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점점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죠. 가족, 친구, 연인과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전주에 가보는 건 어떠세요? 요즘 전주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기도 한데요, 특히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전주 한옥마을을 소개할게요!



여전히 아름다운 전주

전주는 교통이 편하고, 관광지가 한 곳에 모여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이 가기 좋은 곳이에요. 1박 2일이나 당일치기로 구경하기에도 문제없어 바쁜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주말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옛날부터 관광지로 유명했는데 최근 몇 년간 모습이 많이 바뀌었어요.


전주 한옥마을 초입에는 전동성당이 있어요. 전동성당은 호남 지역에 남아 있는 성당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영화 <약속>에서 주인공 박신양과 전도연이 결혼식을 한 성당으로 유명해요. 성당은 아담하지만 로마네스트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대표적인 관광코스가 돼 버렸지만 성당은 여전히 미사도 진행되고, 가톨릭 신자들이 기도를 드리는 곳이니 성당 내부에서는 조용히 매너를 지켜주세요. 그럼 이제 한옥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한옥마을도 식후경, 음식

성당을 지나 쭉 들어오면 양옆에 구경거리들이 참 많아요. 그중 눈과 코와 입을 자극하는 길거리 음식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아이스크림부터 크림생맥주, 닭꼬치, 스테이크 등 없는 게 없어요. 전주에서 유명한 전주 초코파이도 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닭꼬치와 슬러시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길거리 음식은 간식일 뿐이고 제대로 된 식사는 따로 해야겠죠?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1인당 2만 원이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정식을 먹을 수 있어요. 전주비빔밥, 파전, 떡갈비, 각종 나물 등 푸짐한 한상차림을 즐겨보세요. 



한옥마을에서 떠나는 과거 여행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한옥마을을 즐기러 가볼까요? 요즘 한복 대여가 유행인데요,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한복을 빌려 입을 수 있어요. 한옥 배경과 딱 어울리는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거닐면 마치 옛날 양반집 자제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색감이 화려한 한복은 사진도 잘 나와요. 재미있는 경험 하면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한옥마을을 구경하다 보면 지금은 보기 힘든 엽전이나 고무신, 전통 옷을 입고 있는 인형 등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기념품을 쉽게 볼 수 있어요. 한지로 만든 부채와 엽서, 조각보 파우치, 한옥마을이 그려진 책갈피 등 실용적인 물품들도 많아 자꾸 지갑이 열렸는데요. 옛날 소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과거로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한옥마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한껏 느끼고 싶다면 한옥 체험도 추천합니다. 한옥마을답게 한옥 숙소가 정말 많은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깔끔하니 망설이지 마시고 한옥에서 하룻밤 보내보세요! 당일에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전주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전주시청 홈페이지(tour.jeonju.go.kr)에서 숙박 페이지로 들어가시면 전통 숙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만벽화마을

한옥마을 구경을 마치고 자반 벽화마을로 갔어요. 한옥마을에서 자만벽화마을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워요. 벽화마을로 가는 길, 육교에서 전주 시내 한눈에 보이기도 한답니다.


자만벽화마을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달동네에 지역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 넣어 벽화마을로 새롭게 태어났어요. 벽화는 마치 리히테슈타인이나 키스 헤링을 떠올리게 되는 팝아트 그림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꽤 완성도 높은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요. 사진 찍으며 놀기 딱 좋아요! 경사가 높아 돌아다니기는 힘들지만 문득 뒤를 돌아보면 한옥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전경이 선물처럼 눈에 들어옵니다.


자만벽화마을에서 오목교를 건너 다시 한옥마을로 내려오는 길에서 본 한옥마을 풍경이에요. 높은 건물 하나 없이 빼곡하게 들어찬 한옥을 보니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드넓은 가을 하늘까지 펼쳐져 있어 속이 뻥 뚫리는 듯 시원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전주천

한옥마을 가장자리에는 전주천이 흐르고 있어요. 한옥마을 전주천 자락에는 큰 정자가 하나 있는데 한옥마을 주민 말에 따르면 해질녘에 전주천을 보며 마시는 맥주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요. 한옥마을에는 가게도 많고, 실제로 사람들도 살기 때문에 밤이 되면 여기저기 불빛이 켜져 예쁜 야경이 만들어지거든요. 저녁 먹고 전주천으로 내려와 한옥마을의 야경도 즐기고 산책을 해보세요.  



드넓은 호수가 한 눈에 보이는 덕진공원

마지막으로 추천해드릴 곳은 덕진공원이에요. 한옥마을에서는 좀 떨어져 있지만 드넓은 호수가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여름에는 호수에 연꽃이 가득 펴 많은 분들에게 출사지로도 사랑받고 있어요. 지금은 아쉽지만 연꽃은 볼 수 없고 대신 오리배와 거북선 타기, 분수쇼 등 즐길 거리가 많으니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다양한 체험도 해보세요. 


<덕진공원 음악 분수 공연시간>

- 봄, 가을(4, 5, 9, 10월) : 13:30, 15:30, 17:30, 20:00

- 여름(6, 7, 8월) : 13:30, 15:30, 17:30, 20:30

음악 분수는 매주 월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요. 공연시간은 15분이며 마지막 공연만 30분이라고 합니다. 밤에 보는 덕진공원은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고 하니 공연시간에 맞춰 방문해보세요!



작지만 알찬 전주! 한옥마을 한 군데에서만 정말 다양한 놀 거리가 있죠? 전주에는 우리 전통이 살아있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고 싶을 때 전주에 잠시 들러 삶의 여백을 찾아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1기 김가윤이었습니다.



행운 가득! 행복 가득! 가꿈사가 준비한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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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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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 2017.10.22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주인으로서 인정하는 기사입니닷~~!!!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