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서랍 속 자고 있는 립밤의 변신, 립밤 활용법

본문

2018. 2. 9. 22:43

립밤은 누구나 유용하게 쓸 수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기념품으로 많이 주고받는데요. 한두 개씩 선물 받은 립밤은 유통기한 내 다 쓸 수 없을 만큼 쌓이는 경우가 있으시죠. 그래서 서랍 속에서 자고 있는 립밤으로 향수, 스크럽, 블러셔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립밤 활용법을 알려드릴게요!



고체 향수 만들기


준비물 : 알코올 솜, 향수, 공병, 립밤

립밤으로 고체 향수를 만들어볼까요. 고체 향수는 몸에 직접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끈적이지 않은 립밤을 사용해야 해요. 무향 립밤을 사용하면 원하는 향을 더 정확하게 담아낼 수 있겠죠?



우선 알코올 솜으로 공병을 깨끗하게 닦은 후 립밤을 잘게 잘라 공병에 넣어주세요.



그 다음 드라이기로 립밤을 살짝 녹여줍니다. 립밤이 향수와 잘 섞일 수 있을 정도로만 살짝 녹여주세요. 너무 많이 녹이면 기름이 분리돼 다시 굳히기 힘들 수 있어요. 

 


녹인 립밤에 향수를 3~4번 정도 뿌리고 잘 섞어주세요. 저는 겨울에 어울리는 화이트 머스크 향수를 이용했습니다. 고체 향수의 지속력을 더 높이려면 향수를 2~3회 더 뿌려주세요. 



이제 냉장고에 넣어 굳히면 고체 향수 완성! 



고체 향수는 손목과 목에 발라주면 돼요. 평소 뿌리는 향수보다 지속력이 더 길었어요. 액체 향수보다 지속력이 더 길고 작은 공병에 만들어 휴대하며 바르기 좋답니다.



스크럽 만들기


준비물 : 흑설탕, 립밤

겨울철에 쉽게 일어나는 각질을 잠재울 수 있는 스크럽을 립밤으로 만들 수 있어요. 스크럽을 만들 립밤은 고체 립밤이 아닌 튜브형 립밤을 사용했어요. 스크럽은 사용하고 바로 씻어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립밤도 사용 가능하답니다.



스크럽 만들기는 정말 간단해요. 작은 그릇에 흑설탕과 튜브형 립밤을 1:1로 넣어 섞어주면 끝!



완성된 스크럽은 입술이나 팔꿈치, 발뒤꿈치, 손 등 원하는 부위에 적당량 덜어 마사지해주고 씻어내면 됩니다. 그때그때 사용할 양만 만들어서 사용하시면 돼요.



크림 블러셔 만들기


준비물 : 알코올 솜, 공병, 립밤, 섀도

자연스러운 발색으로 촉촉하게 오랫동안 유지되는 크림 블러셔를 립밤으로 만들어 볼까요. 



알코올 솜으로 소독한 공병에 립밤을 넣어주세요. 고체 향수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끈적이지 않고 가볍게 발리는 립밤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취향에 따라 색깔이 섞여 있는 립밤을 사용하셔도 돼요. 고체 향수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공병에 담은 립밤을 드라이기로 살짝 녹여주세요.

 


여기에 섀도를 갈아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스파튤러를 이용하면 좀 더 편해요. 립밤과 섞이면서 발색이 약해지기 때문에 섀도 양을 넉넉히 넣어주시면 좋아요. 중간중간 색을 발라보면서 색을 확인하고 섀도 양을 조절해주세요.

 


이제 냉장고에 넣어 굳히면 완성! 굳히기 전에 공병을 바닥에 탁탁 치면 기포가 빠져 평평한 표면을 만들 수 있답니다.

 


완성된 크림 블러셔를 팔목에 발라보았어요. 진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바르는 양에 따라 원하는 발색을 맞출 수 있답니다. 다양한 섀도를 활용해 원하는 색상의 크림 블러셔를 만들어 보세요!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던 립밤이 고체 향수, 스크럽, 크림 블러셔로 변신하다니 놀랍죠? 립밤을 입술에만 활용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1기 김가윤, 김나연이었습니다.


행운 가득! 행복 가득! 가꿈사가 준비한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으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