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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돈 3편] 지출 관리의 첫 걸음! 내게 맞는 가계부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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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6. 14:31

재테크라고 하면 흔히 돈을 모으거나 불리는 것, 즉 저축과 투자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보다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돈 관리부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돈 관리가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개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꿈에 보다 빠르게 이를 수 있기 때문이죠. 낭비하는 돈은 딱히 없는데 통장 잔고가 늘 바닥이신 분들은 집중해주세요. 오늘부터는 가계부 작성을 통해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가계부, 꾸준함과 피드백이 가장 중요

새는 돈을 잡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가계부’를 머릿속에 떠올리기만 해도 귀찮은 일이라거나, 소용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가계부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 그리고 어제의 소비를 피드백하며 미래에는 더 나은 소비를 해야겠다는 다짐입니다. 


저의 경우, 가계부를 쓰기 전 제 돈 관리와 현재를 비교하면 금액은 물론 지출하는 분류, 저축 금액 등 실제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 변화가 보입니다. 이제 가계부를 안 쓰면 하루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을 정도로 실제 일상과 소비는 맞물려 있다는 것을 느끼죠. 


내게 맞는 가계부 고르기

지금 당장 가계부를 써보고 싶은데 어떤 종류로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가계부 작성을 총 5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손에 맞는 가계부 종류가 다르므로 다양하게 접해보고 나에게 적합한 가계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는 수기 가계부입니다. 수기 가계부는 손으로 쓰는 가계부로, 본인만의 양식을 갖고 있다면 굳이 가계부를 사서 쓰지 않아도 됩니다. 빈 공책을 활용해도 좋고요. 수기 가계부의 장점은 지출금액을 손으로 다시 쓰면서 심리적 자극이 된다는 점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계부 기록을 책 넘기듯 볼 수 있어 전체적으로 소비 흐름을 파악하는데도 편리하죠. 하지만 손으로 쓰지 않으면 기록이 남지 않기에 매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또 결산할 때는 일일이 계산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두 번째는 어플 가계부입니다. 종류가 다양해 취향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무료 어플도 많으니 처음 몇 달간 시험 삼아 써보신 후, 더욱 심화된 재정관리가 필요하실 때 유료 결제하실 것을 권합니다. 어플 가계부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바로 기록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카드결제 후 알림 문자가 오면 자동으로 등록해주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단, 너무 다양한 서비스가 있을 경우 오히려 복잡해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온라인 가계부입니다.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가계부이며 다른 가계부 종류에 비해 타인의 가계부 자료를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 표, 그래프, 전월 분석 등 제공되는 서비스도 다양합니다. 요즘은 어플과 동기화되는 것도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가끔 무료로 제공된 가계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난감한 경우도 있어 미리미리 백업을 해두셔야 합니다.


넷째, 엑셀 가계부입니다. 엑셀을 다룰 줄 알면 필요 기능만 넣어 나만의 맞춤 가계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무료 액셀 가계부를 다운 받으실 수 있는데, 이를 나의 필요에 맞게 수정해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인터넷이 불가능 해도 파일만 있으면 확인이 가능하고, 수식을 넣어 자유자재로 항목별 통계를 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엑셀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우면 이용하기 쉽지 않고, 백업 역시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다섯째, 혼합 가계부입니다. 요즘은 가계부를 한 종류로만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가지를 이용해 장점만 활용하는 가계부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플, 온라인, 수기 가계부를 사용하면서 각자가 가진 단점을 다른 종류로 보완하고 있는데요. 번거롭긴 하지만 자료 분실 위험도 최소화되고, 습관이 잡히면 또 하나의 일상이 되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가계부의 종류에는 정답이 없으며 나에게 맞는 유형을 골라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가계부를 쓸 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가계부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혹 타인의 가계부를 보고 무작정 따라 하는 분도 있는데요. 각자의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섣불리 따라 하면 스트레스만 쌓고 효율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돈 관리의 첫 시작, 가계부 쓰기 준비 되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가계부를 제대로 작성하는 법을 가지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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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교보생명 보험1번지> 블로그에 2016년 3월 9일 업로드 된 포스팅으로, 재테크파워블로거 요니나님이 보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부 변경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요니나님은 <대학생 재테크>의 저자로, 젊은이들의 현명한 자산관리를 소개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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