 게 좋고,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좋은 무랍니다. 그리고 가로줄이 있는 무를 고르세요. 가로줄이 있는 무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해요. 무청이 붙어 있는 경우라면 뿌리에 잔털이 적고 청이 싱싱한 것이 좋아요. 



무 생채 만들기

수분이 많은 겨울 무는 채칼로 썰기보다는 손으로 썰어야 수분도 덜 생기고 시간이 지나도 무르지 않고 좋답니다. 적당한 크기로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한 끼 먹을 양을 준비해서 자주 해 먹는 게 무생채를 맛있게 먹는 비결!


‘초간단’ 무 생채 만들기가 미션이니, 채소는 냉장고에 남아 있는 것만 추가했어요. 양파, 대파 그리고 마늘과 고춧가루 등 갖은 양념을 준비해주세요.


채를 썬 무는 살짝 절여야 하는데요. 꽃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살짝 절여주세요. 수분이 많은 겨울 무는 조금만 절여도 금세 무에서 맛있는 수분이 생긴답니다. 따로 씻거나 물을 버리지 말고 절여진 그대로 양념을 하세요. 무에서 나온 물과 함께 양념을 버무리면 시원한 맛이 배가된답니다. 


무가 절여지는 동안 함께 넣을 채소를 준비해요. 양파는 채를 썰어 주고, 대파는 어슷썰기 합니다. 양파를 함께 넣으면 단맛이 보충돼 설탕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요. 


이제 절인 무에 준비한 채소와 양념을 넣어 버무릴 차례입니다. 무 생채 기본양념은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 매실액, 올리고당이에요. 양념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식초를 넣거나 새우젓을 넣으셔도 돼요. 새우젓을 넣으실 경우 칼로 다져서 국물과 함께 액젓처럼 사용하면 돼요. 금방 먹을 무생채에는 젓갈보다는 깔끔한 소금간을 권합니다. 


준비한 양념을 넣고 고춧가루 색이 잘 묻어 나도록 골고루 무쳐주세요. 무생채는 바로 먹기보다는 식탁에 내기 전 1~2시간 전에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양념이 골고루 배어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무생채를 맛보실 수 있어요.


매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청양고추를 채를 썰어 넣어주셔도 맛있답니다. 


무 생채를 만들어 놓으면 밥반찬으로도 좋고, 별미로 무 생채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요. 무생채에 굴이나 파래를 넣으면 또 다른 맛과 영양을 주는 무 생채를 만들 수 있답니다. 무가 맛있어지는 계절! 아삭아삭한 무생채로 입맛 도는 반찬 준비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9기 나기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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