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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굽지 마세요! 통삼겹 스테이크 집에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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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5. 09:50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인 삼겹살! 특히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심할 때 돼지고기가 체내 먼지를 씻어준다는 속설 때문에 더 많이 찾게 되는데요. 물론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그래도 기분상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돼지고기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매번 먹는 삼겹살 구이 대신 삼겹살 스테이크를 만들어보았어요. 삼겹살이라는 같은 재료로 굽는 방법만 달리했을 뿐인데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통삼겹 스테이크 집에서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통삼겹 스테이크 만드는 법

특별한 날 즐기면 더욱 좋은 통삼겹 스테이크! 주재료는 역시 삼겹살이고, 함께 먹을 채소로 양파, 통마늘, 파프리카, 김치, 버섯, 감자, 고구마 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준비해주시면 돼요. 그럼 지금부터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먼저 통삼겹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칼집을 내준 후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해줍니다. 삼겹살에 칼집을 내면 밑간이 잘 배고, 골고루 잘 익어요.

 

밑간한 삼겹살은 냉장고에 넣어 1~2시간 숙성시켜주세요. 이렇게 해야 두꺼운 통삼겹살에 간이 잘 배고, 육질이 부드러워져요.

 

숙성시킨 삼겹살은 1차로 프라이팬에 구워줘야 해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삼겹살을 구워줍니다.

 

고기를 완전히 익히는 게 아니라 앞뒤로 튀기듯 코팅을 입히듯 구워주세요. 이렇게 초벌구이 후 오븐에 익혀줄 거예요.

 

노릇하게 구운 고기를 오븐에 넣어 완전히 익힙니다. 혹시 오븐이 없으면 프라이팬에 물을 조금만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약한 불에서 익혀줘도 돼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 동안 구워 속까지 익혀주세요.

 

오븐에서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소스를 만듭니다.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 다른 고기를 구워 먹을 때도 찍어 먹으면 더 좋아요.
소스 재료는 스테이크소스 6T, 설탕 1T, 올리고당 2T, 와인 2T(or 청주나 맛술), 간장 3T, 다진 마늘 1T, 후추까지 넣어주시고 물을 가감해 간을 조절해주세요.

 

이제 스테이크를 장식할 채소를 구울 건데요. 집에 있는 재료 중 구이가 가능한 채소들을 구워 곁들이면 됩니다. 저는 고기집에서 먹는 것처럼 김치도 준비했어요. 스테이크에 웬 김치인가 싶겠지만 통삼겹 자체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라 김치도 함께 구워 곁들여봤는데 역시 선택은 옳았습니다. 김치 양념이 있는 상태로 구우면 잘 타고 모양도 지저분해지니 김치는 물에 씻어서 구워주면 타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제 오븐에서 고기가 다 구워지면 소스와 함께 한 번 조려내면 끝이에요.

 

준비한 소스를 프라이팬에 붓고 끓여주세요.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구워진 고기를 넣어 앞뒤로 소스가 잘 배도록 끓여줍니다.

 

고기가 완성되면 소스를 접시에 살짝 뿌린 뒤 고기를 얹고 고기 위에도 소스를 뿌려주세요. 구운 채소까지 같이 세팅해서 올리면 통삽겹 스테이크 완성!

 

통삼겹 스테이크 고기를 쓱쓱 썰어서 김치, 통마늘, 양파까지 한 입 드시면 고급 레스토랑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충분히 기분 낼 수 있어요.

스테이크지만 퓨전이라 소고기 스테이크보다 느끼하지 않고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통삼겹 스테이크!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기분 내는 메뉴로 만들어 보세요. 꼭 스테이크처럼 나이프로 각자 잘라 먹지 않고, 한 접시에 썰어 놓고 다 함께 먹어도 맛있답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0기 윤지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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