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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과 궁합이 끝내주는 대파 김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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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1. 10:00

겨울에 김장 김치를 담그면서 겨울 제철 채소인 무와 파로도 김치를 많이 담그실 텐데요. 보통 파김치라고 하면 쪽파로 담는 걸 생각하실 텐데, 대파로도 김치를 담글 수 있어요. 모든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대파 김치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대파의 효능

대파는 찬바람이 부는 가을부터 부드럽고 달아지는데요. 대파는 우리나라 음식에 많이 쓰이는 향신채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육수 만들 때 파의 흰 부분을 많이 넣으면 훨씬 국물맛이 시원해 지고 맛이 깊어져 국물 요리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식재료죠.

대파는 몸을 따듯하게 해 열을 내리고 기침이나 담을 없애준다고 하여 감기의 특효 채소로 알려져 있어요. 또 대파에 함유된 유화알릴 성분은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해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단 많이 먹으면 위장을 자극할 수 있으니 장이 약한 사람을 주의해야 해요. 



좋은 대파 고르기

대파는 흰 부분이 길고 단단하며 광택이 있고 어느 정도 무게가 나가는 것이 좋다고 해요. 흰 부분이 많기보다는 푸른빛과 적절히 배합된 게 좋은 대파랍니다. 잎과 줄기가 시들지 않고 파 뿌리 부분이 휘지 않고 곧은 게 좋아요. 잎줄기 부분은 너무 딱딱하지 않은 것을 고릅니다. 파가 단으로 묶여 있다면 크기가 균일한지도 살펴 보세요.



대파 보관법

대파를 단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신문지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거나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아요. 장기간 보관할 때는 햇빛이 들지 않는 화분에 묻어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대파가 물에 닿았을 경우는 빨리 사용하는 게 좋고, 파를 송송 썰어 밀폐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사용하기 편해요. 



대파 김치 만들기

재료 : 대파, 찹쌀풀(혹은 밀가루 풀이나 남은 밥), 고춧가루, 젓갈, 마늘, 양파, 매실액

일단 가장 메인 재료인 대파를 손질해주세요. 껍질을 벗기고 파 뿌리와 시든 줄기를 제거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대파는 쪽파보다 크고 굵기 때문에 파 모양 통째로 김치를 담을 수 없어요. 먹기 좋게 잘라서 김치를 담가야 해요. 4~5cm 길이로 듬성듬성 잘라줍니다.  


자른 파를 세로로 잘라 반으로 또 나눠 주세요. 


손질한 대파는 양념을 넣고 버무릴 통에 모아주세요. 전 설거지도 줄일 겸 자른 대파를 바로 김치통에 담았어요. 

파는 소금에 절이기보다 젓갈에 살짝 절이면 파가 더 부드러워져요. 젓갈을 살짝 뿌려 잠깐 절여주세요.


이제 대파 김치 양념을 만들 차례에요. 김치 양념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마늘, 양파, 고춧가루, 찹쌀풀, 매실액을 준비해주세요. 찹쌀풀이 없을 땐 남은 밥을 갈아 사용하셔도 돼요. 찹쌀풀을 넣으면 김치가 숙성하면서 깊은 맛을 내거든요. 그래서 전 김치를 담글 때 꼭 찹쌀풀을 넣어줍니다. 


준비한 재료 중 양파, 찹쌀풀(찬밥), 마늘, 매실액을 믹서에 넣고 충분히 갈아주세요. 


갈아놓은 내용물에 고춧가루를 섞어서 준비하면 양념 완성!


이제 절여 놓은 대파 위에 양념을 넣고 버무려 주세요.


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내면 대파 김치 완성~ 바로 먹기보다는 상온에서 하루 이틀 익혀 먹는 게 파의 달고 시원한 맛을 느끼기에 더 좋습니다. 


대파 김치는 특히 고기 메뉴와 잘 어울리는데요. 삼겹살 먹을 때 파무침 대신 대파 김치를 드시면 좋아요. 대파 김치는 익으면서 파의 매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올라와 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김장하고 남은 대파로 추운 겨울 알찬 이색김치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9기 나기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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