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성장 시대 재테크법에 대해 연재하고 있는 블로거 채훈우진아빠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배당주 투자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배당주 투자의 매력은 복리투자, 즉 눈덩이가 내리막을 굴러가며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복리의 효과를 내기에 적합한 투자 방법이라는 것을 말씀 드렸는데요. 오늘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인 적립식 투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왜 배당주 투자가 복리투자에 적합한가?

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배당을 매년 지급하니, 지급받은 배당금을 반복적으로 재투자함으로써 복리투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이 상승하니 '일시적인 주가하락'의 충격을 견뎌낼 힘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두 가지의 효과를 누리려면 반드시 한 가지 사항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데, 그것은 배당이 꾸준히 지급될 수 있는가를 체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두 해만 반짝 배당을 지급한 기업에 투자했다가 이 기업이 배당지급을 중단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횡액이나 다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배당투자를 함에 있어 항상 배당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배당지급 능력을 봐야 합니다.


펀드에 투자하되 주식 매매하듯 자유롭게, ETF

그런데, 이런 종목을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기업의 재무제표를 볼 능력이 없는 분들에게는 배당주를 선별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니까요. 이럴 때의 대안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배당관련' 상장지수 펀드들입니다. 흔히들 ETF라는 약자를 쓰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ETF에 대해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KOSPI200이나 KOSPI50과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의 일종을 ETF(Exchange Traded Funds)라고 합니다. 대신 ETF는 지수연동형 펀드와는 달리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ETF는 펀드에 투자하되 주식 매매하듯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펀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펀드 중에서 배당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입니다. 지난 15년 동안의 주요 지수 성과를 측정해보면 배당성장이나 고배당주 지수가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음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물론 과거의 수익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따라서 개별종목을 분석할 능력을 갖지 못한 투자자들일수록 더더욱 장기투자 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상장지수펀드 투자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립식 투자로 종잣돈 모으기 

상장지수 펀드를 추천하니, 이것을 마치 '마법의 도구'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조금 덧붙이자면, 상장지수 펀드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매일 가격이 나오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의지를 갉아 먹는다는 것입니다. 매일 투자 성과를 확인하면, 점점 초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국의 가치주 투자자들도 이런 난국에 빠진 바 있습니다.


지난 3년 간의 주요 지수 수익률을 살펴보면 소형주와 성장주가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한 반면, 가치주와 고배당주는 아주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성장주는 아모레퍼시픽처럼 기업 실적이 아주 빠르게 개선되는 시장의 인기 주식이지만 대신 비쌉니다. 시장 평균 PER이 10배 인데, 이런 성장주들은 20배 혹은 30배를 넘어서기도 하죠. 반면 가치주는 이익률은 낮지만, 대신 주가가 싼 회사입니다. 포스코 같은 회사가 대표적이죠. 보유한 자산에 비해 이익률은 5%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대신 자산가치의 0.5배 이하에서 거래되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배당주도 가치주의 영역에 포함되는데, 지난 15년간 그렇게 놀라운 성과를 보였던 배당주와 가치주가 최근에는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졌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배당주 성과가 개선되는 것을 보면, 최근 3년의 성과부진으로 가치주/배당주 투자를 중단했던 분들은 허탈감이 클 것 같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민에 빠진 투자자들에게, 특히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에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릴 투자법이 있으니, 바로 적립식 투자입니다. 적립식이란, 간단하게 말해 한번에 전액 투자하는 게 아니라 적금을 붓듯 투자를 늘려 나가는 방법입니다. 특히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돈을 물려 받지 못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재산 형성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적립식 투자라고 해서 일정액만 붓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매월 투자하는 돈의 규모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고 가치투자 할 종목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적립투자의 규모를 확대하고, 반대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지고 가치투자 할 대상 종목이 줄어드는 호황에는 적립투자 규모를 줄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모두들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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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교보생명 보험1번지> 블로그에 2016년 10월 31일 업로드 된 포스팅으로, 블로거 채훈우진아빠님이 보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부 변경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블로거 채훈우진아빠님은 1993년 12월부터 이코노미스트 일을 하고 있으며 <환율의 미래 / 에이지 21>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경제박스> 등의 저서를 출간한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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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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