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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봄나들이 추천! 문호리 리버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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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8. 10:00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작은 마을 문호리, 북한강이 흐르는 한적한 이곳이 매월 첫째, 셋째 주 주말만 되면 북적북적 사람 냄새 나는 곳으로 바뀝니다. 바로 최근 양평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문호리 리버마켓인데요. 강변 따라 늘어선 마켓은 운치를 더하고, 손수 만든 물건부터 유기농 먹거리, 아이들 체험할 거리가 풍성해 온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요. 어느새 3주년을 맞이한 문호리 리버마켓의 85번째 열린 장날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3번째 생일 맞은 리버마켓 @ 문호강변

2014년 4월에 오픈해 어느덧 3주년을 맞이한 문호리 리버마켓은 이제 참여하는 셀러는 물론, 방문객도 대폭 늘어난 대형 플리마켓으로 성장했어요. 매월 첫째, 셋째 주말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쉼 없이 3년 동안 이어져왔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유명 장소는 도착하기 전 주차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인데요. 문호리 리버마켓은 주차 공간이 널찍해서 어려움 없이 빠른 주차가 가능했어요. 게다가 입장료와 주차비가 따로 없으니, 부담 없이 실컷 즐기다 갈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초록의 싱그럽고 탐스러운 방울토마토 화분이 눈에 띄었어요. 집 베란다에 놓고 키우면서 따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바퀴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 보니 이미 완판돼서 아쉬웠어요.  방문객이 많은 만큼 좋은 물건에 대한 경쟁자가 많습니다.

 

리버마켓에 참여하는 셀러들은 대부분 예술가나 귀농한 농부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이렇게 손수 만든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만들고, 놀고, 꿈꿀 수 있는 문호리 리버마켓에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네요. 주말인데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라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부분이었어요. 문호 리버마켓에는 옛날 시골장터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뻥튀기 기계가 돌아가고 있었는데요. 그 앞에 뻥튀기 가게임을 알리는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어 기념 사진을 남겼습니다. 재미있는 문구에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12세 소녀 감성 자극하는 발도로프 인형들부터, 주부 본능을 자극하는 표고버섯까지! 문호리 리버마켓에는 참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만날 수 있어요. 먹거리들은 대부분 유기농이나 집에서 직접 재배해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팔더라고요.

 

마켓 곳곳에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예쁘게 셋팅되어 있어요. 집에서 싸간 과일 도시락을 먹기에도 좋았답니다.

 

강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그림이 따로 없지요?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여유롭게 문호리 리버마켓을 구경하다 어느 빵집에 꽤 많은 사람들이 줄 서고 있었더라고요. 얼마나 맛있는 집이길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호기심이 생겨 30분이나 기다려 화덕에 구운 난을 맛보았습니다. 평소에도 줄 서서 먹는 빵집으로 유명했지만, 이날 더 많이 기다려야 했던 이유가 있더라고요. 이날 다수의 먹거리 셀러나 푸드트럭들이 참여를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리버마켓이 열리는 장소가 하천이라는 이유로 법적 문제 소지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원만한 해결로 조속히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날은 만나보지 못했지만 문호리 리버마켓에는 다양한 푸드트럭 참여하고 있어 먹거리를 먹는 즐거움도 있으니 간식을 챙기지 못했다면 마켓의 푸드트럭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빵으로 배를 채운 후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부스를 발견해 기념으로 아이들의 얼굴을 캐리커처로 그리려고 문의 했더니 벌써 예약 마감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인기가 많은 걸 보니 실력이 꽤 좋은 분 같아 더 아쉬웠습니다. 문호리 리버마켓에 놀러 가신다면 기념으로 캐리커처를 그려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캐리커쳐의 아쉬움을 핸드메이드 팔찌로 달랬습니다. 딸과 사이좋게 하나씩 착용하고 나니, 기분이 다시 날아갈 듯 좋아졌어요. 취향도 비슷한 모녀지간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해 연과 화살 쏘기 등 놀잇감도 다양했고, 그림 그리기나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 부스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풍경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요. 반제품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해서 풍경을 완성하는 거예요. 체험료는 한 개에 15,000원. 저희는 한 개만 구입해서 두 아이가 함께 만들었어요.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는 풍경, 정말 예쁘죠?

구경하면서 사진 찍고, 군것질 하고, 아이들 체험까지 하고 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아이들도 즐거웠다며 다음에 또 가자고 약속했어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 부담 없는 나들이 장소로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어떠세요? 그럼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이은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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