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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파주출판도시 투어 1편: 마음까지 힐링되는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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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1. 11:13

파주출판도시는 출판사가 밀집된 산업 공동체 지역으로, 독특한 건축물이 많아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출판사 건물 1층에 마련된 북카페를 비롯해 특색 있는 카페가 여럿 있는데요. 오늘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파주출판도시의 카페를 소개할게요. 


1. 자작나무 숲을 닮은 ‘카페 바이빈’

카페 바이빈은 파주출판단지 초입에 위치한 아담한 카페입니다.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자작나무를 모티브로 한 공간답게 카페 내부를 채운 자작나무가 인상적인 곳인데요. 3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출판단지의 한가로운 풍경을 카페 안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블렌딩한 원두를 사용해 커피 맛이 좋기로 출판단지 직원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요즘, 테라스에 앉아 가을 색으로 물드는 출판단지를 바라보며 차도 마시고 책을 읽어도 좋겠죠? 카페 맞은편에 까사미아 아울렛 가구점, 장난감을 저렴하게 파는 베네피아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세요. 


위치: 경기 파주시 회동길 77-3

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8시(주말 10시 오픈)

문의: 031-955-5099


2. 조용하게 책 읽기 좋은 ‘행간과 여백’

‘행간과 여백’은 도서출판 돌베개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책은 멀리서 찾아온 벗입니다’라는 문구를 만나게 되는데요, 책을 대하는 공간의 마음이 잘 느껴져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내부에는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 둘러보며 책을 고르기에도 좋은데요. 조용해서 책을 읽거나 혼자 작업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파주출판단지 안쪽에 있지만, 제법 알려진 곳이라 책 읽고 차 마시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조용한 분위기가 부담스럽지만, 연인끼리 혹은 혼자 사색하기 적합한 공간입니다. 커피 외에 꿀 생강차나 유기농 얼 그레이, 캐모마일, 블루베리 루이보스 등 향기로운 차 종류도 갖추고 있으니 들러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위치: 경기 파주시 회동길 77-20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031-955-5029


3. 헤르만 헤세를 느낄 수 있는 ‘헤세 블랑제리 152’

헤세 블랑제리 152 카페는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 맞은편에 위치한 피노키오 뮤지엄, 피노지움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도서출판 열림원과 파랑새가 운영하는 카페인데요. 작가 헤르만 헤세를 모티브로 한 글과 장식품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아이뿐 아니라 어른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책뿐 아니라 다양한 아트상품도 판매하고, 주말이면 아트 플리마켓도 열리죠.


이곳의 빵은 프랑스 베르델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 밀가루와 고메버터를 사용해 만들어지는데요. 피노키오 뮤지엄을 둘러본 후 갓 구운 크루아상, 촉촉한 수플레 팬케이크, 속 재료가 알찬 샌드위치에 커피를 곁들여 마셔보세요. 아이들을 위한 먹물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추천합니다. 


위치: 경기 파주시 회동길 121

운영시간: 평일 9시-7시, 주말 10시-8시

문의: 031-944-3966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시간을 내어 책을 들고 파주출판도시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를 둘러보며 마음의 힐링도 얻고,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프로거 13기 이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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