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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인생사진 건지려면? 안양천 꽃밭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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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4. 18:04

단풍이 절정인 요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계신가요? 알록달록한 색감을 배경으로 예쁜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계절인데요.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식물인 핑크뮬리까지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안양천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안양천 꽃밭 가는 방법

안양천 꽃밭에 가려면, 1호선을 타고 구일역에 내려야 합니다. 2번 출구로 나와 고척스카이돔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안양천이 보이는데요. 산책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코스모스밭에 다다릅니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분들은 인근 무료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주소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285-34입니다. 


# 하늘하늘 코스모스밭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한 이곳은 안양천 꽃밭을 대표하는 공간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에서 가을빛을 받아 금색으로 빛나는 코스모스가 정말 예쁘지 않나요? 인물을 중앙에 두고 하늘과 꽃의 비율을 1:1로 사진에 담으면, ‘프사(프로필 사진)’로 사용하기 좋은 컷을 얻을 수 있답니다.


노란 코스모스 외에도 분홍색과 보라색 코스모스도 볼 수 있었는데요. 노란 코스모스 배경보다 부드러운 느낌으로 사진에 담긴답니다. 꽃밭이 넓어서 여유롭게 꽃놀이도 즐기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 몽환적인 핑크뮬리

SNS에서 핫한 ‘핑크뮬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갈대나 안개꽃처럼 잔잔한 느낌이라 더욱 매력적인 꽃인데요.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도 인생사진이 나온답니다. 몽환적인 핑크뮬리에 잘 어울릴 만한 의상을 챙겨가면 더욱 좋겠죠? 


# 화사한 백일홍

100일 동안 핀다는 꽃, 백일홍도 볼 수 있었어요. 알록달록하고 선명한 색의 백일홍이 가득 핀 꽃밭은 안양천 꽃밭 중에서도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가족 혹은 연인들과 꽃밭에서 가을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

광명동굴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hjg1279

이미지 출처: 광명시 홈페이지 www.gm.go.kr

모처럼 나들이를 나왔는데 안양천 꽃밭만 둘러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광명동굴도 함께 둘러보세요. 안양천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광명동굴은 대한민국 100대 대표관광지로 지정된 동굴 테마파크입니다.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했던 광산을 광명시가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는데요. 동굴 안에는 식물원, 친환경 채소를 재배하는 식물공장 등의 볼거리는 물론, 체험 콘텐츠도 다양합니다. 10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2018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도 열린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해보세요.


광명동굴

주소 : 경기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운영시간 : 09:00~18:00 (월요일 휴무)

문의 : 1688-3399


광명전통시장

이미지 출처: joinjaang.com/220469000465

하루 종일 구경하느라 허기진다면, 광명전통시장에서 속을 든든히 채워보세요. 시장 안에 수많은 맛집이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손칼국수 전문점인 ‘홍두깨 칼국수’를 소개합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직접 만든 반죽을 썰어 국수를 만들고 수제비를 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멸치를 넣고 진하게 우려낸 뽀얀 육수로 만든 칼국수가 이 집의 대표 메뉴입니다. 3,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푸짐하죠? 테이블에 놓인 양념장을 넣고 국수를 후루룩 넘기면, 추운 날에도 든든하게 속을 채워줍니다. 함께 나오는 김치 맛이 일품이라 김치를 먹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가을 꽃놀이의 화룡점정, 따끈한 칼국수로 마무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홍두깨 칼국수

주소 : 경기 광명시 오리로964번길 17(지번 광명동 138-6)

운영시간 : 09:00~22:00

문의 : 02-2625-6235


짧아서 더 귀하고 아름다운 가을과 가을꽃. 이번 주말에는 시간을 내어 안양천으로 인생사진을 남기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3기 백승하, 정자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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