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가장 많이 쓰는 생활용품 중 하나가 바로 빨대죠. 빨대는 아이들이 주스나 우유 등의 음료를 마실 때 필수인데요. 한 번 쓰고 버리는 빨대를 미술놀이에 활용하면 좋은 도구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빨대를 이용해 재미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준비: 스케치북, 물감, 붓, 물통, 빨대, 크레파스


재료는 간단합니다. 평소 그림 그릴 때 쓰는 물감과 빨대 몇 개면 준비 끝!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한가지 주제를 정해놓고 시작하기보다는 색에 대해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놔두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6-7세 이후부터는 표현 능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주제를 정해서 진행하는 것도 좋답니다. 


저는 큰 아이와 나무를 주제로 하여 빨대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나무의 가지는 크레파스로 그리고, 나뭇잎을 물감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밑그림을 무조건 노란색으로 그려야 한다고 배웠는데, 저는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본인이 스스로 표현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게 지켜보았어요. 


아이가 어리다면 아무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색상을 나무에 칠했겠지만, 나뭇가지는 갈색이라며 한 색상만 골라 칠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조금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다음 나들이 갈 땐 다양한 색상의 나무를 살펴보고 이야기도 해보려고 합니다. 


빨대는 짧은 빨대부터 색깔 있는 빨대까지 다양하게 준비해봤는데요. 별 것 아니지만 각자 원하는 빨대를 고를 수 있게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면 더 좋아한답니다. 아이들이 어떤 색상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기회도 되고요. 첫째 아이는 항상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표현했기 때문에 알고 있었는데, 아직 언어 표현이 느린 30개월의 둘째는 파란색을 좋아한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아이와 나뭇잎을 꾸밀 색을 선택하기 전, 먼저 나무를 상상하면 떠오르는 색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벚꽃, 목련, 매화 등 다양한 꽃의 색은 물론 초록색 나뭇잎과 가을의 단풍잎 등 나무의 여러 모습을 먼저 떠올리고 나면, 아이들이 사용하는 컬러와 표현력이 좀 더 풍부해질 거에요. 그 후 아이가 첫 번째로 색상을 선택하면, 붓에 물과 물감을 묻히고 스케치북에 몇 방울 떨어뜨려줍니다. 


빨대를 이용해 '후후~' 하고 불어주면 물감이 여러 갈래로 퍼져나가게 되는데요. 빨대에서 나오는 바람을 이용해 물감을 펴주는 방식입니다. 물감이 어디로 도망갈지 모르니 초집중! 여러 색이 제각기 퍼져나간 모습이 꽤 그럴싸 하지 않나요? 


언니가 근사한 나무를 완성해나가는 동안 둘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완성해나갔습니다. 후후 하고 몇 번 불다가 지겨웠는지, 빨대에 물감을 콕콕 찍어 그림 그리는 도구로 활용하더라고요. 창의성만큼은 유아들에게 언제나 한 수 배우는 느낌입니다. 


빨대를 불다 보면 물감의 색이 서로 겹쳐지기도 하는데요. 자연스레 색의 변화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참을 정신 없이 불다 보니 이렇게 알록달록한 나무가 완성됐네요. 액자에 넣어 아이 방에 걸어줘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오늘은 빨대를 활용한 엄마표 미술놀이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빨대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는 친숙한 생활용품이 미술도구가 된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절대 똑같은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없는, 세상에 딱 하나뿐인 작품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의미도 있고요. 다가오는 어린이날, 엄마표 미술놀이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2기 박미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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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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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인혁 2018.05.03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네요~
    빨대로 이런 재밌는 놀이를 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아이들하면 물감이고, 그림놀이인데
    너무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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