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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데이트, 샤로수길에서 세계의 크리스마스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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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2. 16:00

벌써 2016년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해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네요. 기말시험과 연말 덕분에 바쁜 12월을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계획을 하고 있으신가요? 사람 많은 이태원, 가로수길, 경리단길 말고 ‘샤로수길’로 이색 데이트 떠나보세요. 샤로수길에서는 세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샤로수길이 어디에요?

요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샤로수길, 혹시 들어 보셨나요? 서울대 근처에 위치한 샤로수길은, 서울대 정문에 있는 ‘샤’ 모양의 조형물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강남의 ‘가로수길’의 이름을 합쳐 만들어진 이름이에요. 샤로수길은 맛있고 저렴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대학가의 특징과 가로수길의 펍, 카페, 음식점 등의 분위기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이랍니다. 거기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이 존재해 이국적인 느낌까지 풍기는데요, 이런 샤로수길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나라의 크리스마스

샤로수길은 중국,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특징을 잘 살린 음식점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래서 다양한 국가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엿 볼 수 있어요.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 아멜리에 

프랑스의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인데요.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를 모티브로 이름을 지었다고 해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프랑스 음식을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랑스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가정식 음식으로 컨셉을 잡았다고 합니다. 가격은 10,000원대 정도고 내부도 정말 프랑스의 일반 가정집 같이 꾸며져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일본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심야식당, 키요이

일본 영화와 드라마의 주제로도 나왔던 심야식당을 샤로수길에서도 즐길 수 있어요. 일본 가정식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심야식당>처럼 12시 지나서 혼자 가면 그때 그때 주인이 마음대로 메뉴를 골라주거나 원하는 메뉴를 해주기도 한답니다. 가격은 정식이 10,000원 정도에요. 역시 일본풍으로 내부도 잘 꾸며져 있어 일본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듯한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샤로수길 안의 제주도, 제주상회

제주상회는 샤로수길 안의 제주도로 불릴 만큼 주변은 그물, 돌하르방 등 제주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요. 그리고 간판에는 ‘맨도롱 홀 때 호로록 들여 싸붑서’라는 제주 방언이 써있는데요. ‘따뜻할 때 후루룩 마셔 버리십시오’라는 뜻이라고 해요. 제주상회는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요리인 고기국수와 돔베고기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은 고기국수는 7,000원, 돔베고기는 10,000원이에요. 다른 나라 음식도 좋지만 크리스마스에 잘 몰랐던 우리나라 음식을 즐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희는 이 중에서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 ‘아멜리아’를 찾았어요. 내부는 작지만 굉장히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인테리어, 그리고 서울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정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특히 음식과 식당 분위기가 크리스마스와 가장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소개해드린 음식점 외에도 홍콩 분위기를 담은 ‘몽중인’, 태국 방콕을 모티브로 한 ‘방콕야시장’ 등 다양한 나라의 느낌을 가진 음식점들이 많이 있답니다.



크리스마스의 밤, 카페 그리고 펍

크리스마스와 바쁜 연말을 보내는 와중에도 친구들과 연인과 만날 예정이시겠죠? 배부르게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과 수다를 떨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을 몇 곳 알려드릴게요. 



직접 로스팅한 핸드드립 커피, 카페산다

제주상회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산다’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하는데요. 테이블에서 사장님과 얘기하며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핸드드립 하는 장면도 보실 수 있어요.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4,000원 정도로 약간 비싸지만 손수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이곳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취향이 독특해서 보통 카페의 커피가 입맛에 안 맞는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카페산다’에 방문해보세요.


향긋한 원두향이 가득한 카페 some 801

‘테이크 아웃 시 500원 할인’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관심이 생기던 카페인데요.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3,500원이고 테이크 아웃을 하면 3,000원에 이용하실 수 있어요. 카페에 들어서면 원두 향이 아주 가득하게 나요. 커피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녹차나 고구마 라떼, 과일 에이드 등도 취급하고 있으니 다양한 음료를 원하시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 & 맥주집, uncle-B

엉클비는 와인과 맥주를 취급하는 분위기 좋은 술집인데요. 와인과 맥주뿐만 아니라 커피와 간편한 안주거리 등을 같이 판매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 데는 와인만한 게 없죠. 가격은 생맥주와 아메리카노 기준 3,500원이에요. 연인과 간다면 좋은 분위기에 네온사인의 글귀처럼 너에게 취하기 좋은 밤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식사와 간단한 술 한잔, 다이닝 펍 샤

다이닝 펍 ‘샤’는 샤로수길에서도 단연 돋보이던 곳이었는데요. 샤로수길 가운데에 큰 매장이 자리 잡고 있어요. 샤로수길의 샤라는 글자를 그대로 따서 ‘샤’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고 해요. 아메리칸 레스토랑답게 스테이크, 튀김, 피자 등의 음식도 있고 ‘다이닝 펍’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간단한 식사와 술 한 잔 곁들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격은 3~4인 그릴 정식 기준 45,000원 그리고 4종류의 맥주를 130mL 잔에 담아놓은 샘플러 맥주 4종 13,000원 정도예요.


샤로수길에는 이외에도 정말 다양하고 개성이 넘치는 장소가 많았어요. 이렇게 이국적인 감성과 합쳐져 다양한 먹거리로 혀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크리스마스라는 대목으로 볼거리까지 제공해 눈까지 즐거운 샤로수길! 가로수길, 경리단길과 같이 많이 알려진 장소말고 그보다 사람은 적지만 분위기는 그에 못지않은 샤로수길에서 친구들 혹은 연인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9기 안예원, 이충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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