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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액티비티 끝판왕! 호핑투어를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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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8. 10:00

지난 4월, 환경 정화를 위해 폐쇄됐던 보라카이가 오는 10월 26일부터 부분적으로 외국인에게도 재개장됩니다. 보라카이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중 한 곳이고, 필리핀 내에서도 재방문율이 특히 높은 여행지인데요. 보라카이만의 특별한 매력은 대체 무엇일까요? 오늘은 보라카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 중에서도 가장 ‘꿀잼’이라는 호핑투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보라카이의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바다, 먼저 동영상으로 감상해보실까요?


호핑투어(Hopping Tour)는 다른 말로 보트투어(Boat Tour)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말 그대로 여러 섬들을 옮겨 다니는 투어입니다. 보트를 타고 이 섬에 가서 물놀이를 하다가 다시 저 섬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중간중간 맛있는 음식과 간식타임을 즐기기도 하죠. 대부분 화이트 비치에서 출발해 여러 섬을 돌다 해질 무렵에 다시 화이트 비치로 돌아오는 일정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참여한 호핑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크리스탈 코브 섬이었습니다. 걸어서 한 바퀴 빙 돌 수 있는 작은 섬이었지만 섬 자체가 너무나 깨끗하고 뷰도 좋아서 잠시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하늘과 바다 빛이 어쩜 이렇게 예쁠까요? 공기마저 정말 달콤했고요! 도심 속 미세먼지에 치이다가 오랜만에 청정지역에 오니 가슴이 뻥 뚫리면서 제대로 숨을 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도 않고, 야생의 느낌도 꿈틀거리는 분위기가 무척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크리스탈 코브 섬을 한 바퀴 둘러본 후 씨푸드 바비큐가 점심으로 제공되었습니다. 현지인 스텝들이 직접 구워준 불맛 제대로 나는 바비큐여서, 폭풍흡입을 했어요. 


다시 배에 오른 후에는 맥주파티가 열렸습니다. 그 동안 필리핀 맥주는 산미구엘만 있는지 알았는데, 골드이글 맥주도 엄청 맛있더라고요. 호핑투어에서는 맥주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커피도 무제한 제공되는데요. 너무 과음하면 후에 물놀이를 제대로 못 즐길 수도 있으니 자제하는 미덕을 발휘해주세요. 

 

드디어 보라카이 액티비티의 꽃! 스노클링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놀이 장비는 무료로 대여가 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요. 

 

배 위에서 스노클링 교육을 간단히 받고 물속으로 첨벙 들어갔습니다. 수심이 꽤 깊은 곳이어서 살짝 떨리기도 했는데, 막상 물에 들어가니까 나오기 싫을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얕은 해안가에서 하는 스노클링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물 속 깊은 곳으로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잠시 벗고, 스텝의 도움을 받아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멋진 사진을 남기실 수 있어요. 


열심히 물놀이를 한 후, 살짝 배가 허기진다 싶을 때쯤에는 과일이 나옵니다. 한국에서는 자주 먹기 힘든 망고도 실컷 먹을 수 있었어요. 


2차 물놀이는 조금 더 난이도가 올라가는데요. 2층 높이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 스텝 분들이 고난이도 다이빙 기술을 선보이는데,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근처 섬에 배를 대고 여유로운 물놀이 타임을 이어갔어요. 패들보트와 대형 캐릭터 튜브를 타며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핑투어의 경우, 간식으로 라면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물놀이 후에 먹는 라면 맛은 설명이 필요 없는 천국의 맛이죠! 


해가 지기 시작하면, 바다 위에서 노을을 감상하는 선셋투어가 시작됩니다. 보라카이의 일몰이 아름답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는데요. 실제로 감상하니 말로 표현이 힘들 정도로 벅찬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커플여행을 오신 분들은 애정지수가 상승할 것 같았어요. 


이렇게 총 6~7시간에 걸쳐 진행된 호핑투어가 모두 끝나고 다시 화이트비치로 돌아왔습니다. 해 지고 난 뒤의 해변도 무척 아름다워서 좀 더 거닐며 감동의 여운을 느껴봤어요. 야외바에서 칵테일 한 잔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사지숍에 들러 물놀이의 피로를 풀면 더욱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가 되겠죠? 


지금까지 보라카이에서 즐길 수 있는 호핑투어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오래오래 즐기려면 관광객 모두가 조금씩 더 환경을 생각하고 현지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3기 박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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