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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후 자금 계산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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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9. 16:06

|노후자금|

 

은퇴 후 과연 얼마가 필요할까요? 누구나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늘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특히 노후 생활을 좌우하는 노후 자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몇십 년 뒤 내가 얼마의 생활비를 필요로 하게될 지 막막하기만 한 당신에게 노후 자금 계산법을 제안합니다.

 

 

알쏭달쏭 헷갈리는 노후 자금


은퇴를 앞두고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지만 시니어들을 고민에 빠지게 하는 가장 큰 문제는 은퇴 후 노후의 생활을 좌우하는 노후 자금에 대한 것이 아닐까요? 오래 전부터 각 금융회사별로 은퇴 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이 얼마라고 여러 차례 보도를 하고는 있지만 어떤 근거로 계산이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그 계산이 나의 노후 자금과 얼만큼이나 연관이 있는지 막연하기까지 합니다. 대부분의 노후 자금은 계산기에 항목별 금액을 입력하는 것으로 산정되지만, 나의 노후 자금과 연관해 생각할 만큼 바로 와 닿지 않는다는 데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노후 자금을 계산해 보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문제는 계산의 기준을 세우는 것. 무엇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할까요?

 

은퇴 후 생활 목표를 설정하자


같은 회사에서 같은 일을 하는 입사 동기의 급여는 같지만 소비 수준이나 생활 형태는 다릅니다.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 수준의 차이도 있겠지만 취미나 생활 기준 그리고 향후 목표에 따라서도 현저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가족 등에게 본인이 지속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등 외부 환경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때문에 먼저 나의 은퇴 후 생활을 가늠해야 합니다. 은퇴 후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취미나 여행, 자원 봉사 등 자기 소비 지향적인지, 아니면 재취업이나 창업 등 소비 제한적인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노후 자금에 요양 비용을 포함하자


앞서 예상한 생활 목표에 따라 노후 자금을 가감해 보면, 예상 은퇴 시부터 평균 수명을 고려한 총 노후 기간의 필요 자금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후 자금에 꼭 필요한 요소로 요양 비용을 빼놓아서는 안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노인성 질환 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급증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나의 재산 상태를 면밀히 계산하는 것도 필요하는데요. 착실히 저축을 했거나 국민 연금 이외에도 퇴직 연금이나 개인 연금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면 부족한 노후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 되지만, 대출 등 부채를 갖고 있다면 은퇴 후 생활에 여러모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가도 여러운 일, 그러나 내가 꼭해야 할 일


나에게 필요한 노후 자금을 계산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과연 내가 계획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 노후 준비는 현재의 막연하고 불안한 감정을 넘어서는 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현재 나의 재산 상태를 막연하나마 산출해 보고, 이를 근거로 현재의 소득과 지출을 견주어 보면 노후 준비 자금의 총액이 나옵니다. 은퇴 후 필요 자금을 요양 비용을 감안해 생활 목표에 따라 계산하게 되면 마지막으로 부족 금액이나 여유 금액이 산출될 것입니다. 물론 이는 ‘가상’이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일부는 보정도 해야 하고 좀더 정교한 준비 과정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막연히 남들의 노후 예상 자금을 뉴스 중 하나로 바라보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나의 노후 자금 계산’을 실천해보며 제대로 된 현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나의 현재를 제대로 파악하고 빠르게 실천하는 것, 이것이 노후 준비의 왕도이자 정도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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