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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장남감에 새생명을! 그린 다솜이 가족자원봉사단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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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5. 16:00

옛날에는 아이들이 장난감 하나만 가지고도 오랫동안 놀곤 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빠르게 바뀌는 유행에 발맞춰 장난감을 다양하게 많이 사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한두 명인 집이어도 어린이집 못지않게 장난감이 쌓여가는데요. 집 안에 굴러다니는 장난감들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그린 다솜이 가족 자원봉사단이 나섰습니다. ‘자원 재순환과 업사이클. 쓸모 있는 모든 것’을 주제로 버려진 장난감을 친구들의 멋진 예술 작품으로 변신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 현장을 소개할게요.



자원의 재순환, 업사이클링 

그린 다솜이 가족 자원봉사단 행사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서울혁신파크에서 이루어졌어요.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보 가족들이 참가했더라고요. 행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듣고 참가한 가족들도 이어졌습니다. 


“하나, 나는 하늘을 닮겠습니다. 구름과 비, 햇빛의 풍요로움과 날아다니는 모든 생명의 자유를 품은 하늘이 되겠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가기 전, 녹색 선서를 모두 함께 외치며 환경에 대한 마음을 다잡았어요. 이번 그린 다솜이 봉사 주제인 ‘자연의 재순환, 업사이클링’은 단순히 물건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쓸모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녹색 선서를 하면서 업사이클링의 깊은 뜻을 가슴에 다시 한번 새겼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쓸모가 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쓰레기로 버려지는 사물들에게 다시 의미를 부여하고, 자원재순환과 지속가능발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환경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체험을 지도해주실 선생님께서 오늘 체험의 핵심 키워드인 '쓸모'의 뜻을 말씀하셨는데요. '쓸모'는 쓸모없는 장난감의 대변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버려진 장난감들이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 모두 특별한 존재가치를 품고 있다는 것이지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비디오를 시청하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태평양 한가운데에 존재하는 쓰레기 섬에 대해 영상을 통해 인간이 만들어낸 쓰레기 섬이 지구 생태계를 얼마나 괴롭히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해양동물이 바다에 버려진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죽어가는 장면은 꽤나 충격적이었어요. 장난감이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면 얼마나 큰 환경오염을 야기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장난감의 새로운 변신

드디어 장난감 업사이클링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첫 번째 활동은 장난감을 분해해보는 것이었어요. 장난감은 쇠, 플라스틱, 고무, 유리, 섬유, 납땜 등 평균 6개의 서로 다른 성분들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이렇게 장난감은 복합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분리수거하여 재활용하기 매우 어렵다고 해요. 재활용을 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차라리 새로운 장난감을 만들어내는 비용이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서 환경이 오염될 경우에는 환경을 복구하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고 하니 눈앞에 이익 때문에 환경을 훼손하면 안 되겠죠? 어린 친구들은 고장 난 장난감을 분해하는 활동을 통해 버려진 장난감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업사이클링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점심 후 서울혁신파크 안에 있는 친환경 건축물과 업사이클 놀이터, 그린 해적선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힘을 합쳐 지도를 보고 주요 건축물들을 찾아가서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는 미션도 했어요. 서울혁신파크는 50년 동안 사용한 질병관리본부 건물을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탈바꿈시킨 공간이라고 해요.


그린 해적선이라는 이름을 가진 업사이클 놀이터에서는 버려진 페트병을 장전해서 쏘아보는 놀이, 시소를 타면서 만들어내는 에너지로 꽃에 물을 주는 체험 등을 할 수 있어요. 단순한 놀이에도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가족 장난감의 재탄생 

이번에는 가족이 함께 버려진 장난감으로 새로운 장난감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전에 직접 장난감을 소재별로 분류했던 것처럼 이미 선생님들이 미리 분류하고 세척한 장난감 부품들을 이용해 새로운 장난감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교보 가족들은 미래의 집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멋진 놀이공원을 만들어 보면서 장난감들을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새로운 장난감을 만드는 내내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미래에 가지고 싶은 집을 만들어 보았어요. 아빠를 위한 멋진 골프장, 어머니가 좋아하는 분수대까지 있어요“

”멋진 사진을 꽃을 수 있는 사진기를 만들었습니다.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바로 앞에 사진을 꽂을 수도 있어요“

”가고 싶은 놀이동산을 만들어 보았어요. 재미있는 롤러코스터도 있고 멋진 동물들도 함께 있어요“ 

가족의 개성을 담아 완성한 장난감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모든 가족이 의미 있고 재미있는 장난감을 만들었더라고요. 환경의 중요성을 새기며 업사이클링의 재미와 함께 새로운 장난감을 얻어갈 수 있었던 시간이라 아이들이 제일 즐거워했어요. 


 

여기서 잠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1. 첫째, 최대한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다들 아시죠?

2. 둘째, 쓰레기의 재사용! 쓰레기가 발생했다면 다시 재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때 재사용은 재활용과는 다른 용어인데요. 재사용은 쓰고 남은 물병을 잘라 필통으로 사용하는 걸 예로 들 수 있어요. 재활용은 쓰레기를 원래의 원재료로 변화시켜 다시 새로운 물건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겠지요?

3. 셋째, 업사이클링! 버려진 물건이라도 다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가치있는 대상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작은 실천이 생활을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불태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0기 김나연, 김성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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