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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는 비행기는? 국내 LCC 항공사 6곳 기내식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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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1. 16:00

여행의 시작, 비행의 묘미는 아무래도 ‘기내식’이 아닐까 합니다. 좌석에 앉아 승무원이 나눠주는 기내식을 받으면 비로소 여행이 시작되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러나 기본적인 서비스 이외의 것을 간소화해 비용을 절감하는 LCC 항공사(저비용 항공사)를 선택하면, 기내식이 무료로 제공되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도 드는데요. 기내식을 돈 내고 먹어야 하다니,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필요한 순간에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경험해볼 만합니다. 지금부터 국내 대표 LCC 항공사 6곳의 기내식을 비교분석 해드릴게요. 


제주항공 기내식: 콘셉트가 살아 있다

제주항공의 기내식은 기획력이 돋보입니다. 다양한 이름의 세트메뉴를 갖추고 있거든요.



(이미지 출처: 제주항공 홈페이지 www.jejuair.net)

우선, 광고모델인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를 활용한 와인 메뉴인데요. 바로 최강창민 와인 SET, 유노윤호 와인 SET입니다. 이 메뉴는 한정판으로 250개 출시됐고, 56,000원의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동방신기의 뜨거운 인기 덕분에 완판됐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 제주항공 홈페이지 www.jejuair.net)

또한 실제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먹는 메뉴가 제공되는 PILOT 기내식(18,000원)과 스튜어디스/스튜어드 기내식(18,000원)도 존재합니다. 메뉴는 계속해서 바뀌어서, 받기 전까진 무엇이 나올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일반 기내식으로는 제주 흑돼지 제육덮밥(15,000원), 스테이크와 레드와인(20,000원),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15,000원)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거점으로 성장한 항공사답게 제주여행 기념품과 상큼한 감귤을 베이스로 한 간식도 함께 판매합니다. 만약 바쁜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기념품을 사지 못했다면 제주항공의 에어 카페(Air Café)에서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이스타 항공 기내식: 냉정과 열정 사이

이스타 항공의 기내식에서는 따뜻한 기내식(hot meal)과 차가운 기내식(cold meal)으로 구분해 놓은 섬세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거리 노선일 경우 따뜻한 기내식을, 단거리 노선에서는 차가운 기내식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yjeena25/221075650304)

이스타 항공의 차가운 기내식인 콜드 델리카시(12,000원)는 훈제연어, 과일 샐러드, 단호박 구이, 아몬드 치킨, 양배추 쌈밥과 묵사발 등으로 이루어진 일품 냉요리입니다. 음식 각각의 품질이 모두 우수해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해요. 이외에도 소고기 타다키 샐러드, 유부초밥 세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이스타항공 블로그 blog.naver.com/with_eastar/220948971247)

따뜻한 기내식 메뉴로는 불고기 덮밥(14,000원), 닭볶음 덮밥(14,000원)이 인기입니다. 주꾸미 덮밥, 틸라피아생선간장찜 볶음밥 등 전체적으로 육류와 어류가 풍부하게 사용된 메뉴를 갖추고 있습니다. 총 14개의 기내식뿐 아니라 간단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이스타숍(ESTAR SHOP) 또한 운영하니 참고하세요. 



에어서울 기내식: 상큼하고 건강한 맛

(이미지 출처: 에어서울 홈페이지 flyairseoul.com)

LCC 항공사 중 가장 최근에 설립된 에어서울은 다른 항공사보다 앞뒤 간격이 넓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야마’, ‘나고야’와 같은 일본의 생소한 소도시에 취항하여 일본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어 하는 국내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기내식 또한 ‘신선함’이 살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포스트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002901&memberNo=2010230)

에어서울에서 판매하는 기내식 건강 도시락(15,000원)은 신선한 샐러드와 계절과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행시간이 짧은 일본에 간다면,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것보다 간단한 샐러드로 요기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은데요, 건강 도시락은 그런 욕구를 상큼하게 채워줄 것 같네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포스트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002901&memberNo=2010230)

주스와 함께 제공되는 단호박 클럽 샌드위치(10,000원)는 노란 색감으로 눈을 사로잡는 메뉴입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단호박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므로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물론 불고기(15,000원), 일식도시락 (15,000원)처럼 든든한 메뉴도 존재합니다. 간단한 음료나 간식은 에어서울에서 운영하는 카페 민트(Cafe Mint)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해보세요.




진에어 기내식: 무료 제공? 무료 제공!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seikei77/221190894641)

진에어는 비행시간이 3시간 미만인 노선 중에서는 도쿄, 타이베이, 오키나와, 삿포로 노선에서, 3시간 이상인 모든 노선에서는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연두색 박스를 열면 삼각김밥, 머핀, 초콜릿, 요거트, 과일 등이 들어 있습니다. 요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간식으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죠? 


(이미지 출처: 진에어 홈페이지 www.jinair.com)

또한 어린이 고객을 위한 지니키즈밀 유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긴 비행 시간을 낯설어하고 견디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특별한 기내식을 주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외에도 딜라이트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해 햇반(3,000원)이나 컵밥(5,000원), 라면(4,000원)과 같은 간단한 메뉴도 구입할 수 있어요. 



에어부산 기내식 : 작명 센스 최고

(이미지 출처: 에어부산 홈페이지 www.airbusan.com)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항공사로 출범한 에어부산은 앞서 소개해 드린 진에어와 함께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항공사입니다. 무료 기내식임에도 불구하고 노선에 따라 8개의 다양한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에어부산 홈페이지 www.airbusan.com)

에어부산 기내식의 특징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해물볶음밥’, ‘건강 만점 오색 나물 비빔밥’과 같은 다정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에요.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의 기내식 상세 안내 페이지에서는 각 기내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친근감이 느껴지는 서비스죠.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lovefight402/221129992671)

유료 기내식 또한 판매합니다. 미트볼 오므라이스와 치킨너겟 오므라이스 두 종류가 있는데, 각 8,000원으로 다른 항공사의 기내식에 비해서 굉장히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에어부산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부담 없이 주문해보세요. 



티웨이 항공 기내식: 20개 메뉴 중 고르는 재미

(이미지 출처: 티웨이 항공 홈페이지 www.twayair.com)

국내에서 첫 번째로 등장한 LCC 항공사인 티웨이 항공의 유료 기내식 메뉴는 무려 20가지로, LCC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티웨이 항공 홈페이지 www.twayair.com)

티웨이 항공 기내식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치맥세트입니다. 하늘 위에서 먹는 치맥은 여행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분위기에 취해 과한 음주를 해서는 안 되겠죠? 비행 중에는 고도가 높아 지상과의 기압 차이가 생기므로 평소보다 쉽게 술에 취할 수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zx8563/221163488720

티웨이 항공의 기내식 메뉴는 웬만한 식당 메뉴판을 능가합니다. 불고기 덮밥, 더블함박 스테이크,전복죽, 닭가슴살샐러드&소프트롤, 불고기 또띠아 등 한식과 양식을 모두 아우르고 있죠. 또 티웨이 항공에서 운영하는 ‘티숍(t'shop)’을 이용하여 간단한 간식과 음료도 주문 가능합니다.


눈으로 맛보는 국내 대표 LCC 항공사들의 기내식, 어떠셨나요? 여행을 떠날 때마다 각 항공사의 개성 넘치는 기내식을 비교해보는 것도 여행의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은데요. 각 항공사의 기내식은 최소 출발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노선 및 항공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예약 전에는 꼭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확인해보세요. 저렴하고 편리한 LCC 항공사와 함께 맛있는 비행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2기 곽효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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