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에 서툰 남자를 위한 면접 준비 Tip

11월은 면접의 계절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면접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요. 면접에서 중요한 건 역량이겠지만 직접 심사위원과 만나는 자리니만큼 첫인상도 중요해요. 스타일링이 서툰 남자들을 위해 좋은 첫인상을 만들어 주는 면접 준비 스타일링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솔로몬 애쉬(Solomon Asch)의 실험으로 본 ‘초두효과’(Primacy Effect)에 따르면 첫인상은 보통 3초면 결정된다고 해요. 첫인상이 부정적인 경우 이를 뒤집는 데는 약 200배의 정보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모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이 면접 시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2분 이내’라고 답했어요. 스펙보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답은 63.4%에 달한다고 합니다. 면접에서는 무엇보다 호감 가는 첫인상을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죠? 스타일링에 서툰 남성분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면접 스타일링을 소개할게요. 

면접 하루 전, 자기 전 피부 케어

꼼꼼한 세안이 건강한 피부를 만든다

세안을 깔끔하게 해야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고 애써 한 스타일링도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면접을 위한 준비로 꼼꼼한 세안법에 대해 먼저 알려드릴게요.  

먼저 지성이나 건성 중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세안 제품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세안하기 전 손을 먼저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외부 접촉이 가장 많은 손은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이 가득한데 이런 상태에서 바로 거품을 내어 세안하게 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손을 깨끗이 씻었다면 클렌징폼을 콩알만큼 짜서 손에서 피부에 직접 문지르지 말고 충분히 거품을 낸 후 거품으로 세안을 해줘야 합니다. 볼, 이마, 코, 턱을 천천히 동그란 원을 그리듯 클렌징 하는 게 좋아요. 특히 복합성 피부, 지성피부는 섬세하게 클렌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고 마지막에는 모공을 조여줄 수 있도록 찬물로 마무리해주세요.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세요, 스킨&로션과 오일

남자들의 경우 세안 후 스킨 케어 제품 사용을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톤이 칙칙해질 수 있으니 세안 후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을 해주세요. 만약 스킨, 에센스, 로션을 챙겨 바르기 귀찮다면 하나로 끝낼 수 있는 올 인원(All-in-one)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니 사용해보세요.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이라면 트러블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피부 트러블에는 티 트리 성분이 포함된 오일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자기 전 트러블이 난 부분에만 적당량 덜어 발라주면 된답니다! 티 트리 제품들은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중에 기호에 맞게 골라서 사용해보세요.

피부에게 양보하세요, 탱탱함을 위한 마스크 팩

‘1일 1팩’ 이라는 말이 유행일 정도로 마스크 팩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는데요. 마스크 팩의 인기만큼 그 종류도 다양해졌어요. 수분보충, 영양공급, 화이트닝, 피부진정, 주름개선 등 마스크팩 종류가 다양하니 본인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춰 마스크 팩을 잘 활용해보세요. 

둘째, 기본적인 메이크업은 생기 있는 얼굴을 만든다!

자외선은 막고 얼굴은 밝게, 톤업 선크림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은 주름, 기미, 주근깨, 피부침착 등을 유발해요. 대부분 남자분들은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발라야 해요. 

최근에는 선크림이 자외선 차단의 역할 뿐만 아니라 얼굴을 밝고 화사하게 보이도록 톤업 효과를 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바로 톤업 선크림입니다. 제가 직접 손등에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점선 아래 부분이 톤업 선크립을 바른 상태예요. 반짝반짝 윤도 나도 피부 결이 훨씬 좋아 보이죠? 톤업 선크림을 통해 자외선도 막고 얼굴도 화사하게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세요.

눈썹이 사람의 인상을 좌우한다

얼굴에서 눈썹은 지붕이라고 할 만큼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그래서 얼굴에 맞는 눈썹을 완성하면 더욱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어요. 

먼저 눈썹 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보통 한쪽은 눈썹을 그릴 수 있는 펜과 반대편 쪽에 브러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눈썹 펜의 색상은 블랙부터 그레이나 브라운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본인 모발 색상과 비슷한 색을 골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눈썹을 자연스럽게 그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눈썹을 브러시로 빗어 결을 정리하고 튀어나온 부분을 작은 가위로 잘라주세요.

② 눈썹을 다듬은 후 눈썹의 윤곽을 먼저 그려줍니다. 이때 스케치하듯 살살 그리는 게 좋아요.

③ 눈썹 끝부분은 눈썹 결에 맞춰 세로로 그려서 채워줍니다. 

④ 눈썹 안쪽은 빈 곳을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가로로 그려서 채워주세요. 

실제로 위 순서에 맞춰 직접 눈썹을 그려봤는데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뚜렷한 눈썹으로 전보다 이목구비가 더 분명해지고 호감 인상으로 변한 것 같아요. 

생동감 있는 얼굴을 위한 색감 있는 입술

남자들도 촉촉한 입술을 위해 립밤을 많이 바르는데 보통 색이 없는 투명한 립밤을 바르죠. 면접 당일에는 생동감을 주기 위해 컬러 립밤을 발라보세요. 요즘 과하지 않게 자연스러운 혈색을 불어 넣는 컬러 립밤이 많이 있답니다. 

셋째, 단정하고 세련된 헤어 스타일링

헤어스타일도 첫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면접 때도 헤어스타일링이 중요한데요. 요즘 남녀를 불문하고 면접 당일 헤어 숍에 들러 스타일링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남자분들은 머리가 짧아 집에서 왁스나 헤어스프레이를 잘 활용하면 깔끔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왁스를 사용할 때는 적당량 손에 먼저 덜어서 손의 열로 왁스를 녹여줍니다. 그리고 주먹을 꽉 쥐듯 머리카락을 움켜 잡아가며 원하는 스타일로 머리를 만져주면 돼요. 머리 길이에 따라 짧은 머리용과 긴 머리용 왁스 타입이 있으니 본인 머리 길이에 맞춰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헤어스프레이는 애써 스타일링한 머리가 망가지지 않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해요. 눈에 들어가지 않게 눈을 가리고 적당량을 뿌려주면 머리를 고정할 수 있답니다. 빗으로 머리를 살짝 쓸어 준 후 스프레이를 뿌리면 잔머리 없이 머리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 케어부터 메이크업, 헤어까지 이제 면접 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실력도 외모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떨지 말고 면접 잘 보셔서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1기 강상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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