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국립생태원’을 아시나요? 국립생태원은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생태 전시관인데요. 이곳을 기획하고 운영한 초대 원장이 바로 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입니다. 지난 5월 26일, 명강의 BIG 10에서 최재천 교수가 원장으로 3년 2개월동안 겪으며 배운 경영 방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그의 경영 십계명을 함께 배워보실까요?


1. 군림(君臨)하지 말고 군림(群臨)하라

첫 번째 계명은 ‘군림(君臨)하지 말고 군림(群臨)하라’입니다. ‘임금 군(君)’에 ‘양 양(洋)’이 붙으면 ‘무리 군(群)’이라는 글자가 만들어집니다. 양들이 모여 무리를 이루면 아무리 강한 군주라도 큰 힘을 쓸 수 없다는 의미인데요. 독자적으로 조직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머리를 모으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는 의미겠죠? 


2. 가치와 목표는 철저히 공유하되 게임을 자유롭게

여왕개미의 역할은 알을 낳는 일입니다. 일개미들은 집을 만들고 식량을 구하는 등 생산 활동을 하는데요. 여왕개미는 일개미들의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대신, 번식 활동에 있어서 만큼은 질서를 지키기 위해 엄격하다고 합니다. 

리더란 여왕개미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일에 자율성을 주어야 합니다. 명령과 조언을 줄일 때, 직원들의 창의력이 발휘되고 일의 성과도 증가된다고 합니다. 


3. 소통은 삶의 업보다

소통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리더와 직원들 간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직원과 직원들 간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최재천 원장은 국립생태원 재직 당시 격주로 고기 파티를 열어 각 부서마다 딱 1명씩만 초청을 했다고 합니다. 고기를 구워 먹으며 다른 부서의 직원들과 필연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밖에 없게끔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는 이후 부서들 간에 협력이 필요할 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4. 이를 악물고 듣는다

리더가 말을 많이 하는 순간 직원들의 창의력은 줄어듭니다. 직원들은 리더의 말에 따르려 하기 때문인데요. 소통을 잘하는 방법 중 하나가 경청이기 때문에, 직원들의 말을 많이 듣는 리더일수록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5. 전체와 부분을 모두 살핀다

리더가 큰 그림을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전체를 보느라 부분을 챙기지 않으면 조직이 어디로 굴러가는지 모르고 있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해야 합니다. 


6. 결정은 신중하게, 행동은 신속하게

흔히 리더의 유형을 이야기할 때 돈키호테형이나 햄릿형으로 나누는데요. 행동이 앞서는 돈키호테 같은 리더는 성급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반면, 신중한 햄릿형 리더는 신속함이 없어 일이 더디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리더는 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일의 처리 속도는 높여야 합니다.


7. 조직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치사하게

리더로 지내다 보면 자신의 의견이 틀릴 때도 있고,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이 흘러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조직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틀렸다는 것도 과감히 인정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신념을 바꿀 수도 있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조직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치사해질 것을 마다하지 않는 것도 리더의 자질입니다. 

 

8. 누가 뭐래도 개인의 행복이 먼저다

개인의 인생이 행복해야 궁극적으로 조직도 성공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일수록 타인을 존중하고 조직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는 개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9. 실수한 직원을 꾸짖지 않는다

실수한 직원은 꾸짖지 않아도 자신의 실수를 느끼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이미 위축되어 있는 사람에게 심하게 꾸중을 하면 다음에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 보다는 상처만 더 크게 입기 마련입니다. 직원을 꾸짖기보다는 과정을 완벽히 다듬는 노력이 더 중요한데요.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개인과 조직 모두의 성장에 이롭다고 합니다. 


10. 인사는 과학이다

흔히 조직에서는 인사발령시 이전에 해왔던 업무와 경력을 많이 반영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재천교수는 이전의 업무 경력보다는 각 직원들의 성향과 능력을 평소에 관찰하고 파악해 두었다가 인사에 반영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반발이 있었지만 이후 직원들의 실적과 행복이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생태학자의 눈으로 본 경영 이야기, 어떠셨나요? 동물들의 행동양식과 실제 조직 운영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어 더욱 재미있고 가슴에 와 닿는 시간이었는데요. 경영 십계명은 경영인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생을 꾸려나가는 우리 모두가 지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현재 속해 있는 곳에서 경영 십계명을 하나씩 실천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2기 신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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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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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변예현 2018.05.30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최재천 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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