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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대한 넓은 지식 5탄, 보험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휴머니즘이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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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2. 16:00

보험은 보험료를 내고 보장받으면 되는 간단명료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굉장히 다양한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보험은 통계학, 수학, 의학,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법학과 관련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보험은 상부상조정신,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하고 지향하는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보험 가입 후 납입하는 보험료와 지급받는 보험금이 어떤 원리로 운영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보험! 정확하게 알고 준비하면 더욱 든든하겠죠?

(*본 포스팅은 <교보생명 보험1번지> 블로그에 2016년 2월 1일 업로드 된 포스팅입니다)



왜 경험생명표 때문에 연금이 달라져야 하는가?

생명보험은 같은 종류의 위험에 처한 다수의 사람들이 합리적인 금액을 모아 공동기금을 형성하고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위험에 빠진 구성원을 돕는 서비스입니다. 생명보험의 기본원리를 연금보험에 적용시켜 보겠습니다.

같은 종류의 위험(불안한 노후)을 준비하겠다고 모인 다수의 사람들이 공동기금(연금)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그 위험에 처할 확률(생존해 연금보험을 수령해야 하는 사람들의 확률, 즉 평균수명)이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위험에 처할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되면 한 사람에게 배분되는 공동기금(연금보험 지급액)은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공동기금 성격을 가진 보험금은 지급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 1인당 지급받을 보험금이 줄어들거나 혹은 1인당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더 많이 모여야 합니다.


주사위를 한 번 던졌을 때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던지는 횟수를 늘리다 보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주사위를 1만 번 던져보면 대체로 각 눈이 나올 확률이 1/6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통계조사에서 개개의 표본을 관찰할 때 대상의 수가 커지면 커질수록 진리 또는 법칙에 가까워진다는 것이 바로 대수(大數)의 법칙입니다. 한 개인에게 우연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나 시기 등은 불확실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관찰하면 대수의 법칙에 따라 사건의 발생확률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1년간 몇 명 정도 사망할 것인지도 대수의 법칙에 의해 구할 수 있고 우리는 이를 사망률이라고 합니다.


• 사망률 = 1년간의 사망자수 / 연초의 생존자수

• 국민생명표 =  전체 국민이나 특정 지역 인구를 대상으로 한 사망률 자료

• 경험생명표 =생명보험회사나 공제조합 등의 가입자들의 실제 사망률


생명보험은 사망률과 대수의 법칙을 기초로 합니다. 사람들의 연령별 생사와 관련된 통계가 담긴 표를 생명표 혹은 사망표라고 하는데요. 생명표는 전체 국민이나 특정 지역 인구를 대상으로 한 사망률 자료인 ‘국민생명표’와 생명보험회사나 공제조합 등 동일한 위험대비를 위해 모인 가입자들의 실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한 ‘경험생명표’로 구분됩니다. 물론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생명표는 위험대비를 위해 모인 사람들의 실제 자료인 ‘경험생명표’입니다.


경험생명표 5회 적용기간과 6회 적용기간 중 가입한 연금보험을 계약조건대로 유지하고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면 매월 수령하게 되는 연금은 (5회 적용기간과 6회 적용기간에 가입된 연금보험간) 435만원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성급씨의 ‘보험왕’친구는 바로 경험생명표와 연금의 상관관계를 알았기 때문에 성급씨에게 연락을 한 것이었습니다. 한편 경험생명표 변경으로 인한 연금수령액의 차이는 종신연금형 연금에 적용되는 사항인데요. 종신연금형은 평균수명 통계자료에 의해 연금이 지급되므로 경험생명표 변동사항이 적용되지만 그 외 적립된 연금을 확정기간동안 나눠 지급하는 ‘확정형 연금’이나 사망시 원금을 상속받고 그 전에는 이자를 지급받는 ‘상속연금형’은 경험생명표 변동과 상관이 없는 연금입니다.  



보험은 은행적금과 다르다? 다르다!

'그런데 말야, 은행의 저축은 중간에 해지를 해도 원금은 받는데, 왜 보험은 만기가 되도 내 돈을 모두 돌려받지 못하는 거지?’

이런 의문을 가진 보험 가입자들이 많은 거예요. 특히 저축보험에 가입했다가  해지했더니 원금보다 적은 금액을 받으면 화가 나기도 하죠. 은행적금과 달리 보험은 왜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 영업보험료 : 순보험료 + 부가보험료 (보험계약자가 실제로 보험회사에 납입한 금액으로 순보험료와 부가보험료로 구분)

- 순보험료 : 향후 지급될 보험금의 재원이 되는 보험료, 위험보험료와 저축보험료로 구성되며 예정위험률과 예정이율로 계산

- 부가보험료 :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유지/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비(보험설계사 활동경비, 급여, 점포운영비, 진단비,광고비 등 신계약비, 사무처리비, 보험료 수금에 필요한 수금비 등)



절대 누수가 없는 안전한 보험

이당연 씨가 가입한 보험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었는지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 씨가 가입했던 저축성보험의 영업보험료는 10만원, 이중 순보험료가 9만원, 부가보험료가 1만원. 순보험료 9만원 중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사망 시 지급되는 보험금에 관련된 위험보험료는 1,000원, 사망하지 않고 만기가 되었을 때 받는 만기환급금의 재원에 해당하는 저축보험료가 8만9천원, 부가보험료 1만원 중 신계약비는 4,000원, 유지비 3,500원, 수금비 2,500원이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영업 결국 0원의 누수도 없이 이렇게 착실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는 것! 누수가 없는 보험료! 정말 든든하시죠? 모든 보험상품의 보험료는 보험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총액과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보험금 및 지출비용의 총액이 같도록 운영되고 책정됩니다. 이를 수지상등(樹枝狀等)의 원칙이라 부릅니다.




안전하게 든든하게 소중하게 우리의 보험

보험금과 보험료를 움직이는 대수의 법칙과 수지상등의 법칙을 이해했으니 보험의 발자취를 확인해 볼까요? 여러분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가입 대상이 소였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1897년 체결된 최초의 보험 ‘소 보험’의 보험증서(발행일자 : 건양 2년, 1897년 6월)에는 소의 털 색깔과 뿔의 생김새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험료는 소 1마리당 엽전 1냥, 보험금은 소의 크기에 따라 큰 소는 100냥, 중간 크기의 소는 70냥, 작은 소는 40냥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요새 어딜 가나 디지털은 화두입니다.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디지털 환경은 우리 일상을 참 많이 변화시켰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경이 기존과 다른 것으로 변화되었다고 해서 소중한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험은 국민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에도 우리를 하나로 결집시켜주었던 친구같은 서비스였다는 점~! 그리고 0원의 누수도 없는 보험 서비스에 대해 되새기면서 보험의 가치에 대한 좋은 정보를 열심히 알리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험 가입후 우리가 납입하는 보험료와 지급받는 보험금에 대한 내용들을 확인해 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보험료 계산과 관련된 중요한 규칙들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위 내용은 보험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포스팅으로 발행일 이후, 발행일이 많이 경과된 경우 변경될 수 있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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