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와 유아들의 창의성을 기르는데 미술놀이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요? 하지만 성향이 각기 다른 아이들이 모든 미술놀이를 다 즐겨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온몸에 물감을 묻히며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손이나 옷에 물감이 한 방울만 묻어도 울상을 지으며 닦아내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면봉 미술놀이를 준비해봤어요. 예민하고 민감한 아이들도 문제없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랍니다. 


재료준비: 스케치북, 물감, 면봉, 팔레트나 일회용 접시 


면봉은 아이들이 다루기에 작고 얇은 도구이기 때문에 소근육이 어느 정도 발달한 18개월 전후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에 따라 성장의 차이가 있으니 엄마가 잘 관찰해보고 결정하세요. 


먼저 아이에게 원하는 색을 선택하게 한 후, 팔레트에 물감을 짜줍니다. 그리고 면봉을 이용해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하게 하면 되는데요. 저는 아이가 좋아하는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스케치북을 선택해 면봉으로 색을 채우게 도와주었어요. 


현재 28개월인 둘째 아이는 아직 말이 조금 느린 편인데요. 미술놀이를 하면서 다양한 색을 배우고 말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색을 선택하게 하고, 색의 이름을 알려주는 거죠. 놀이를 통해 배우다 보니 아이도 더욱 집중하는 것 같아요. 


일회용 그릇에 여러 색의 물감을 짜놓았는데, 물감이 섞이는 것도 싫어했던 첫째 아이와는 다르게 둘째 아이는 아랑곳 하지 않고 물감을 마구 섞네요. 면봉으로 물감을 찍어 그림을 채우는 것보다는 다양한 색상을 섞는 놀이가 더 재미있나 봅니다. 과감하게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몰랐던 아이 성향도 발견하게 됐어요.


조금 더 어려운 활용이 가능한 7살인 첫째 아이에게는 점묘법을 알려줬습니다. 점묘법을 활용하면 점을 이용해 혼색을 만들기도 하고, 면봉을 누르는 힘을 달리해 명암을 넣을 수도 있죠. 점만으로도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 어린이와 함께하기에 제격인 미술놀이입니다. 저희는 먼저 쉬운 단계부터 해보기로 했어요. 먼저 갈색 색연필로 나뭇가지를 그린 후 핑크색 물감을 면봉에 묻혀 벚꽃을 그려 넣는 거죠. 그림 전체를 면봉으로 그리기 보다는 이렇게 부분적으로 활용하면 더 쉽고 재미있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면봉을 콕콕 찍어 고운 꽃잎과 포도송이를 표현해봤어요. 점으로 표현하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꽃잎과 과일을 만들 수 있답니다.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표현도 가능하고요. 아이가 커갈수록 더 다양한 표현도 가능하게 되겠죠? 


그림에 집중하다 보니 포도송이가 손에 스탬프처럼 모양 그대로 찍혔네요. 손에 묻은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까르르 웃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면봉 미술놀이, 어떠셨나요? 저는 면봉을 소개해드렸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집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미술도구가 의외로 꽤 많답니다. 오늘은 그냥 지나쳤던 물건을 미술도구로 변신시켜보세요. 별것 아닌 재료들로 재미있는 미술놀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2기 박미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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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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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인혁 2018.03.21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보기만 해도 너무 재미있겠네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아이디어가 참 좋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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