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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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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6. 11:37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죠? 비록 세대는 변해도, 옷과 신발, 화장법과 헤어스타일 등의 유행은 다시 돌아오기 마련인데요. 최근에는 추억의 공간과 문화도 부활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7080 청춘들이 즐겨 찾던 롤러스케이트장인데요. 과연 요즘 생겨나는 롤러스케이트장은 과거의 롤러스케이트장을 어떻게 재해석했을까요? 최근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며 인기몰이에 나선 롤러스케이트장 두 곳을 방문해 복고문화를 경험해보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세련된 인테리어와 최신 장비에 반하다, ‘롤퀸’

먼저 소개할 ‘롤퀸’ 롤러스케이트장은 4호선 성신여대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이곳은 지난 2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핫플레이스인데요. 몇 주 동안 시범운영을 한 뒤에 손님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조명과 바닥, 벽 등을 추가로 보수했다고 해요.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롤러스케이트장 같지 않은 예쁜 인테리어에 깜짝 놀란 곳이랍니다. 


어떻게 이용하는지 살펴볼까요? 우선 무인 발권기에서 티켓을 출력합니다. 입장만 할 것인지, 몇 시간을 탈 것인지, 어떤 장비를 사용할 것인지 골라서 누르면 돼요. 결제까지 마치고 입장하면 카운터에서 선택한 롤러와 보호장구를 내어줍니다. 입장권은 2시간에 5,000원으로, 매점에서 서비스 음료를 받으실 수 있어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롤러와 보호장비의 상태가 아주 좋았어요. 롤러 사이즈는 190~300mm 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롤러를 탈 때는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손목 보호대, 헬멧을 모두 착용하여야 한답니다. 안전이 최우선이겠죠? 어린아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장비를 받으면 안전수칙을 읽고 이용동의서에 서명한 후 롤러장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점심시간에 방문해 곳곳을 누비며 달릴 수 있었지만, 평일 오후와 주말에는 사람이 매우 많다고 해요. 예전 롤러장이 복고와 테크노의 대명사였다면 요즘의 롤러장은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들어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연령층이 매우 낮아졌는데,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주 이용층이라고 합니다. 


물론 추억을 회상하며 방문하는 어른들도 꽤 있다고 하네요. 7080분들이 방문하면 신청곡을 받거나 당시 유행했던 팝송을 틀어준다고 합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롤러를 타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났더라고요. 출출할 때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도록 스낵 코너도 마련되어 있는데, 컵라면이나 과자,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롤퀸에는 별도의 사물함이 없어서 테이블에 짐을 놓고 롤러를 타야 하는데요, CCTV는 있지만 도난 사고에 유의하세요.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와서 타는 게 가장 좋겠죠? 또한 오픈 기념으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로 롤러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롤러스케이트를 처음 타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위치: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나길 47

운영시간: 평일 11:00-22:00 / 금토 10:00-23:00 / 일요일 10:00-22:00

가격: 평일 13,000원/ 주말 15,000원 (1인 2시간 기준)

문의: 02-925-8080



넉넉한 사물함과 음악 선곡이 강점, ‘강북 롤러스케이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4호선 수유역 2번 출구에 위치한 ‘강북 롤러스케이트’입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조명은 없지만, 추억을 부르는 음악 선곡과 알찬 구성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소인 8,000원, 대인 1만원의 이용요금을 내고 입장하면 사물함부터 보이는데요. 그곳에 모든 짐을 넣고 편안히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면 됩니다. 사물함은 총 185개라고 하니, 굉장히 넉넉하죠? 

 

빠르게 달리다가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고 하니, 내 발에 딱 맞는 롤러스케이트는 물론 각종 보호장구도 사이즈에 맞게 착용해주세요. 재미있게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와서 다친다면 속상하겠죠? 그러니 보호 장구는 불편하더라도 벗지 않도록 합니다. 


이곳에는 처음 이용하시는 분을 위해 롤러스케이트 타는 법을 친절히 알려주는 직원들이 상시 대기 중입니다. 보통 빠르면 5분, 늦어도 30분 정도면 대부분 능숙하게 달린다고 하니 경험이 없는 분들도 걱정 말고 방문해보세요. 다만 역주행, 동반 주행, 뒤로 타기 등의 행동은 위험하니 피해주시고요. 


롤러스케이트는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큰 활동이기 때문에 타고 난 후 충분한 에너지 섭취가 필수랍니다. 과자와 음료 자판기가 준비되어 있으니 지칠 땐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가세요.


위치: 서울 강북구 도봉로 342 

운영시간: 평일 12:00 – 22:00 / 주말 10:00 – 22:00 

가격: 고교생 이하 8,000원 / 성인 10,000원 

문의: 0507-1318-0123


화려하게 부활한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 어떤가요? 롤러스케이트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하체 단련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답니다. 이것이야 말로 놀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운동이 아닐까요? 게임이나 독서 등 앉아서 즐기는 정적인 여가 활동도 좋지만, 가끔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신나게 달리며 땀도 흘리고 스트레스도 해소해보세요. 다른 곳에서는 느끼기 힘든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프론티어 12기 권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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