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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깰까? 보장액과 기간을 줄여 유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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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19. 10:12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보험 해약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유지하자니 부담스럽고, 해약하자니 손실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보험. 이럴 때 보장액을 줄이거나 보장기간을 줄여 유지하는 방법을 선택해보세요. 해약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답니다. 



보험 중도 해약, 신중해야   

저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신용보증공단이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체감경기지표(BSI)는 66.8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보다 14.1포인트 급락했어요.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100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경제상황 악화로 인해 최근 보험해약을 문의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은 중도 해약하면 향후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해요. 

우선 보험을 해약하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또 미래의 위험에 대비할 수단이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경제상황이 나아져 보험에 다시 가입할 때는 보험료가 오르고 건강상태에 따라 가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따라서 무턱대고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것보다 재무설계사나 보험사에 문의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보험사들은 고객을 위해 해약 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약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들

감액완납제도와 연장정기보험제도가 대표적예요.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없이 보장을 계속 받길 원하는 고객이라면 ‘감액완납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이는 가입한 보험계약의 보장 기간과 지급 조건은 그대로 두고 보장 금액을 낮추는 것입니다. 예컨대 보험료를 20년간 납입하고 보험금 1억 원을 받기로 한 경우 10여 년이 지난 시점에 감액완납을 신청하면 추가납입 없이 보험금의 절반인 5천만 원 정도를 평생 보장받을 수 있답니다. 

보장금액이 줄어드는 것이 꺼려진다면 ‘연장정기보험제도’를 고려해보세요. 보장금액은 그대로 두면서 보장 기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종신보험을 일정 연령까지 보장하는 정기보험으로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계약을 유지할 수 있어요.

현재는 잠시 어렵지만 앞으로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보험료 자동대출 납입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요. 이 제도는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매월 보험료만큼 보험계약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만 너무 자주 활용하면 대출원리금이 해약환급금보다 많아지게 돼 더 이상 대출이 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해요. 유니버설(Universal) 기능이 있는 보험이라면 별도의 자동대출 없이도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계약유지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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